지난 3년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로 병원을 찾은 유아동·청소년이 32만 6260명인 가운데, 용인시는 유아동·청소년 4천125명이 병원을 찾았다. 수치로 확인해 보면, 용인을 포함해 전국에서 ADHD로 진료를 받는 유아동·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ADHD는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질환이지만, 유전적·환경적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과잉행동 △충동성 △주의력 결핍 △감정조절의 어려움 △인지발달 및 학업 수행의 어려움 △작업기억력의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예를 들어
유령법인 수십 곳을 설립해 대포 통장 수백 개를 만들어 해외 보이스 피싱이나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 등에 넘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피의자 14명 중 10명을 구속했다.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2022년 7월 피의자들은 본인과 지인 명의로 73개 유령법인을 설립해 법인 명의 금융계좌 209개를 개설했다.고향 선·후배 관계인 피의자들은 국제 배송과 퀵서비스를 통해 베트남과 중국 등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보이스 피싱·투자리딩·불법 도박사이트 조직에게 계좌정보와 접근 매체를 유통‧판매했다.용인서부서 사이버범죄
“파업할 때마다 걱정이죠. 당장 출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주변에 자동차 있는 지인에게 부탁하는 수밖에 없어요”“서울까지 매일 출퇴근 하는데 대중교통이 없으면 곤란해집니다. 버스를 이용하는데 최근 파업 예고가 나왔을 때는 회사에 상황 설명을 하고 양해를 구해야 하는데 부담됩니다”지난달 26일 경기도 광역 및 시내버스 파업이 예정됐다. 이유를 막론하고 버스 이용자들은 당장 다음 달 출퇴근을 우려해야 했다.일부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파업을 대비해 공공영역에서 대책을 세워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용인시 현황을 보면 당장
소 럼피스킨병(LSD)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경기 용인과 인접한 평택시와 화성시가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용인지역 한우 사육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소 럼피스킨병은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21일 평택 젖소농장을 비롯해 30일까지 경기도내 9개 시·군 26개 농장에서 확진됐다. 11월 3일 0시 기준으로 전국적으로는 75건이 발생했으며, 정부는 소 럼피스킨병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이에 따라 용인시는 공수의 등을 동원해 지난달 29일부터 265농가 1만5792두를 대상
중첩규제를 받아온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을 비롯해 모현읍과 유방동 일대 120만 평이 수변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용인특례시는 경안천 일대 중첩규제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 용역을 실시, 지난 20일 축구장 500개 규모에 달하는 약 3.9㎢(약 120만 평)를 수변구역에서 해제해줄 것을 한강유역환경청(아래 한강청)에 요청했다.용인시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수변구역을 대상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규제 여부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해제 대상 면적을 확정했다.시가 이번에 수변구역 해제를 요청한 지역은 포곡읍 삼계·금어·둔전·영문·신원·
27일 낮 12시 1분경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매산리 한 창고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건물 4동이 모두 불에 탔다.용인소방서는 12시 1분경 음향기기 및 전자제품을 보관하던 창고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을 출동했다. 선착대는 화재 규모가 크다고 판단 12시 13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화재 진화에 나섰다.불은 현장 도착 1시간여 만인 오후 1시 22분경 초기 진화에 성공하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이날 불로 음향기기와 전자제품을 보관하던 창고 건물 4동이
보건당국이 가을철 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표본감시 의료기관(일반병원) 3곳을 방문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9월 셋째 주 7.1%(14명 중 1명), 9월 넷째 주 20.0%(20명 중 4명)에서 10월 셋째 주 52.6%(19명 중 10명)로 크게 증가했다.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형으로 나타났다.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질환으로 감염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용인시민들에게 인권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하는 인권문화제가 용인시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다.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정태·아래 센터)는 용인시민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2023 용인인권문화제’ 행사를 오는 28일 용인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센터 측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모두의 인권이 소중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화제는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비롯해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기흥노인복지관, 용인의료사회적협동조합,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의 참여와 자원활동으로 진행된다.장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2025학년도까지 도내 초등학교 과밀학급(학급당 28명 이상) 완전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용인시 초등 과밀학급 해소가 이뤄질지 관심이다.교육청이 세운 종합대책은 △적극적인 재정 투자와 제도개선을 통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필요 교실 확보 △일정 규모의 학교설립이 어려운 지역의 경우 제2캠퍼스, 통합운영학교 같은 다양한 형태의 학교설립 방안 적극 추진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본예산에 4078억 원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등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26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와 용인시는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경기도에 따르면 노조 측은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적인 임금인상 등을 회사 측에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재정 여건상 노조 측 임금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노조는 2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 회의가 결렬되면 시내버스 52개 업체 소속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전체 시내버스 1만 648대의 89%에 달하는 9천 516
26일부터 경기도 광역 및 시내버스 파업에 예정된 가운데 용인시는 대체 교통수단 이용 및 자가용 함께타기 등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하고 나섰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등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 등을 이유로 26일 첫 차부터 시내버스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 실제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노조 측은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적인 임금인상 등을 회사 측에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재정여건상 노조 측의 임금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노조는 25일 경기지
용인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 임시총회가 우여곡절 끝에 개최됐다. 지난 18일 법원이 임시총회 개최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제기한 ‘총회금지가처분’에 대해 기각 결정하며 총회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는 길을 열어준 데 따른 것이다.총회에서 새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과 대의원 등이 선임됐지만, 일부 조합원들은 정족수를 끼워 맞춰 총회를 열었다며 ‘총회결의 효력정지가처분’ 등 소송 방침을 밝혀 사업 정상화까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용인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은 지난 19일 처인구 유방동 페이지 웨딩&파티에서 새 임원 선임과 정관변경 등의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경기도 학생들이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관심군과 자살위험군이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 가운데, 용인시 학생들의 결과도 경기도 평균과 비슷한 수치로 나타나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광역시보다 위험군 높아= 교육부가 발표한 ‘2023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 초중고생 49만 3811명 가운데 관심군 2만 8218명, 자살위험군 7415명으로 밝혀졌다. 관심군은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5.7%, 자살위험군은 1.5%로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수치다.
용인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 임시총회가 우여곡절 끝에 개최됐다. 총회에서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과 대의원 등이 새로 선임됐지만, 일부 조합원들은 ‘총회결의 효력정지가처분’ 등 소송 방침을 밝혀 사업이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지는 미지수다.
지난 16일 기흥구 구갈동 기흥ICT밸리에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가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제18기부터 제20기 회장직을 역임했던 석종섭 회장의 뒤를 이어 추상구씨가 제21기 회장으로 추대됐다.215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제21기 위원들은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 동안 평화통일 정책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추상구 회장은 “제21기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자유민주적인 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제가 시행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주민 제안사업 반영 비율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인시와 구가 시행해온 사업이 주민 제안사업으로 분류돼 주민참여예산제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용인특례시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은 모두 171건이었다. 이 가운데 101건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제출됐는데, 투자가 결정된 사업은 17건에 불과했다. 2023년 예산에 반영된 주민 제안사업은 32건(2022년 위원회 의결 결과 일부 장기과제로 분류된 사업 포함)에 435
기흥구 구갈동 소재 한국주택토지공사(LH) 관사 후문과 세종그랑시아 1단지 일대 도로에 돌로 만든 화단 약 8개가 무단으로 설치돼 있다. 여기엔 기흥구청 건설과로부터 철거를 요청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으나 구청 측은 설치 주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LH? 아파트? 화단 설치는 누가 했나= 지난 4일 기흥구청 건설과는 LH 관사 후문에 설치된 화단에 철거 요청 안내문을 붙였다. 도로 구역 내 허가를 받지 않은 도로점유 노상적치물로 도로법 제 61조(도로의 점용) 및 동법 제 75조(도로에 관한 금지행위) 규정에 의거 불법 도로점
“인도를 막아 불편하죠. 요즘엔 공사까지 진행되고 있어 위험해요. 몇 번을 담당 구청에 문의했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어요. 몇 년째 아무런 대책도 내지 못하는 것이 답답하죠”“솔직히 불만이 많죠. 예전엔 영세노점상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오히려 점포를 가진 우리가 더 영세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아요. 단골이 많은 노점상도 많아요”시내 곳곳에 자리한 노점상이 시민에게 불편을 넘어 안전까지 위협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주변 상인의 하소연도 많다.최근 각종 공사가 이어지고 있는 신갈동 일대는 공사장 주변에 노점상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이상대)은 지난달 26일 ‘용인시 사회적 고립 실태와 지원 방안은?’을 주제로 2023년 제2회 지역현안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는 용인시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큰 그림과 구체적 추진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용인시의회 김상수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윤미·신나연 의원, 김수완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곽근배 동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시청 및 구청 관계자 등 다수 인원이 참석했다.첫 번째 발제를 맡은 용인시정연구원 서종건 부연구위원은 “최근 용인시도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 1인 가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