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최소화 대책에도 용인 내 밀접 접촉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9일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확진자가 경유한 것으로 알려져 13일까지 응급실을 폐쇄했다. 대상 병원에 대한 밀접접촉자 파악이 실패 할 경우 최대 잠복기간인 2주일간 용인시는 비상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용인시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14일 11시를 기준으로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주일 여만이다. 특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도 250여명으로 늘어 진정추세와는 다소 거리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다 13일에는 사망자까지 발생해 불안감은 더해지고 있다. 시 메르스 상황대책본부는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하자 애초 대책본부장을
오랜만에 그 병원을 다시 들렀다. 7년 만이다. 그런데 익숙하다. 여전히 대부분의 환자가 어르신들이다. 진료하는 의사와 간호사 역시 친절하다.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우리현대의원 모습이다. 그런데 실은 1년여 사이에 큰 변화를 겪었다. 개인병원에서 올해 초 313명이 공동주인인 ‘의료생활협동조합’으로 탈바꿈했다. 병원을 설립해 오랫동안
# 정화수 떠 놓고 기도하던 어머니와 옹기용인 8경의 하나인 어비리 이동저수지가 눈앞에 펼쳐지는 고쟁이 입구. ‘옹기의 귀환’이란 문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무슨 뜻일까. “무시되고 널브러진 채 있는 것이 옹기의 현실이죠. 전 괜히 그게 싫었어요. 왠지 모를 끌림에 하나 둘 사들이기 시작했죠. 그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
용인이 다시 개발프레임으로 들어가는 모양새다. 도심 곳곳에 건축물이 들어서는가하면, 용인시는 2~3년 내에 산업단지 20여곳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바야흐로 제2 개 발붐이 예상된다.용인시 인구는 2001년 45만명이던 것이 2011년에는 2배가 늘어 91만명에 이르렀다. 2015년 4월 기준으로 이보다 5만여명이 더 증가했다. 인구증가의 중
누군들 한 사람의 삶은 시대와 밀착돼 있다. 따라서 인물을 통해 그 시대를 읽게 된다. 여기 한 사람이 있다. 목성표(睦聖表, 1919~1968) 선생이다. 그는 건국 후 초대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용인지역에서 몇 차례 국회의원 출마 경력도 있다. 그래서 지역 원로들에겐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하지만 지명도에도 불구하고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삶
지난 3월 말 기흥구 중동에서 발생한 학원 차량사고로 태권도 도장을 다니던 6살 소녀가 달리는 차량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에 앞서 전국에서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그때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한 대책은 정부차원에서 뿐 아니라 지자체서도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일정부분 성과도 있었지만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그간 조합 집행부가 몇 차례 바뀌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지금도 전‧현 집행부와 대행사간 법적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이 과정에서 편이 갈리기도 했다. 그간 목소리를 내지 않았지만 조합 내부 갈등에 실망하고 아예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는 조합원들이 행동에 나섰다. 이른바 비상대책위원회다. 안재덕 위원장
최재학(사진) 용인축협 조합장은 재선의 기쁨을 누릴 틈도 없이 바쁘다. 여러 가지로 축협 내부에 수습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동안 강력한 혁신을 통해 불안했던 경영은 안정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요즘 또 하나의 관심은 한우랜드 활성화다. 수도권에선 처음으로 한우테마파크를 열어 체험관광을 결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한우랜드 조성 배경은?&ld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청미천을 따라 너른 평야지대가 펼쳐진 이곳은 축산농가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안성과 맞닿아 있는 경계지점에서 아송 마을을 지나 산 속으로 들어서자 한우랜드(용인축협 자연체험스쿨)가 보인다. 목장용지 180,188㎡(약 6만평)에 한우사육장, 한우박물관, 영상관, 체험관, 미니동물원, 고구마 밭, 연못 등이 갖춰져 있다.밤새
1997년 장애아 가진 3명의 어머니 모임에서 첫 출발비영리 사회적 기업…장애아동 삶의 질 향상에 초점1997년 용인에서 아주 작지만 의미있는 모임이 하나 시작됐다. 장애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 많이 뒤져 있었던 그 시절, 이들은 장애아를 가진 3명의 엄마들이었다. ‘인간은 누구나 존엄하고 평등한 존재다.’ 이는 국가와 법
[8호선 산성역] 세계문화유산의 기품 ‘남한산성’지난해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 국내 11번째이자 경기도 3번째 세계유산이다. 남한산성은 아픈 역사를 품고 있다. 병자호란 때 인조가 청나라에 쫓겨 이곳으로 피신했다가 스스로 걸어 나가 무릎을 꿇었던 아픈 상처가 있다. ‘임금이 땅에 엎드려 세 번 절하고
“지역신문에서 수년간 기자로 일을 해왔다. 아파트 관리 부실분야를 취재하다 뭔가 큰 변화기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후 살고 있는 아파트부터 바꿔보자는 생각에 3년전부터 이 일을 시작했다”-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싶은 것은?“아파트 주민들간 공동체 구성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라고하면 이웃간에 교류가 없는 서먹한 분위기를
공동체의 사전적 의미는 ‘운명이나 생활, 목적 등을 같이하는 두 사람 이상의 조직체’를 의미한다. 이전에는 마을을 큰 범위로, 가족을 작은 단위의 공동체로 나눌 수 있었다. 하지만 급속한 도시화로 최소단위의 가족공동체마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 것이 사실이다. 인구 20만명이 채 되지 않은 안성시에 위치한 공도읍. 2000년대 중반부터
용인의 서남쪽 끝자락에 아늑한 분위기와 고즈넉한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 아파트공동체가 눈에 띈다. 서천지구 내 서천마을 4단지(대표회장 이은봉·관리소장 배귀선)가 그곳이다.이 아파트는 입주한지 2년이 조금 넘은 깨끗하고 신선한 느낌의 공동체다. 그래서 그런지 동대표들도 전국에서 가장 젊은 사람으로 구성돼 있다.지리적으로 보면 북으로는 영통이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무상 공공산후조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몇몇 지자체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비용 전액을 시가 부담하는 것은 성남시가 처음이다.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6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민간산후조리비 이용료 등 산후조리비 지원을 골자로 한 ‘무상
- ‘성남시’는 어떤 특징이 있는 도시라고 생각하는가“성남시가 이제 100만에 육박하는 도시가 됐다. 본시가지는 철거민들이 강제 이주해 온 슬픈 역사가 있고, 분당과 판교 같은 신도시는 우리 사회의 중상류층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든 도시다. 그 역사만큼이나 두 지역 간의 격차가 심하다. 그러다 보니 그 바탕에 갈등,
이재명 성남시장이 올 초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화두는 한마디로 ‘공공성 강화’다. 공공성 강화를 위해 시는 안전, 의료, 교육을 이른바 ‘3종 세트’로 묶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안전’ 공공성 강화로 시는 전국 최초로 ‘시민순찰대’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인구 100만명을 앞서 준비 과정은? 지난해 전문기관의 조직진단, 고양시 공무원, 외부 전문가, 시의회 등의 의견수렴을 추진하고, 올해 1월에 100만 고양시민이 원하는 수준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100만 고양시의 첫 조직개편은 ‘시민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수원시의 미래 비전은 무엇이며,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하는 도시상은.“수원시정의 핵심가치는 ‘사람’, 즉 ‘시민’이다. 그래서 수원시 브랜드 네임도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이다. 이러한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년 뒤 수원시의 모습’을 시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