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가을 저녁 노래로 듣는 시인 정지용의 ‘향수’와 금관악기로 듣는 ‘향수’는 어떤 느낌일까. 또 뮤지컬을 무대가 아닌 야외 무대에서 잘 어우러진 화음으로 감상한다면.가을 정취를 흠씬 느낄 수 있는 주말인 지난 16일 오후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역삼동(동장
용인미술협회(지부장 김주익)주관으로 열린 첫 번 째 ‘말아’미술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이번 축제에는 사생대회와 용인시 휘호대회에 많은 학생이 몰려 인기를 끌었다.또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는 축제 재미를 한껏 더했다. 사진 속에 담긴 말아 현장을 소개한다. 1> ‘내얼굴 그리기’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내
낙엽이 날리는 가을저녁 아이들 손을 잡은 가족들이 하나 둘 씩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여성회관으로 발길을 옮긴다. 매주 화요일 저녁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펼쳐지는 ‘화요음악회’에 가기위해서다.여성회관에서는 지난 5일부터 시민들을 위한 클래식 공연으로 매주 화요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이수미 첼로 독주회, 12일 차세대연주회에
동아시아 자기문화 역사에서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의 위치에 대한 물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회가 열렸다.용인향토사학계와 자기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관심 속에 지난 8일 용인문화원 주최로 열린 ‘동아시아 도자사에서 본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일본 오사카시 문화재센터 미나미 히데오 조사과장은 “서리 고려백자 요지에서 출토된 제기는 후삼국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각국 관계자들이 세계박물관대회 피날레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을빛이 짙어지는 10월을 맞아 세계인의 관심 속에 개최된 ‘2004 서울세계박물관대회’(ICOM 2004 Seoul) 피날레를 장식하는 ‘경기도박물관 방문의 날’ 행사가 쟈크페로 ICOM 회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이정문 용인시장 등 1300여 국내외 인사들
이런 국악 본 적 있나요?색다른 국악이 한 달 동안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전국 국악관현악 실내악 축제」. 경기도국악당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꾼’들만 참여해 국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대다.지난 10일, 산사에 모여 수행의 길을 가는 행자승들의 참선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야단법석」. 어린이, 노인까지 함께 박수치고 함박웃음을 터뜨렸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에서는 경기 판소리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대학원 박사 과정 재학·휴학·수료생을 대상으로 우수논문을 공모한다.우수논문 공모분야는 경기 판소리(문학 및 공연예술학/음악분야)로 전국 대학원 박사과정 재학·휴학·수료생이면 응모할 수 있으며 제출서류는 논문(200자 원고지 기준 200매 내외) 및 요약문과 논문 파일이 저장된 디스켓(우편 또
▲ 명륜대학 학생들이 한복을 차려 입고 우리옷 바르게 입기 교육을 받고 있다. 전통적인 생활양식이 점점 사라져가면서 불편함 때문에 우리의 전통 한복도 개량한복으로 실용화 되거나 명절때나 입는 예복으로 인식되고 있는 요즈음 우리옷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복을 바르게 입는 강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용인향교 (구성읍 마북리) 충효교육관에서 ‘우리
가을의 색채와 정서가 무르익어가는 10월을 맞아 세계인의 관심 속에 개최된 ‘2004 서울세계박물관대회’(ICOM 2004 Seoul)의 대미를 장식하는 ‘경기도박물관 방문의 날’ 행사가 쟈크페로 ICOM 회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이정문 용인시장 등 1300여 국내외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기흥읍에 소재한 경기도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있었다.
시민의 날 전야제 행사로 열린 제6회 처인성 가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한국연예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공정배)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용인시민의 열띤 노래경연에 열기를 불어 넣었다.가요제에 참가한 23명 시민 가운데 박영미(32·수지)씨가 ‘너에게로의 초대’를 불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금상에 김훈(34·모현면)씨, 은상에 김민선
지난달 30일 용인시는 제9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들을 초청 클래식공연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제19회 용구문화예술제 시작을 알리는 이날 기념행사에는 용인시문화상등 총 9개 상 개 분야에 시상이 이루어져 40명의 용인시민과 1개 용인지역 단체가 각각 상을 수상했다.기념식행사 이후에는 식후행사로 처인성가요제가 열렸다.다음은 수상
▲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지난 3일 용인실내체육관 앞 특설무대에서는 용인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와 시민들이 참가하는 제2회 아시아 문화축제가 열렸다.‘이주노동자와 용인시민이 함께 하는 “아시아와 만나요”’라는 제목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네팔과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이주해 온 노동자들이 각 나라 전통을
‘지역사 왜곡’이라는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던 처인성 평택설 논란이 일단락 됐다. 경기도 박물관(관장 이종선)은 지난 9월 용인향토문화지킴이 시민모임(대표 이인영·이하 향지모) 질의서에 대한 답변에서 “논쟁의 발단이 됐던 〈평택관방유적Ⅱ 정밀지표조사 보고서〉는 ‘김윤후를 비롯한 진위현민들이 처인성에 입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만이 게재돼 있으며, 보고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 초기작을 감상 할 수 있는 전시회가 도립박물관 자연사실에서 5일부터 4주간 열린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보름달에서 추승달까지 달의 주기를 표현해 한국인 정서를 표현한 ‘달은 가장 오래된 TV’를 비롯해 ‘TV부처’, ‘스위스 시계’ 등을 선보인다.
느린문화학교는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동화나 어린이 책, 픽션 논픽션등 각종 책쓰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직업으로 글쓰기’워크샵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샵은 출판기획사 늘가늠 강창래 기획실장이 진행한다. 강창래 실장은 『시간의 역사』(스티븐 호킹)등 많은 책을 기획한 출판인이다.△일정 : 10월6일부터 12월8일(10회), 매주 수요일
▲ 최오영 박영식 유건식 최영기(맨 오른쪽부터)씨는 오는 12일 「박상옥과 함께 하는 농요와 상여소리」 공연에서 가창리 농요의 진수를 보여준다. 12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서 백암면 가창리 대청마루에 늦깎이 소리꾼 4인방 ‘최오영(58) 박영식(68) 최영기(68) 유건식(67)’이 모처럼 옛날이야기를 나누며 크게 한 번 웃어 본다.“한 집에서 모심으면 깃대
▲ 박생광 예술 역정의 마지막 분수령이자 미술사에 있어서도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명성황후’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젖어 자칫 소홀히 했던 마음과 눈의 정수를 다시금 뽀얗게 닦고 빛낼 수 있는 미술 전시회가 가까운 이웃에서 열리고 있다.이영미술관(관장 김이환)이 민족화가 박생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
▲ 손정순씨는 고향의 서정적 이미지를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가을 정취가 깊게 깔린 농가에서 오후햇살을 받으며 뒤뜰에 멈춘 나. 흩날리는 갈대밭에 시선이 닿는다.… 나지막한 속삭임은 가을소리를 내듯 대화를 나누고 오랜 세월의 흔적을 떠올리게 한다. 이 공간은 어느새 한 여인을 기다리는 애타는 마음처럼 그리움으로 녹아든다. 그리고 바라본다. 해바라
▲ 가수 옥화령과 춤추는 남자 최원암씨는 무대에서도 부부애를 과시한다. KBS아침마당 화제의 가수로 유명한 옥화령(42)·최원암(45)부부. 그들이 기흥읍 구갈리에 둥지를 틀고 전국 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최근 지역에서 펼쳐지는 무대에 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5집 「임자가 있었네」로 공중파 방송을 타고 있는 ‘옥화령과 춤추는 남자’(다음 카페 옥화령의
▲ 미술관 입구와 철도 침목으로 연결된 야외 이동로 따사로운 햇살에 풍요로운 결실이 아름다운 만취의 계절 가을을 맞아 바쁘게 돌아가는 주변의 일상에 젖어 자칫 소홀히 하고 지냈던 우리의 마음과 눈의 정수를 다시금 뽀얗게 닦고 빛낼 수 있는 귀한 미술 전시회가 가까운 이웃에서 열리고 있다.신갈 오거리에서 수원영통 아파트단지 입구의 고가도로 밑을 수원방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