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말 문인으로 용인에 묻힌 매호 진화(1180~미상)선생의 문집 매호집(梅湖集) 해제본이 출판됐다. 매호공 기념사업회가 기획하고 용인전승문화연구소(소장 이인영)가 주관해 만든 문집 해제본은 주로 진화의 생애와 함께 전해져 내려오는 시 59수를 풀어 묶은 것이다. 진화는 고려 선종, 희종 때의 문인으로 본관은 여양(지금의 충남 홍성)이다. 호는 매호, 자
용인문화원 합창단(회장 손대영)은 지난 4일 용인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영광을 돌리세'로 첫인사를 한 합창단원들은 '서로 사랑하자' '주의 옷자락' '훨훨 날아요' 등을 선보였으며 혼성창단은 '신아리랑' '새야새야' 등을 불렀다.또 소프라노 김은주씨, 지영순씨도 솔로 공연을 펼쳤으며 남성합창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이날 지휘는 김정
▲ 엄순애 단장 -고은여성합창단 창단 취지는.여성들이 대개 30~40대 에 가정에 충실하다보면 중년 들어 목적달성 후에 오는 허탈감이 생겨 신경쇠약이나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인생의 위기를 좋은 방향으로 극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사회에 참여하며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모였다.-특색이 있다면.중년, 초로의 여성모임이다 보니 음성이나
▲ 고은여성합창단 창단 기념식에 단원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여자 나이 50세.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남편 뒷바라지와 아이들 키우며 바쁘게 사느라 자신을 돌볼 겨를 없이 어느 새 훌쩍 들어버린 나이 앞에 왠지 울적해지곤 한다. 경제적 시간적인 생활의 여유가 생겨 이제는 나 자신이 원하는 재미있고 보람있는 여가를 보내고 싶은데 마땅한 기회를 찾기가 쉽지
▲ 아내이아전 전시회에 참여한 용인문화원 서양화교실 회원들. “연필 깎는 것 부터 배워요" 용인문화원 서양화 교실이 문을 연지 벌서 4년 됐다.왕초보부터 이제는 수준급에 올라 개인전을 열겠다는 각오까지 한 회원들. 서로 조언하며 붓터치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이들은 매년 이맘때면 전시회를 열고 가까운 가족이나 시민들에게 작품을 선보인다.지금까지 서양화교실
△ 음악협회용인혼성합창단 정기공연 「가족 음악회」11월 11일 오후 7시/용인문예회관 대공연장(문의 011-9036-7330)△ 음악협회용인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공연「베토벤에 밤」11월 12일 오후 7시/경기도 국악당(문의 011-794-3000)△ 무용협회용인청소년무용단 정기공연11월 13일 오후 4시/통일공원특설무대(문의 017-230-3745)△ 문인협
▲ 용인문협 새 지부장으로 추대된 이미숙씨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한국문인협회용인지부(아래 문협) 6대 지부장에 이미숙(남사면·사진)씨가 추대됐다. 정원모 전지부장이 개인사정으로 사임 의사를 밝히자 문협은 지난달 28일 임시총회를 열고 이씨를 지부장으로 확정, 이씨는 2006년까지 문협을 이끌어간다.신임
▲ 어린이들이 꽃누르미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꽃누르미(압화)작가 박영희·윤자희씨가 지난 27일부터 용인문예회관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열었다.단풍, 갈대, 할미꽃, 민들레…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을 말려 구성한 꽃누르미 작품 30여 점을 전시했다. 전시실을 찾은 관람객들은 꼼꼼하게 지나간 작가들의 손놀림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박영희씨는 “꽃누르미에
▲ 용인민요합창단이 동북민요를 부르고 있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한오백년 사자는데 왠 성화요/한오백년 소리가 가슴에 짠~하고 울려 퍼진다. 관객들은 어깨도 들썩이고 추임새도 넣는다. ‘허, 얼쑤…’일손 놓고 모처럼 민요가락에 몸을 맡기고 흥을 내는 관객들. 관객들에게 구수한 노랫가락을 선보이는 용인민요합창단(단장 강명숙).지난 29일 용인문예회관에서
용인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회(이사장 유성희)는 올해 국가보훈처에서「12월의 독립운동갯로 선정한 오의선(1889~1931)선생을 기념하는 학술 강연회를 주관한다.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22일 김량장동 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하는 한편, 회원배가운동을 통한 사업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 지정
바이올린과 첼로의 맑고 깊은 음색이 현을 타고 흐르면 청중은 촉촉한 감동에 젖어든다.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현악의 선율로 녹이며 클래식의 향기를 잔잔히 스며들게 하는 「시월 愛 클래식콘서트」가 지난 달 31일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렸다.격조높은 실내악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태어난 현악4중주단 ‘노블레스 콰르텟’은 2000년 9월 LG 아트센터에서의 창단
▲ 구성읍 마북리에 있는 장욱진 고택 아파트, 빌라, 도로…사이 좁다란 골목에 고택이 보인다. 흙담길 따라 나무문 사이로 내리쬐는 가을 햇살이 높기만 하다. 문고리를 살며시 밀면 오래된 집 기운에 운치가 깔린다. 처마 끝에 달린 장욱진 화백의 숨결이 가을바람에 흔들리고 떨어지는 낙엽은 그가 남긴 작품에 쏴 하고 날린다. 어린 시절 그림책을 펼치듯이.문화관광
흑백사진 속 풍경을 만나게 되는 「엄마의 낡은 사진첩」. 원색으로 인쇄한 포스터가 가득한 극장, 교실 난로에 올려 놓은 도시락, 문틈으로 들여다 보이는 만화가게, 추억의 운동회 등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전이 내달 11일부터 12월5일까지 도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펼쳐진다.가족과 이웃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돌아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한뉴스,
모현면 동림리에 위치한 마가미술관에서 특별기획 초대전 「차계남 섬유조형전」을 개최한다.오는 30일부터 11월13일까지 열리며 내달 9일 오후 1시30분부터 홍익대학교 세미나실에서 ‘50년 나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차계남 교수 특강을 마련한다. (문의 334-0365)
용인교육청이 주최하고 용인시 미술교사 협의회가 마련하는 용인시 중등미술교사 작품전 「꿈 2004」가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용인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관내 중등미술교사 20여 명이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서는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기념 행사는 오는 2일 오후 5시.
용인문화원합창단은 오는 4일 오후 7시 용인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정기공연을 연다.김정승 교수 지휘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는 여성합창으로 ‘영광을 돌리세’‘서로 사랑하자’‘어린이나라’‘귀뚜라미’ 등과 남성합창 ‘소나무야’‘평화의 기도’ 등을 들려준다. 무대 마지막은 혼성합창으로 ‘신아리랑’‘경복궁타령’‘밀양아리랑’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윤익선 교수 용인대 유도학과 윤익선 교수(49·사진)가 제43회 경기도문화상 체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경기도는 지난1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기도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체육부분 윤익선씨등 6개 분야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경기도문화상은 총 49명의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지난 7월12일부터 8월28일 기간동안 8개 부문 29명 후보자들
▲ 전통혼례 코스모스 흩날리는 가을에 시집가는 새색시 얼굴이 곱기만 하다. 원삼·족두리 걸치고 연지곤지 찍은 모습이 마냥 부끄러운 듯 자꾸 고개를 떨군다.‘색시 얼굴을 힐끔힐끔 쳐다보는 모양새가 ‘꼬마신랑’과 다를 바 없네 그려.’가족을 비롯한 이정문 시장 등 각계 인사들을 초대해 전통혼례를 치르던 지난 8일. 서장(38)·이미경(37)부부(양지리) 이호용
제3회 문화원 합창단정기공연△일시: 11월4일 19시30분 △장소: 용인문예회관 대공연장△내용: 김성승교수 지휘로 서은희씨가 반주를 맡으며 20여 곡으 선보인다.제4회 문화원 서양화교실‘아내이아전-내안에 또 다른 내가 있다’△일시: 11월10일~17일△장소: 용인문예회관 전시실 유화 30여 점(문의 335-2033)
▲ 용인여성합창단 정기공연 “아름다운 세상 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하지요.”1979년 7월 어머니합창단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했던 다짐이다. 합창단원들은 20여년이 흐른 지금, 그 마음 그대로 무대에 오른다. 무엇보다 올해는 「용인여성합창단」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고 갖는 첫 정기공연이라서 20명의 단원들에게 특별하다.14일 용인문예회관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