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곡면지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포곡면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지역 향토사가 한권의 책으로 나왔다.용인문화원(원장 홍재구) 부설 용인향토문화연구소(소장 정양화)는 최근 모현면지에 이어 여섯 번째로 포곡면의 과거와 현재를 담아낸 포곡면지를 펴냈다.자료조사와 현장답사 등 1년여의 집필과정을 거쳐 나온 포곡면지는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사)한국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와 농협중앙회는 문화적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도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명작 공연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혜택 기회 확대를 위해 전국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연극공연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designtimesp=18081>, <에비타 designtimesp
이주국 장군의 후손이자 용인출신 은거 선비 이재의(李載毅, 1772~1839) 선생의 문산집(文山集·사진)이 최근 세상에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후 31년 후인 1870년(고종 7년), 당시 영천군수였던 선생의 넷째 아들 건식에 의해 제작된 이 문집은 총 11권 4책으로 이뤄져 있다.전국을 기행하면서 남긴 많은 시 중에는 문수사에서 듣는 새벽 종소리
예기치 못한 폭설과 함께 봄소식도 빠르게 남쪽에서부터 전해져 오고 있다. 정초부터 쓰나미 해일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날씨가 이상변동으로 겨우내 불안하게 만들면서 봄은 언제나 올까 걱정 아닌 걱정으로 봄을 기다려 왔다.좋은 연극을 소개 한다는 것, 연극 연출가로써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쉽다고 할 수 있다. 좋은 연극을 추천 해 달라는 질문을 자주 받기 때문
19일 수요일. 눈이 쌓이고 추운 북방 새벽. 마을 한바퀴를 돌았다. 아이들은 눈 속에 쓰러지며 마냥 즐거워한다. 우스리스크로 출발. 꽁꽁 언 쑤이푼강 앞.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 유허비’와 발해 유적지인 ‘육성터’를 둘러 보았다. 독립을 이루지 못했으니 고향에 돌아갈 면목이 없다며 이곳에 재를 뿌리도록 한 곳. 유허비 표면에 새겨진 혼이 올라가는 모양의
86주년을 맞는 3·1절 행사가 지난 1일 이동면 일대에서 진행됐다.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 이사장 유성희)가 주관한 이날 기념행사는 먼저 오전 10시, 기념사업회 회원을 비롯한 일반시민과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일우국지사 이한응 열사의 순국 100주기를 기념하는 참배로부터 시작했다.국은 이한응 열사는 이동면 화산리 출신으
용인문화원(원장 홍재구)은 지난 2일 동부동 희성웨딩뷔페에서 이사진과 대의원을 비롯해 각 프로그램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7차 정기총회를 열고 약 11억 4277만원 규모의 올해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 같은 액수는 지난해 예산규모 약 15억원에 비해 줄어든 것이기는 하나, 서리백자요지 발굴조사 비용 2억 5천여만원을 포함, 당기이월 금액이
경기도국악당은 오는 5일부터 매주 토요상설공연을 시작한다.이번 토요상설 공연에서는 5월부터 9월 사이에 매월마다 특색 있는 음악축제일을 지정, 5월7일에는 어버이날 특별토요상설 ‘효 음악회’를 비롯해 6월25일에는 ‘해금 축제’7월30일 ‘민요축제’8월6일 ‘사물놀이 축제’9월24일 ‘거문고 축제’등 각 계절에 어울리는 느낌을 토요상설 축제를 마련한다.(문
▲ 화가 공기평 사실적인 붓 터치가 섬뜩한 기운을 뿜어낸다. 그 안에 공기평씨(47·상현동) 마음이 살아있다. “현대미술이 갈수록 난해해 지고 장르 구분이 없어요. 하지만 제가 표현하는 작품은 현대미술에서 보기 드물죠.” 그는 철학적으로 접근해서 사상을 풀어내는 작업을 그림 속에 담아낸다. “그림은 붓으로 물감 찍어서 그리는 행위를 넘어선 표현 수단이며 추
▲ 조각가 황미희 황미희(50·모현면 갈담리)씨 집에 들어서면 ‘라벤다 갤러리’라고 작은 글씨가 새겨진 문패가 눈에 띈다. 햇볕이 따뜻하게 반기면 어디선가 바람을 타고 수목향이 코끝을 자극한다.조각가 황씨도 조용히 인사를 건넨다. 그가 이 곳에 보금자리를 만든 지 4년이 지났다. 잠시 떠날 생각을 했던 적도 있다. “고향이 아니라는 마음, 지루하다고 느끼면
▲ 1944년 9월 미군사진팀이 찍은 중국 원난성 '라모'지역에서 찍은 4명의 종군위안부 여성부(장관 장하진)는 광복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일본군위안부 <사이버역사관>을 오는 3월 1일 개관한다. <사이버역사관>(www.hermuseum.go.kr)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대국민 역사인식 강화와 인권의식을 제고하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3월 14일(월)부터 6월 27일(월)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우리 문화유산을 보는 눈(2부)’이라는 문화유산 연속 강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유홍준 청장이 직접 강의하는 이번 강좌는 정부대전종합청사 대강당에서 열리며 일반시민과 정부대전청사 및 문화재정 직원들을 대상으로 월 2회씩 격주로 월요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 러시아 연해주 지도 조촐한 인원으로 지난 1월17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연해주를 향해 떠났다. NGO인 「동북아평화연대」 회원과 그 가족 10명이 이번 투어단의 면면이다. 현지네, 선정이네와 함께 떠나 의지가 됐다. 중학교 3학년 제홍이와 초등 4학년 제욱이와 함께 항일유적지를 둘러보고, 근현대사의 고려인의 슬픈 유랑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
용인시 음악협회(지부장 제갈현)가 마련하는 봄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내달 11일 저녁 7시30분 「금난새와 함께하는 해설 있는 신춘음악회」서 봄기운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베토벤의 「에그몬트」서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신지화씨가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 ‘강 건너 봄이 오듯’등을 선보인다.바리톤 임성규씨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피가
▲ 무희 겨울 막바지…하얀 눈, 매서운 바람, 쓸쓸함이 저물고 새로움이 꿈틀댄다. 봄이 기지개를 펼 때 쯤 꼭 한 번 가보면 좋을 곳이 있다. ‘미술관 옆 박물관’ 그 곳에 가면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작품과 경기도의 과거와 현재, 전통문화와 현대미술의 조화로운 만남이 시작된다.경기도박물관(관장 이종선)에서 오는 3월3일부터 4월10일까지 기획전시가 펼쳐지고
▲ 줄다리기 등 본 행사에 앞서 어린이들이 쥐불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오전부터 윷놀이를 즐겼다. 오후가 되면서 마을이 동네 어른들과 아낙네, 동홰놀이를 보기 위해 찾은 시민들로 이내 북적였다. 동네 아이들은 부모들의 부름에 아랑곳 하지 않고 굴렁쇠를 굴리거나 달집 앞에 마련한 널뛰기며 새끼꼬기 등을 즐겼다.마을회관 뒤에는
▲ 용인예총은 지난 15일 선봉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용인시지부(회장 홍영기)는 지난 15일 선봉회관에서 2005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해 사업비 7억7천여 만원을 들여 60여 개의 문화행사를 주최한다고 밝혔다.또 시장과의 간담회 시간을 마련해 예산운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8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
민속촌에서는 ‘전통 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연다. 메주는 강원도 인제 메주콩 100가마에 띄우며 옛 옹기독에 2년 이상 숙성시킨 된장, 간장을 제품으로 만든다.전통장 담그기 참가자는 선착순 100명을 접수 받아 오는 26일 11시, 민속촌 내 선비집에서 전문가가 직접 지도하는 장담그기를 교육 받고 체험 할 수 있다.참가회비는 2만원이며 예약 참가자는 민속
▲ 김대숙 의원이 경기도박물관 이종선 관장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위원장 김대숙)들이 도박물관에서 일일 장애 체험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김대숙 의원을 비롯한 10여 명의 의원들은 눈을 가리거나 목발을 짚고, 팔에 깁스를 했으며 휠체어를 타고 도박물관 전시장까지 이동했다. 이날 체험행사는 도박물관 부설 어린이박물관
▲ 지장실의 유래와 풍속을 펴낸 편집위원들과 회원들.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박해용 부회장, 석종삼, 박명화, 박해균 회장, 홍영기 전 회장, 박갑원, 장지영, 박해조 총무.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조영헌 통장. 자연마을은 토박이에게 안식처이면서 결코 버릴 수 없는 고향이다. 마을을 떠나 도회지로 떠난 사람들에게도 자연마을은 항상 그리움의 대상이며 언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