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추진 산단 상당수 소규모…난개발 유발 우려“계획대로 들어오면 난개발 부추기는 꼴 대책 필요”용인시가 난개발 저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자 일부 언론은 기업과 산업단지 추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보도를 내고 있다. 당장 난개발 저지가 산단 등 기업유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상관관계를 찾기는 쉽지 않다. 자족도시 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을 한다는 방침에 다소 변화가 생긴 아니냐는 우려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단을 조성하는데 일정부분 발생하는 난개발을 용인
난개발특위 본격 활동···“예방 위한 대안 마련”기업유치 부정적·공무원 복지부동 산 넘어 산 용인과 관련한 용어를 고른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난개발이다. 길게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여 년 동안 용인시를 따라 다닌 불명예다. 수지구와 기흥구를 거점으로 이뤄지던 개발은 도시완성에 맞춰 차츰 속도조절에 들어갔지만 몇 해 전부터 다시 용인시 곳곳에 공사가 이뤄졌다.제2 난개발 시대라고 여겨질 만큼 사업지역도, 공사기간도 광범위했다. 박근혜 정부가 적극 추진한 규제개혁 바람을 타고서다. 이에 시민들은 생존권
연일 섭씨 30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사병이나 탈진 등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폭염 취약가구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경기도에 따르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21일까지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3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35명) 증가했다. 특히 7월15~21일 1주일 동안 전체 온열질환자의 절반 이상인 80명이 발생했고, 사망자 2명도 이 기간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질환별로는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반도가 20여년 만에 폭염에 휩싸였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국 팔도를 가리지 않는다. 급기야 경북 일부 지방은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10대는 물론이고 기성세대라 말할 수 있는 40대 이상도 경험치 못한 더위다. 그래도 사람이란게 먹고 살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녹여버릴 듯 내리쬐는 태양빛 아래를 누비고 다녀야 한다. 폭염에 도심에서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에 이어 이번에는 외곽에서 노동에 여념 없는 농민들과 축산농민을 만났다. 햇볕 한줌에도 모든 것이 녹아 버릴 것 같은 25일 처인구 이동읍 서리 한 들판. 그곳에서 만
생계 나선 노인들 폭염경보에 무방비 노출 상태발길 뚝 끊긴 중앙시장 “그래도 장사는 해야죠”도심지 곳곳은 ‘열섬현상’ 휴식 공간 없어 ‘헉헉’ 연신 기록적이라는 표현이 이어지고 있을 만큼 올해 여름 더위는 예사롭지 않다. 수일 연속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용인 역시 불볕더위에 헉헉거리고 있다. 이 더위 속에 시민들은 여념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17~18일 양일간 만난 시민들을 통해 여과 없는 여름나기 현실을 살펴봤다. 특히 시민이 채감하는 폭염 대처 함정의 사각지대도 여과없이 드러나는 것도 어렵지 않게
전문성 확보 위한 폭 넓은 인사청문위 필요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감독 시스템 구축해야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필수요소가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개발, 교육‧문화 그리고 일자리 창출 정도가 될 것이다. 이는 행정수반인 자치단체가 1차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선다. 하지만 행정력 한계를 극복하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산하 기관을 둔다. 용인시도 개발 및 시설관리와 관련해서는 용인도시공사, 문화와 관련해서는 문화재단, 교육과 관련해서는 인재육성재단, 청소년미래재단 등이 있다. 이외 디지털산
출연기관 수장, 낙하산 아닌 전문가로 안착 바람직대부분 현역 기관장 임기 1년 이상 남아…새 진흥원장 관심 길게는 4년 짧게는 2년이면 진행되는 일종의 절차가 있다. 용인시 출자‧출연기관(이하 산하기관) 수장을 둔 인사다. 지금껏 재선 시장을 배출하지 못한 용인시는 공교롭게도 시장 임기와 이들 기관장 임기는 비슷한 주기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자치단체장과 산하기관장 간에는 밀접한 관계성이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일부 민선시장은 산하기관장 인사를 두고 시의회와 마찰을 빚는
싣는순서① 민생경제는 누가 책임 집니까② 개발, 이제 갈등은 줄이고 균형을 잡는다③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 제작 공장 필요하다④ 휴식이 있는 용인, 문화가 함께 한다⑤ 100년대계 교육, 이제는 시스템이다 용인시가 대도시가 됐다는 것은 그만큼 삶의 질 충족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그 중 가장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학교 시설로 대표되는 교육여건이다. 하지만 용인시는 급작스러운 인구 증가로 교육환경이 매우 혼란스럽다. 올해를 끝으로 용도변경 되는 기흥중학교. 사실상 폐
재지정 등 검토 필요성 대두용인 지역 역사가 깃든 아름다운 8곳을 지정하기까지는 우역곡절이 많았다. 실제 지정이 본격 추진된 이후 2년이 넘도록 후보지조차 정하지 못하는 등 선정 과정부터 난항을 겪은 바 있다.당시 용인시는 2001년 문화예술계 등 지역 인사들과 분야별 전문가 10여명으로 이뤄진 용인8경선정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후 2002년 2월부터 읍면동을 통해 후보지를 추천받았다.수차례 이뤄진 각 지역민 추천과 회의를 거쳐 2002년 10월 추려진 후보지는 17곳. 경안천변 갈담리 비파담(모현)을 비롯해 석성산 일출(포곡),
싣는순서① 민생경제는 누가 책임 집니까② 개발, 이제 갈등은 줄이고 균형을 잡는다③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 제작 공장 필요하다④ 휴식이 있는 용인, 문화가 함께 한다⑤ 100년대계 교육, 이제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은 빼놓을 없는 이슈였다. 지방분권은 일반적으로 행정이나 재정적인 부분에 한정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들은 뼈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만으로 완전체가 될 수는 없다. 뼈대를 보듬을 근육이 있어야 튼실한 자치단체가 된다. 인체가 건강하기 위해 필수요소가 있듯 강
① 민생경제는 누가 책임 집니까② 개발, 이제 갈등은 줄이고 균형을 잡는다③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 제작 공장 필요하다④ 휴식이 있는 용인, 문화가 함께 한다⑤ 100년대계 교육, 이제는 시스템이다1996년 용인시 승격 이후 22년이 지났다. 굳이 수치적으로 비교하지 않아도 용인시는 거대하고 복잡한 도시가 됐다. 인구 100만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 위상에 주변 지자체는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특히 높은 재정자립도를 두고 ‘부자 도시’라는 듣기 좋은 별명을 듣기도 했지만 정작 용인시민은 대도시로 성장한 이후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선거를 통해 지역 일꾼을 뽑는다고 한다. 선거를 통해 선출된 공무원은 행정에 있어 결정권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만큼 시민의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할 수밖에 없다. 다음 달 열릴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용인시 공식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처음 열리는 선거다. 그만큼 과거 용인을 바탕으로 미래 용인시를 설계할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지는 5회에 걸쳐 대도시 틀을 잡는데 필요한 각종 민‧관 단체 현황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① 민생경제는 누가 책임 집니까② 개발, 이제 갈등은
최근 참여연대 사무처장직을 그만두고 민생경제연구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안진걸 소장을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민생경제를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 소장은 지방분권 시대에 맞춰 중앙정부가 법·제도·예산지원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권이 강조하고 있는 지방정부 강화에 맞춘 민생경제 활성화 조건은“중앙정부는 지방정부가 하는 복지 사업 등에 훼방을 놓을 것이 아니라 도와주고, 돈이 많이 드니까 재정을 확대해야 한다. 법제도적으로 지방정부에 제정분권, 예산분권 해줘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지자체
용인시는 인구 100만을 넘는 대도시로 성장했다. 하지만 안전도시를 위한 중·장기적인 비전과 목표, 종합적인 중장기 전략과 시책을 담은 종합계획이 수립돼 있지 않아 도시 전체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집행이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재난안전 체계가 구축돼 있어야 하나 용인시의 경우 각 부서별로 추진하는 단기적·단편적 사업만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시는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1월 ‘안전도시 마스터 플랜’을 수립 연구, 최종 보고서를 공개했다
늑장 대응에, 민간업체 불만 제기시 “직접 수거해 처리하는데 문제없다”일회용품 자제 등 시민 의식도 필요 용인시 폐플라스틱 대란에 대한 대책이 시가 직접 수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지역 내 2~3개 민간 재활용 폐기물 선별업체에 수거와 처리를 맡긴다는 방침인데 일일 100톤 이상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2일부터 불거진 폐플라스틱 대란, 발생 원인부터 현재 상황, 관련 반응까지 정리해봤다. 예견된 폐플라스틱 대란, 대응 왜 늦어졌나용인시는 그동안 폐비닐과 스티로폼을 전량 자체 수거해 용인시재활용
시, 위탁업체 통해 자체 수거 하기로430여개 단지에 직접 수거 여부 조사하루 100톤 넘는 양 처리 가능 여부 관건재활용 감축 정책 등 장기적 대책 필요 용인지역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2일부터 민간 수거업체가 폐플라스틱 수거를 중단하면서 지역 곳곳이 이른바 ‘재활용 폐기물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폐플라스틱 대란은 중국이 재활용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시작됐다. 재활용 폐기물을 선별 처리해 중국에 수출하던 선별업체들은 수익이 줄자 줄줄이 도산했고이들 업체에 폐기물을 판매하던 1차 수거업체의 수익 감소로
최근 지역사회 발전이나 도시재생에 대한 ‘대학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공간과 시설, 지식, 인재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사업이 도시재생과 발전을 위한 획기적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사실 대학과 지역사회 간 상생은 10여년 전부터 해외 사례를 통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다.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이뤄진 이들의 파트너십은 도시재생은 물론 대학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서울이 ‘캠퍼스 타운’이라는 사업으로 곳곳에 위치한 대학과 인근 지역구를 잇는
병설 도내 1위 불구··· 단설유치원 단 한곳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도 평균에도 못 미쳐 취학 전 아동의 교육과 보육에 대한 ‘공공성’ 확보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 국공립어린이집·유치원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2월 교육부는 현재 25%인 국공립유치원 비중을 임기 내 4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상 2018년 경기도에만 최소 국공립유치원 162개 학급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용인지역은 전국 국공립유치원 재원비율 평균
보건의료·복지·교육·문화 등 지역 간 격차 커사회통합 위해 지나친 수요중심에서 벗어나야우리 사회에서 양극화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격차 문제는 경제·사회적 영역뿐 아니라 공간적 영역에서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 한 사회 안에서 양극화로 인한 이질감 확대는 구성원 간 갈등의 소지뿐 아니라 사회통합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해결 과제로 꼽히고 있다. 특히 도농복합도시로 출발한 용인시의 경우 동·서간 불균형 해소 문제는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커다란 숙제가 된 지 오래다. 도시 내 양극화와 불균형은 기흥구와 처인구 구시가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