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께 책을 꼭 선물하고 싶었다. 서둘러 원고정리를 했지만… 아버지는 나의 선물을 미처 펼쳐 보지 못하고 길을 떠나셨다. 1년 후에야 이 글을 바칩니다. 양지면 평창리 출생인 권은혜 작가(52)가 1년 만에 고향을 다시 찾았다. 이번엔 ‘우리는 그곳을 빌라봉이라 부른다’라는 책 두 권을 손에 들었다. 국제펜클럽협회에서 2000년도에 등단한 권 작가는
한국문인협회 용인지부는 지난 14일 정기총회를 열어 2005년도 결산안과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하고, 3년간 지부를 지부장을 비롯한 집행부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미숙 현 지부장이 참석위원 과반수 이상을 득표, 신임 지부장에 선출됐다. 이에 앞서 한국음악협회 용인지부는 지난 6일 정기총회를 열어 강형문 용인혼성합창단 대표를 신임 지부
오는 25일 (사)용인미술협회(이하 미협)총회에서 있을 지부장 선출에 3파전이 예상된다. 미협은 러닝메이트 형식을 채택해 선출되는 지부장에 따라 부지부장이 자동 선출된다. 차기 지부장 입후보자는 이경재씨(부지부장 정덕문씨)와 현 지부장 김주익씨(부지부장 이미경씨), 허만갑씨(부지부장 박상희씨)다.기호1번 허만갑 후보는 △조형물심의의원 각 분과에서 선정 △분
▲ 수지여성합창단 서유나 단장 이번 달 초 수지여성합창단의 신임단장으로 선출된 서유나 단장(45·구성동). 선출된 지 보름 남짓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재임기간 동안의 큰 틀을 월별로 세워놓고 준비 중이다.먼저 수지여성합창단을 알리는 기간을 가지고 현재 25명인 단원도 35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두 번째는 소외이웃이나 지역별 주민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
▲ 수지여성합창단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호∼산나 호산나∼”“아니, 연결되는 느낌 말고, 탁탁 튕겨 올리듯이!자 다시 시∼작” 창단 4년째인 수지여성합창단(단장 서유나·지휘자 김현태)이 한창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이날 연습 중인 곡은 6곡으로 이루어진 존레빗의 대곡이다. 새로 파트를 나누는 오디션을 치른 후 처음 받아본 곡이었지만 연습에 큰 막힘은 없었
▲ 여성회관에서 열린 이루마 공연을 보러 온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지난 17일 여성회관에서 열린 1월의 극장데이트 3번째 공연 ‘뉴에이지 이루마 콘서트’에 1500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날은 공연 티켓을 받기 위해 다른 날보다 훨씬 이른 공연 시작 4시간 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여성회관 주변은 관람객
▲ 장욱진 화백이 80년대 중반부터 머물렀던 고택 전경.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지정문화재 추진이 두 차례나 무산됐던 장욱진 고택(기흥구 마북동 224-2번지)에 대한 문화재 등록이 또다시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용인시와 장욱진 문화재단에 따르면 지정문화재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등록문화재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문화재청은 최근 문화재 지정이 무산됐던
용인문화재지킴이(대표 문리보)가 지난 2일 유홍준 문화재청장으로부터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의 문화재지킴이로 위촉장을 받고 2007년말 까지 서봉사 현오국사탑비의 지킴이활동을 한다.「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은 문화재청에서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가꾸고 보호하며 이를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용인문화재지킴
10일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 하모니카연주자 전제덕의 콘서트가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막을 내렸다. 전제덕밴드의 즉흥연주로 자연스럽게 시작된 공연은 전제덕이 무대 중앙의 의자에 앉으며 하모니카연주를 가세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 2층의 640석 관객과 좌석표를 구하지 못한 180여 입석 관객까지 공연장을 가득 메운 800여명의 시민들은 감미로운 하모니
한국의 대중연주음악인으로서는 드물게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촉망 받는 뉴에이지 아티스트 이루마가 17일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공연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CF [베이직 하우스] BGM인 It's Your Day~MAY Be, 이루마 특유의 클래시컬한 연주와 섬세한 감정표현이 잘 드러나 있는 곡으로 첫사랑이 떠난 뒤의 그를 잊기 위해 애쓰는 가슴 아픈 심정을
같은 지역이라는 이유 혹은 같은 시대를 살아간다는 이유만으로도 공감할 만한 진솔한 글들이 담겨있다. 지난해 말 느티나무도서관에서 발행된 「우리 마을 이야기」-3호.느티나무도서관에서 글쓰기를 공부한 일반인들이 십 수번 탈고해 글을 쓰는 산고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낳은 ‘글’과 기사형식의 마을도서관 특집, 광교산과 청설모에 대한 궁금증 등을 풀어 준 「구석구석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한국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가 된 전제덕의 단독 콘서트. 정상의 재즈뮤지션들로 구성된 전제덕 밴드가 함께 출연해 격조 높고 열정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전제덕은 비주류악기인 하모니카를 주류 대중음악의 전면으로 끌어낸 장본인이며, 그의 놀라운 감수성과 화려한 테크닉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것이 정말 하모니카 소리인가?”하는 탄성을 자
용인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정희)이 지난 연말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크리스마스 가족뮤지컬‘피터팬과 크리스마스 대모험’ 공연을 계기로 용인 지역 사회의 유료 공연 성공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시설관리공단 문예회관팀이 ‘1인 1만원(예매시 7000원, 부모님 동반 1인 무료)’이라는 유료 공연을 결정하고 사전 예매를 실시 한 결과 무려 700여 명이 예매를 한 후
아, 할 말을 잊었다누가 그를 광대로 내몰았나실험실 세포와의 씨름꿈틀꿈틀 새 생명은그의 친구였는데유리관 속 무균의 과학자누가 그를 무대에 세웠나재촉하지 말고그가 하는 대로그저 지켜봤드라면그의 우직한 실험은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될 것을 그는 정치가가 아니다그를 사지로 내몰고소년 찍소였던 그를왜 광대로 내몰았나오직 순진한 과학자일 뿐인데할 말을 잃었다우리 모두
2006년 1월 1일 발행되는 월간 잡지사 문학바탕은 1월호 시부문 신인상에 이 현씨의 가혹한 대 자연의 형벌은 외4편이 선정되었다. 심사는 강태민 시인, 곽혜란 시인, 평론가가 예심을 맡았으며 본선심사는 오세영시인이 맡았다고 한다. 이 현씨는 이 작품이 심사를 통과하면서 2006년 1월 1일 부터 프로작가로 공식적으로 문단에서 인정을 받게 된다. 신인상의
이미숙 (강남사진동우회 회원) 엘리베이터속의 나, 거울 속에 나. 어떤 모습이 진짜 나의 모습인지 혼란스러운 마음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때로는 미술가의 추상화, 때로는 모던한 느낌의 디지털 구성작품 같은 이미지들. 실은 모두가 나뭇잎, 물거품, 꽃 등 자연을 피사체로 한 사진을 디지털작업을 통해 의도적으로 왜곡하거나 변형시킨 이미지들이다.‘가을 나뭇잎 잎맥의 흔적들, 늙어가는 인생…’,‘소용돌이치는 바람과 파문을 연상하며 강줄기와 흡사한 것’…. 스크랩북 안의 다소 기계적인 차가운 아름다움
▲ 정춘영 연일정씨 포은공파 종약원 신임 이사장 용인의 향촌 재지 명문거족의 하나로, 포은 정몽주 후손들의 모임인 연일정씨 포은공파 종약원. 37개 종파에 2만1500세대에 이르는 종중원을 거느린 종약원 이사장에 용인출신 정춘영(70)씨가 지난 30일 취임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근 20여 년간 모현농협 조합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그간 종약원 부이사장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06년도「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 작품을 신청 받는다. 이 사업은 연극·무용·음악·국악 등 공연예술분야의 창작의욕 고취를 통해 공연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민의 문화향수권을 신장하기 위해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분야별 작품에 따라 최고 1억2천만 원 한도 내로 기금을 지원한다.신청대상은 해당 시·도 관할지역에서 공연을 희
▲ 용인여성회관 옥상이 아담한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썰렁했던 용인여성회관 옥상이 풀이 있는 아담한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이 옥상정원은 경기녹지재단(이사장 손학규)이 콘크리트 건물 옥상을 푸르게 가꿔 부족한 도심의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한 도내 건물 6곳 중 한곳이다.건물 특성에 따라 테마별로 꾸며져 용인시 여성회관은 이용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