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성장은 국민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특히 고도의 경제성장으로 각 개인의 경제력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단순히 먹고사는 생활양식에서 질 높은 삶을 영위하는 바람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연스러운 요구로 여겨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연구 자료에 따르면, 생활체육 참여 인구가 매년 증가해 2019년 생활체육 인구는 전년도 대비 4.4% 증가한 66.6%가 1주일에 1회 이상 30분 이상 규칙적인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했다. 이제 생활체육은 대한민국 국민의 중요
과거 노후 준비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평생을 자식과 부모 봉양으로 일만 하며 ‘나’를 위해 살지 못한 어르신에게, 기초연금은 이제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가 되었다. 2019년 국민연금 연구원에서 발표한 ‘기초연금의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82.4%는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수급자의 절반 이상은 ‘나라가 노인을 존중해 준다’고 생각했다. 기초연금이 노후의 걱정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드린 것이다.이러한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끊이질 않는 당선 인사를 뒤로 하고 등원길 어느 길모퉁이에서 다짐한 그것이 무엇이든 잘되길 응원하고 다시금 축하드립니다. 시작 길에 숫자 '4'를 말해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적습니다. ‘4’ 죽을 사(死)와 음이 같다는 이유에서 비호감 우선순위에 오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4'를 두 번 더한 '8'은 동양철학에서 가장 완벽한 숫자로 취급합니다. 미움 받는 숫자가 둘이 모여 최고의 수로 나름 질량변화를 일으킨 것이지요. 그런가 하면 우리 일상에서 숫자 ‘4’는 매우 친근감 있게 다가
한 마디로 사람을 사는 방식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어 말하고 싶다. 하나는 자기만의 안위를 위한 이기파며, 또 하나는 타리파?(他利派)다. 이런 나눔도 있냐고 묻는다면 답 대신 그가 하루를 살아가는 일상사를 두고 보자는 것이다. 얼마 전에 S씨에게서 들은 것에 필자가 당할 뻔한 사실이 있어 이 글을 쓴다. 틈만 있으면 경안천 걷기에 나선다. 겨울동안 바싹 말려 땅속의 잡균들을 죽이는 흙먼지 날리던 논에 모를 심으려고 가득 채워둔 논물을 보며 흐뭇한 마음으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물의 힘과 고마움을 연상해 봤다. 걷다보면 길이
본지 지평위 2차회의 열어 용인시민신문 14기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김종억)는 11일 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지면평가위원회의를 가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지평위는 지난 두 달간 발행한 신문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 제언했다. 김종억 위원장은 “끝나지 않은 코로나와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돼 반갑다”고 인사를 전한 뒤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코로나19 여파에 대한 기사를 중심으로 의견을 전했다.
출퇴근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이 있다. 짧게는 시간대별 길게는 1년 단위의 나름 데이터에 기반을 둔 것이다. 예를 든다면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 길 막히지 않는 시간대와 방향을 잘 선택했을 때의 쾌감. 방학기간엔 평소보다 차량이 적어 10분 정도 여유가 생긴다는 정보는 여유로 되돌아온다. 최근 두 달여간 이런 쾌감과 여유 있는 삶에 직장인으로서 뿌듯함까지 느꼈다. 불과 올해 초와 비교해 출퇴근 시간이 10분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자가 들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나름 코로나의 역설을 일상에서 느낀 셈이다. 6~
팬데믹이란 전세계적인 유행을 의미한다. 어원을 살펴보면 그리스어로 pen은 모두를 뜻하고, Demic은 사람들을 뜻한다. 그래서 팬데믹(pandemic) 하면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전파돼 모든 사람이 감염됐다는 뜻이다. 이는 환경파괴로 터전을 잃은 바이러스가 인간세상을 돌고 돌아 온세상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있음을 의미한다. 앞으로의 시대는 BC(팬데믹 이전)와 AC(팬데믹 이후)로 구분해 21세기 전후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야기다.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이라는 책에서 ‘인간이 위기에 처했을 때
본지 지평위 2차회의 열어 용인시민신문 14기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김종억)는 11일 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지면평가위원회의를 가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지평위는 지난 두 달간 발행한 신문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 제언했다.김종억 위원장은 “끝나지 않은 코로나와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돼 반갑다”고 인사를 전한 뒤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코로나19 여파에 대한 기사를 중심으로 의견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2020년 인류는 코로나19라는 새로운 바이러스 등장으로 큰 어려움에 빠져 있다. 인류를 위협하는 신종 바이러스로 세계 각국은 불가피하게 ‘일시 멈춤’을 선택했다. 이런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는 의학적 통념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모든 감염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시민들의 이동제한 또한 없는 ‘역동적 대응체계’를 실시했다. 국가에서 정보를 투명하게 실시간으로 전달해주니 국민들은 점점 국가의 정보를 신뢰하며 다른 나라와 달리 대혼란에 빠지지 않았고, 이제는 생활 방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교육부도 학교 개학을 미루는 초유의 비상상태에
코로나19는 이제 일상에서 낯선 단어가 아니었다. 애초에 용어를 두고 이렇다 저렇다 정치색체 강한 논쟁이 있었지만 이제 우리는 이 전염병을 코로나19라고 부른다. 여기에 일상용어화 된 것이 또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난기본소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우리가 몸소 실천하고 있는 부분이라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며, 재난 기본소득 역시 본격적로 지급받고 있으니 어떤 의미의 것인지 대부분 알 것이라 본다. 이 각각의 용어는 아주 빠른 시간에 우리 일상에 파고 들어왔으며, 많은 영향을 줬다. 물론 인류학적 시간이 만든 사람의 습
어릴 때 TV를 시청하는데, 누군가 나와서 하는 말이 “선진국은 길거리에서 장애인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않다. 왜 그럴까? 이건 장애에 대한 인식 차이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은 특별한 사람이고 선진국에선 다른 사람과 똑같은 시민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는 나에게 큰 울림이 되었고 이후 진로를 결정함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사회복지사(평생교육사)지만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기반으로 한 발 한 발 내딛기 시작하였다.처음부터 장애인 대상의 업무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장애
2020년 4월, 국민연금제도 시행 33년 만에 매월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연금은 1988년 최초 시행 이래로, 1989년에 장애 및 유족연금 수급자가 발생했고, 1993년에 처음으로 노령연금을 지급했다. 2003년에 해당 월의 수급자수 100만 명을 돌파한 후, 수급자가 꾸준히 증가해 2007년, 2012년, 2016년에 각 200만, 300만, 400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말 기준으로 연금 수급자 수 489만 명을 넘어섬으로써, 우리나라 62세 이상 인구 전체의 44.1%가 국민연금 혜택을
역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파이넨셜 타임스(FT)에 ‘코로나 이후의 세계’라는 기고문에서 코로나 위기를 맞아 인류는 지금 세계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장기적인 결과를 고려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각 정부가 당면한 위협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전체주의적 감시와 시민사회 권한 확대, 국수주의적 고립과 글로벌 연대 사이에서 선택하게 된다고 진단했다. 인류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과 전체주의적 감시체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합리적인 우려이기는 하지만 필자는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렵
며칠 전이다. 책상에 둔 전화기에 문자 한통이 왔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됐다는 내용이다. 반가운 마음에 경기도지역화폐 앱을 열어 확인하니 제법 큰 돈이 들어왔다. 지난해 4월 경기도 31개 시군이 지역화폐를 일괄적으로 발행한 이후 1년이 지났다. 그간 소소한 금액이 생길 때마다 지역화폐로 충전해 이용해오다 몇 달 전부터 통장 잔액이 부족해 이용치 못한 채 방치해뒀다. 지역화폐로 입금된 재난소득을 보니 기분이 꽤나 좋았다. 알뜰한 소비계획을 세우고 당장 다음날부터 지출에 나섰다. 제일 가까이 있는 편의점도 찾고 다소 거리가 있
지난 2월 24일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월 22일까지 모두 60명의 환자가 발견됐고, 17명이 타 지역에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코로나19가 발견된 용인시는 현재까지 지역사회 확산이나 집단 감염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검사, 성실한 자가격리 이행 그리고 용인시민들의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의 결과입니다. 22일 기준 최근 2주간 용인지역 사회 감염이 없는 상황입니다.전국적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어 최근 1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는
아마도 4·15 총선은 여러 가지 면에서 역대 최악의 선거 중 하나로 기록될 게 뻔합니다. ‘이번엔 좀 다르려나’ 하는 기대와 달리 이번에도 어김없이 선거구 획정이 늦어졌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마련한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날이 3월 6일입니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기 시작한 지 두 달여 지나서 말입니다. 일부지만 지역구가 바뀐 용인을·병·정 예비후보는 헛수고해야 했습니다. 유권자들은 올해에도 또다시 행정구역과 선거구의 불일치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선거일 전 120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
‘코로나19’가 1월 20일 한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후 3개월이 지났다. 2월 19일 대구에서 신천지 집단감염이 발견되면서 많은 국민들을 놀라게 했으며, 3월 12일 치료중인 환자가 7470명에 이르렀다. 이후 적극적인 방역으로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400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해외 입국자와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은 우리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바이러스는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돼 유럽과 미국 역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1만명 이상 희생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해마다 봄꽃이 피는 3월이 되면 방학동안 고요했던 교정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활력 넘치는 새 학기의 진풍경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감염 우려가 계속되면서 개학이 5주일 미뤄지게 되었다. 이로써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됨에 따라 한 부모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어떻게 아이를 돌볼 것 인가?”가 아닐까 싶다. 정부에서는 긴급 돌봄, 온라인 학습 서비스 제공 등 현 상황에 맞춘 다양한 신학기 대응법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결국 현실적으로 ‘자율’이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발 원인불명의 폐렴 환자가 27명 발생한 이래 우리나라 역시 올 1월 20일 인천으로 입국한 35세 중국 여성이 첫 확진자로 판명됐다. 그 후 한국은 초기 방역이 잘 되는 듯했으나,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오면서 3월 27일 현재 확진자만 9000여명이 넘고 사망자가 140명에 이르는 사태에 이르렀다. 전 세계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49만명(3월 27일 기준)에 육박했다. 특히 이탈리아에 이어 미국의 확산세가 가파른 모습을 보이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미
모두가 실감하다시피 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습격 앞에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발 원인불명의 폐렴 환자가 27명 발생한 이래, 우리나라 역시 올해 1월 20일 인천으로 입국한 35세 중국 여성이 첫 확진자로 판명됐다. 그 후 한국은 초기 방역이 잘 되는 듯했으나,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오면서 3월 16일 현재 확진자만 8000여명이 넘고 사망자가 70여명에 이르는 사태에 이르렀다.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습격은 단순한 보건의료상의 재난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엄청난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