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간 인명피해 2978명 발생1차 21곳 포함 61곳 위험지구로 선정 지난 8월 초 내린 집중호우로 용인시는 처인구 백암·원삼지역이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될 정도로 피해가 적지 않았다. 기후변화로 점점 세기를 더하고 있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용인시가 종합계획안을 수립했다. 1차 계획의 문제점을 검토해 2021년~2030년 시행하는 ‘제2차 용인시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안’이다.용인시에 따르면 장마, 태풍, 폭설 등 자연재해로 최근 10년 간 2927명(이재민 포함)의 인명 피해가
수지 동천동, 자치준비단 구성 활동마을자치학교 운영 등 자치교육 지속 주민자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주민참여기구다. 주민자치위원회 기능이 문화와 교육공간인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있다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생활과 관련한 사항을 협의하고, 지역 내 마을 의제를 발굴해 해결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한다.그런 점에서 용인시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된 수지구 동천동에 시와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려는 지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천동은 1년 전부터 주민자치회를 준비
도내 15개 시 104개 읍·면·동주민자치회 시범운영 경기도 내 9개 시 57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올해 주민자치회로 새로 전환됐다. 이로써 경기도 31개 시·군 중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수원 고양을 비롯해 15개 시 104곳으로 늘어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시범운영하고 있는 지역은 전국적으로 110개 시·군·구 626개 읍·면·동에 이른다. 그러나 용인시에는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지역이 단 한 곳도 없다. 올해 주민자
향후 15년간 20만 이상 증가 예상…기반시설 확충 미흡 용인시가 2035년 도시기본계획에 담은 계획인구는 130만명에 약간 미친다. 하지만 용인시는 성장 동력 조건을 감안하면 상주인구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현재 수원시가 가지고 있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다 인구도시 자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용인시가 3년여 만에 20여만명 증가하는 동안 시민 치안과 안전을 책임질 기관 등 기반시설 확보는 더딘 걸음을 보였다. 여기에 용인시가 향후 15년 뒤 20만명 인구
10일 첫 확진 이후 닷새만에 7명으로방역당국, 등교 중지 후 정밀역학조사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수지구 죽전동의 고등학교 2곳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하반기 학사운영을 짜야하는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용인시는 수지구 죽전1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A군(용인 외20, 대지고)이 10일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A군은 10일부터 발열과 두통 증상을 느꼈던 것으로 파악됐다.A군 확진 판정 이후 하루만에 대지고와 죽전고에 다니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서 52명 확진시, 28일까지 집합금지명령 폐쇄대지·죽전고 등서도 7명 확진 우려 지역 내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이어 한 교회에서 50명 넘는 교인들이 3일 동안 무더기 양성판정을 받아 추가 확산이 우려되자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이에 용인시는 2개 고등학교에 학생 등교를 중지시키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려 교회 출입을 봉쇄했다.용인시에 따르면 9일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자 5명이 12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
대법 “전직 시장 3명 등 다시 판단하라” 판결“주민소송 대상 법리 오해, 원심 판단은 잘못” 잘못된 수요예측과 졸속 행정으로 1조원 이상의 세금이 낭비됐다며 주민감사청구로 시작된 용인경전철 사업의 손해배상 책임 여부를 주민소송으로 다툴 수 있는 길이 열렸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용인경전철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이 전직 용인시장 3명 등 관련자들의 책임을 물어 용인시가 1조127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라고 낸 주민소송 상고심에서 사실상 원고 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
임야 많고 난개발 몸살…골프장에 복잡한 도로까지매년 7~8월 1년치 강수량 절반 이상 쏟아져 내려 용인시는 20여년 만에 인구수 110만명에 근접한 대도시로 성장했다. 그 과정에서 도시 곳곳에 난개발 흔적을 남겼으며 그 여파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흔히 후유증이라고 말한다. 난개발로 인한 후유증은 일상에서는 생활의 불편 정도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진다. 난개발의 두 얼굴 후유증과 진행형=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도 이런 과점에 놓고 살필 수 있다. 최근 들어
김영렬(64)·정월분(59)씨 부부는 지난 2일 새벽을 생각하면 아직도 몸서리가 쳐지고 공포감이 몰려온다. 일요일 새벽 6시경, 굵은 빗소리에 뒤엉켜 우루루쿵쾅 소리가 들렸다. 불안감에 집 밖으로 나가보니 앞뜰 20여 마지기 농토는 오간데 없고 거친 황톳물과 함께 바위가 굴러가고 있었다. “살다 살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죠. 집이 온전하고 목숨 부지하게 된 것도 다행이고요. 당시 상황은 말로 표현하기도 어렵고 되새기는 것도 싫어요.” 다급히 전화로 위급한 상황을 알렸지만 주위 도움은 불가능했다. 도로가 끊기고 다리 위로 물이 차올라
기록적인 폭우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에서도 2년 만에 다시 폭우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용인시에 내린 강우량은 평균 415㎜에 이른다.특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원삼면은 7일 기준으로 565㎜가 내렸다. 이로 인한 피해도 속출했다. 시가 파악한 주요 피해 현황을 보면 현재 총 도로 104곳이 침수 등으로 보수가 필요하며 이중 91곳에 대한 복구를 마쳤다. 이외 하천 35곳도 피해가 발생해 26곳에 대한 복구를 마쳤다. 시는 나머지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시급성과 기상을 고려해 이번 주까
# 지방자치법 일부개정 의원대표 발의 현황= 지난 6월 1일,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김민기 의원(용인시을,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특례시’ 지정 자격규정을 △인구 100만 이상인 도시 △인구 50만 도시 이상으로서 행정수요 등을 고려한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하는 대도시로 제안했다. 이번 정부안과 가장 흡사하다.정춘숙 의원(용인시병, 민주당)도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민기 의원과 다른 점은 △인구 50만 이상으로 도청소재지인 대도시로 제한했다. 이렇게 할 땐 청주(전북)와 전주(전북)가 추가돼 모두
해외여행 급감 수요 국내로관광지보다 휴식·휴양 즐겨관광산업 변화에 영향 줄듯 코로나19가 국민의 여행 형태와 양식마저 변화시켰다. 해외여행은 크게 감소한 대신 국내여행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일상을 벗어나 관광지를 찾는 장거리 여행보다 공원 등 일상에서 즐기는 여가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들은 깨끗한 숙소와 쾌적한 자연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치유하고 있는 것이다.경기연구원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5월 7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국민여행 실태 및 인식조
선거일이 불과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전염병에 따른 불편과 불안감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1대 총선 분위기는 좀처럼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가진 만 18세를 비롯해, 선거가 없던 지난해 투표권을 부여받은 만 19세 청년들에게 정치는 어떤 의미일까. 교육문화, 당사자는 우리…발전하는 정치해야 개학이 한 달 넘게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길거리는 물론이고 학교 주변에서도 학생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도서관 등 공공기관 마저 운영을 잠시 멈춘 상태라 이들과 소통은
흔히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선거란 행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만 18세가 되면 선거에 참여해 투표할 수 있는 선거권이다. 한가지 더 피선거권이 있다. 즉 당선을 목적으로 선거에 후보로 나설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하지만 피선거권이 실제 사회적으로 발현되는 경우는 드물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나선 후보는 20일 기준으로 전체 31명이다. 총선과 지방선거 후보로 나설 수 있는 연령이 25세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용인시 전체 25세 이상 인구 77만여명 중 극히 일부에만 활용되는 셈이다. 이렇다 보니 선거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후보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는 유권자들을 만나 표심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은 후보들의 발품 파는 노력이 무색할 만큼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고 묻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선거는 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구 재획정 등 유권자 입장에서 찾아서 공부해야 할 부분도 많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저 지지하는 후보에게 한 표 주는 권리행사를 넘어 지역 선거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필요해 보인다. 이에 맞춰 용인시 개발과 4년마다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구 변화의 관계에 대해 살펴
캠프 정책자문단 “시간 한계로 큰 틀 공약에 머물러”일상과 동떨어진 정치에 무관심, 정치권 노력 절실 본격적인 선거철에 돌입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선거분위기는 지엽성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각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후보를 중심으로 공약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부지런한 유권자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공약을 찾아 확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하면 공약은 고사하고 후보의 정치철학마저 검증하기에도 충분한 시간은 아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후보캠프도 표와 직결되는 공약을 우선순
죽전교 보 막아 농업용수 써 용인시 수지구 죽전 지역은 개발이 이뤄지기 전까지 농경사회 여러 가지 세시풍습이 이어졌던 마을이다. 포은 정몽주 선생을 모신 영정과 상여가 죽전을 지나면서 충신을 뜻하는 대나무 ‘죽’자를 넣어 지역 이름이 만들어졌다는 유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죽전동은 용인군 수진면 시절, 큰 못이 있다고 해 ‘대지’라고 불리기도 했다. 원래 대지, 감바위, 내대지 세 자연마을로 돼 있었고 이후 인구 증가로 마을이 더 나뉘어져 지금의 죽전동이 남았다. 조용한 농촌마을은 1990년대 갑작스런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용인시에 등록돼 있는 자동차는 46만3500대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용인시 인구가 105만5555명임을 감안하면 2.3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용인시 세대 수가 40만6880세대임을 감안하면 가구당 1대 이상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2010년 12월 말 용인시 인구는 85만4054명으로 10년 새 20만5555명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33만5615대이던 자동차는 10년 만에 12만9320대 늘었다. 10년 동안 인구가 19.4% 늘
흔히 정치는 사람간의 대화라고 한다.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이 정치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정치를 흔히 생활정치라고 말한다. 여기에 제도란 틀을 맞추면 정치는 정치인이라는 직업군이 하는 전문적인 행위가 된다. 용인에서 제도권 내에 진입한 정치인 상당수는 50대 이상의 중년층이다. 그만큼 20~30대 청년이 진입하기에는 벽이 매우 높았다. 상당수 청년 정치인들이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체로 청년 정치인을 위한 사회적 인큐베이터 가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 7대 지방선
“인력 최대 활용, 아직 부족 상황 아냐” 자체 역학조사관 확보, 교육 진행 중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장기화와 용인시 선별진료소 확대로 의료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각 구 보건소 인력은 당장 부족한 상황은 아니라며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정부가 검사대상을 확대하면서 용인시는 2일까지 하루 평균 검사 의뢰건수가 75.2건으로 급증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첫 검사를 진행한 1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용인시는 1061건의 코로나19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