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서장 유제열)는 10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현금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A씨(48)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했다.A씨는 직장동료 B씨가 지난달 26일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경찰에 B씨의 위치와 인상착의 등을 전달했고, 현금 수거책 피의자는 B씨로부터 현금 1500만 원을 건네받는 순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피싱지킴이로 선정된 A씨는 “직장동료가
지난 2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가 시작된 가운데, 경기 용인시 일대에서는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이동인구가 많은 퇴근시간 기흥역 버스환승센터 인근 시민들은 마스크를 빼지 않은 채 버스를 기다리거나 이동하기 바빴다.간혹 버스에서 하차한 후 살짝 마스크를 내려 턱에 걸친 시민도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마스크를 올리는 등 마스크를 완전히 벗지 않았다.강남에서 귀가 중이었다는 직장인 박모씨는 “출·퇴근길에 많은 사람들을 보는데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10명 중 1명 있을까 말까”라면서 “2년 동안
① 2년간 요양원 오가며 보낸 지울 수 없는 시간② 자카르타에서 맞은 코로나시국 ‘그리운 내가족’③ 코로나19 확진, 자녀 확진을 막기 위한 처절함손주현씨는 주변 지인들보다 이른 나이인 스물일곱 살에 결혼했다. 대학 시절 만난 아내와 결혼 후 현재 아들 두명을 두고 있다. 올해 군 입대한 큰 아들, 둘째는 고등학생이다. 부모 품에서 많은 거리를 두고 있다.회사에서 영업부 총괄을 하다 보니 평소에도 출장과 대면업무가 잦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부 업무가 큰 폭으로 줄긴 했지만 그래도 하루가 멀다 하고 전국으로 출장을
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쿠아 클라이밍’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아쿠아 클라이밍은 말 그대로 인공암벽을 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을 물속에서 하는 운동이다. 전신을 모두 이용해 근육 강화는 물론 집중력과 성취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스포츠 클라이밍을 낙상 위험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미국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었던 아쿠아 클라이밍이 기흥장애인복지관에 도입된 건 지난 3월이다.장애인 아이들의 재활치료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주민들이 주거지역에 물류센터 운영과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용인시장·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은 물류센터·데이터센터에 대해 근본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합의서에 서명하고 추후 합의서대로 진행할 것을 주민들에게 약속했다.3월 말부터 죽전1동 주민들 사이에서 현암고 중심 200m 반경 내 물류센터 모기업 입주와 데이터센터 건립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내용을 접한 주민들은 “주민의 동의 없이 진행되는 입주와 데이터센터 건립을 막겠다”고 말하며 ‘죽전주민연합회(이하 죽주연)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유기동물 관리를 위한 정책적 대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지속적인 유기동물 발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물보호센터까지 운영에 들어갔지만 한계가 여실하다.◇입양 넘어선 유기 어떻게 봐야 하나= 용인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정착을 위해 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동물을 입양할 경우 입양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의 지원은 일정부분 효과를 이어지고 있는 것이 센터 측 분석이다. 홍보나 지원책이 유기동물 재입양 동력책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센터 측에 따르면 센터가
인근 도시 뿐 아니라 전국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비싸가 판매되던 용인시내권 휘발유 가격이 오랜만에 전국 평균 이하를 보였다.전국 주유소 휘발유 등 유류 판매가를 제공하고 있는 오피넷 자료를 조사한 결과 6일 기준으로 용인시 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924원으로 경기도 전체 평균이자 전국 평균인 1931원과 비교해 소폭 낮다. 정부가 이달부터 적용한 유류세 인하정책에 따라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가격이 리터당 15~30원 인하 효과 영향을 받는 것으로 예상된다.◇수지구 평균가 가장 저렴= 3개구별로 보면 수지구
3년만이다. 불과 1년전만 해도 정상적인 등교가 힘들었던 학교도 상당수였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지속적인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사실상 해제로 오랜만에 학교도 에너지가 넘친다.지난 2일부터 학사운영 일정도 코로나19 이전으로 대부분 회복해 수업을 마치는 시간 등에도 변동이 생겼다. 선제검사용 신속항원검사 키트 배부를 종료한다는 통신문을 보낸 학교도 있다. 이는 학교 방역 지침 변경 사항을 근거로 하고 있는 것이다.외부 활동도 조금씩 재개되고 있다. 기흥구 한 초등학교는 5월 어린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체험학습 등 외부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가마골에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환경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경기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일부 숙소의 환경 개선을 추진해 왔다.이를 통해 숙소 4개동에는 휠체어, 유모차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로와 보행로를 완만하게 개선했다.또 숙소 1개동에는 내부 리모델링 통해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오갈 수 있도록 턱을 없애고 화장실 보조 장치를 설치했다. 키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싱크대도 들여놓았다
이병규씨는 직장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발령 나 생활하고 있다. 인구가 용인시보다 9배 가량 많은 1000명의 초대형 도시다. 오토바이와 차량이 많아 대기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익히 알려진 곳에 2019년 11월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 유행과는 전혀 무관할 시점이었다.곧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한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국경 봉쇄에 이르게 됐다. 가장 불안하고 위험한 상황을 가족과 동떨어져 살 수 밖에 없게 됐다.“직장에서 해외 주재생활을 나간 게 두 번째인데 이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산 20-12번지에 건립 중인 노인복지주택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건립중인 노인복지주택이 아파트로 변경되는 것 아니냐는 주민들의 지적이 이어지는 것이다. 여기에 인근 고기초 학생들 안전문제까지 언급돼 백군기 용인시장까지 문제해결에 나섰지만 당장 뾰족한 수를 찾지는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지난달 27일 현장을 찾은 주민 40여명과 대화에 나선 백 시장은 현장을 둘러 본 뒤 “주민 분들이 고기초 학생들의 안전문제, 산림훼손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녹색시장 백군기로
정부가 지난달 말 사회적거리두기를 사실상 해제한데 이어 이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규제도 해제했다. 2019년 이후 멈춤 일상이 2년여만에 원상복귀가 된 셈이다. 거리는 다시 활기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일상 곳곳에는 후유증과 생활방역이 공존하고 있는 상태다.여전히 매장 출입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이 있는가 하면, 학교 정문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 교내 출입을 제한한다는 현수막에 내걸려 있다. 이뿐 아니다. 운영에 들어간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수강생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벽지가 오랜만에 걸렸다.◇기지
용인시민들이 용인경전철 공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용인공공교통연대 준비위원회와 용인경전철지부는 지난 23일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시장과 주변 도심 일대에서 용인경전철 공영화를 촉구하며 2차 시민 공동행동을 벌였다. 지난 2월 12일 1차 시민 공동행동에 이어 두 번째다.용인경전철지부 등은 “용인경전철은 109만 용인시민들의 안전한 발이 돼야 하는 교통수단이지만 용인시, 시행사인 용인경량전철주식회사, 위탁운영사인 네오트랜스로 다단계 위탁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용인시민의 혈세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지급한 운영비가 제대로 사용
아파트 건설 추진을 두고 주민 반대가 이어지고 있는 용인 영덕지구(옛 이영지구) 지구단위계획이 담당 공무원 형사고발까지 이어지고 있다.영덕지구 지구단위계획은 기흥구 영덕동 이영미술관 부지 기부채납으로 자연녹지에 아파트를 건설하려는 사업이다. 개발 반대 주민들은 그간 △좁은 골목길 건너편에 있는 영덕시립 어린이집의 심각한 안전문제 △지역주민 98%의 압도적 반대민원 △용인시의회의 만장일치 반대의견 △ 용인시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의 조사대상 사업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주민들은 지난 22일 용인시 도시정책실 공무원 A씨를 형사
① 2년간 요양원 오가며 보낸 지울 수 없는 시간② 자카르타에서 맞은 코로나시국 ‘그리운 내가족’③ 코로나19 확진, 자녀 확진을 막기 위한 처절함세종시 한 공기업에 다니는 정명호(48)씨는 주말 부부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아내가 용인에 생활하고 있으며, 고향은 경상남도 소도시다. 세종시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지만 정리해야할 일이 많아 3년 넘게 흩어져 살고 있다. 정씨를 직접 만나지 못하고 저녁 늦은 시간에 통화로 대화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회사에서 조직 내 코로나 확진 현황 파악을 담당하고 있는 터라 정명호씨는
용인시가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에 닫았던 문을 열고 두 달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수지·처인·기흥노인복지관을 전면 개방했다.복지관은 24일부터 바둑·장기·당구 등 자율 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5일부터는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노래·체조 등을 제외한 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25일부터 용인시 내 863개 경로당도 정상 운영한다. 단,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완료자만 이용가능하며, 실내 취식은 할 수 없다.시는 앞서 지난 15일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서룡초등학교(교장 정창근)는 등·하굣길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통학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서룡초 정문으로 가는 길에는 일부 끊긴 인도와 차도가 있다. 또 명지대역 인근 기준으로 등·하교 시 신대교를 건너 등교하는 길은 인도가 없어 학생들은 차도로 보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자 학교는 짧은 구간마다 학교지킴이, 녹색학부모회를 배치해 등·하교를 지도하고 있다.학교는 지난해 4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정찬민 국회의원, 용인시의회 김상수 부의장, 학부모, 지역주민 등과 간담회를 실시해
지난해 11월 22일 처인구 이동읍 천리의 곰 농장을 탈출한 곰 1마리가 지난 17일 오전 9시10분경 양지면 평창리 기아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피해방지단의 총에 사살됐다. 이로써 곰 농장을 탈출한 곰 5마리 중 단 2마리만 생포됐고, 나머지 3마리는 사살되며 막을 내렸다.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35분경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제일사거리 인근에서 곰을 발견했다는 주민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시는 오전 7시15분경부터 피해방지단 19명과 사냥개 13마리를 동원에 현장을 수색, 오전 9시10분경 양지면 평창리 기아연
제 8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정당별 후보가 속속 정해져 한껏 선거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1월 용인특례시에 맞춰 정치권에서도 각종 지역 현안을 공약화해 사전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것이 없는 숙원사업 일색의 단골 공약만 남발할 것을 우려한다. 그럼에도 선거를 통해 생활공간을 개선하고 나아가 미래 삶에 대한 기대도 가져본다.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용인시민들 역시 특례시민으로 바람이 많다. 무엇보다 수십년간 일상생활 깊숙이 자리해 불편강도를 높이는 ‘난개발’과 관련해서는 어떤 후보가 해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8일부터 29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가공업체의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대상은 어린이들이 자주 먹는 과자 및 캔디류, 빵류, 초콜릿류, 어육소시지, 음료류, 즉석섭취식품 중 김밥·햄버거·샌드위치, 면류, 빙과류 등을 제조·가공하는 360곳이다. 도특사경은 △보존기준 위반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생산·작업에 관한 서류 및 원료 등 서류 미작성 △원산지 거짓 표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미이행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김민경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2021년 12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