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성역사교육관(처인구 남사읍)이 고려의 숨겨진 이야기 속으로 시민을 초대한다.용인 처인성역사교육관은 하반기 인문학 강좌 ‘세계사 속 고려의 위상’을 수강할 성인 25명을 모집한다.강의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처인성역사교육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강좌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려의 문화, 미술, 정치, 국제교류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고려 왕자가 구축한 동아시아 해양 실크로드를 시작으로 △관방유적으로 본 고려시대 대외 관계 △고려시대 문화에 나타난 북방 요소 △불교미술로 본 고려의 세계사적
용인문화재단(아래 재단)은 오는 10월 5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사업 수행 단체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아래 오케스트라)와 함께 ‘콘서트 시월’을 연다.여름이 지나고 10월에 열리는 공연인 만큼 낙엽이 물드는 계절을 맞아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곡을 만나볼 수 있다.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와 찬란한 색채감을 만끽할 수 있는 ‘피가로의 결혼’을 시작으로 ‘지금 이 순간’, ‘서울의 달’ 등 장르를 넘나든다.지휘봉은 역동적인 지휘로 호평받는 방성호 지휘자가 잡았다.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웨스턴심포니오
이경숙 시인이 2013년 한국현대시문학 신인상 등단 이후 약 9년여 만에 첫 번째 시집인 ‘자작나무 숲으로’를 펴냈다.이 시인은 40년간 교육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일생의 절반 이상을 교육자로서 지냈다. 정년퇴임 이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이경숙 시인은 2013년 한국현대시문학 신인상 등단을 시작으로 문학가의 길을 걷게 됐다.이경숙 시인의 첫 번째 작품 ‘자작나무 숲으로’는 총 5부로 구성돼있다. 1부에서는 이 시인이 일상 속에서 겪은 여러 일들로 우러난 경험 등이 담겨있다.2부에선 몸이 아플 때 일시적인 진통제로 다스리는 것보
아버지 사랑을 독차지해온 막내딸에서 세 아이의 엄마이자 청년 작가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있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자리한 갤러리발트 오영주 관장이다.누구보다 화가의 고충을 잘 알기에 후배 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갤러리 운영을 하고 있다는 오영주 관장. 개관 6개월째 수익은 적고 임대료 부담이 크지만 행복하단다.오 관장은 동양화 화가인 아버지 곁에서 먹을 갈며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중학교에 입학하고 본격적으로 붓을 든 오 관장은 아버지를 따라 동양화로 그림을 시작해 수채화
용인생활문화예술협회(회장 류재적)가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제7회 용인시 생활예술어울마당 나눔 전시회’를 연다.2016년 8월 25일 창립된 용인생활문화예술협회는 구별로 설립된 지회를 중심으로 매 해마다 생활예술어울마당을 개최 하고 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생활예술어울마당은 시민 회원들이 각 분야의 문화예술 재능을 선보이는 행사이자 생활문화예술 축제다.이번 전시에 서는 전문가와 비전문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63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유화, 수채화, 문인화, 연필화, 보테니컬아트, 공예 등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심곡서원 6차 발굴조사에서 연못 터와 도수로 등 조선시대 서원 내 유생들의 휴식공간 유적이 발견됐다.1605년 건립된 심곡서원(사적 제530호)은 조선시대 사림의 상징적 인물인 정암 조광조(1482~1519)의 신위를 봉안한 곳이다.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손되거나 사라지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다.용인특례시는 지난해 ‘심곡서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심곡서원의 원형을 복원하고 보존·활용할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발굴조사를 벌여왔다. 6차 발굴조사는 2020
용인문화재단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9월 14일 오후 8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정명훈 지휘자와 한국을 대표하는 솔리스트들이 함께하는 실내악 무대를 선보인다.세계적인 지휘자로 알려진 정명훈이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올라 보다 특별함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베를린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빈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을 지휘한 정명훈은 1990년부터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전속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로서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의 후기 작품들을 수록한 피아노 연주 앨범
벗이미술관(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은 키스미클로스 특별전 ‘Kiss Kiss Bang Bang(키스 키스 뱅뱅)’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 작품인 ‘이모그램(emograms)’ 시리즈와 함께 신작 ‘해피&이지(HAPPY&EASY)’, ‘게임(GAME)’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키스미클로스 작가는 헝가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이자 비주얼 아티스트로 예술적 감각과 탄탄한 개념을 바탕으로 건축, 미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여해 역대 최다 관객몰이의 주역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은 미르스타디움 화재 발생에 따른 복구 작업 및 안전진단을 위해 진행됐던 임시 휴관을 마치고 신규 콘텐츠와 함께 운영을 재개한다.상상의숲은 신규 프로그램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종이를 활용한 참여형 어린이 체험전 ‘종이나라 이상한 토끼’ △이영란 작가가 선보이는 밀가루 뮤지컬 ‘가루가루 얍!’ △어린이 감정의 소중함을 배우는 ‘나를 찾아 떠나는 감정 여행’ △한국 유적지 입체 퍼즐을 만들어보는 ‘역사 속으로 풍덩’ △환경미션과 함께 코딩을 체험할 수 있는 ‘알버트 환경위기 동물 구하기’
용인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덕골근린공원에서 ‘2022 아임버스커 버스킹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버스킹 파크 콘서트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원 잔디 광장에 돗자리 지역을 운영하는 이번 공연에는 총 12팀이 참여해 용인시민들에게 재미있고 여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대한민국 1호 벌룬퍼포머(풍선을 이용한 공연)인 ‘클라운진’의 벌룬매직 저글링 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어 거리공연 최고의 마술사 ‘쇼갱’이 선보이는 독창성 있는 마술을 통해 어른들은 동심을,
재즈브릿지컴퍼니는 26일 수지구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재즈 세계여행 in America(재즈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공연’과 ‘야외여행’ 키워드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관객들은 재즈음악을 통해 죽전 야외음악당의 풍요로운 자연 환경 속에서 마치 여행하는 기분을 경험하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주환 밴드(김주환, 강재훈, 박진교, 준스미스, 이성구)는 마음을 따듯하게 위로해 줄 발라드, 즐겁고 흥겨운 스윙 리듬의 곡, 더해 한국인이 사랑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냇 킹 콜’의 명곡도 선보여 재즈의 멋
꿈지락 협동조합(대표 이선경)은 9월 2일부터 4일까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고기동, 풍덕천동 일대에서 제5회 머내마을영화제 ‘그대, 지금 괜찮나요?’를 개최한다.이번 머내마을영화제는 전야제, 개막제, 폐막제 포함 동네방네 20개 주제별로 장편 17편, 단편 26편이 상영된다. 감독, 배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GV 및 씨네토크, 영화음악제, 시낭송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됐다.개막제에 앞서 사전공연도 준비됐다. 9월 3일 오후 5시 30분부터 마을 생활예술동아리들의 공연 ‘영화음악제’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난 뒤 오후
갤러리위(용인시 수지구 고기동)가 키노(Kino)라는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통해 독특한 상상을 펼치는 탄산 작가 초대전 ‘키노랜드(Kino Land)’를 이달 29일까지 연다.이번 전시에서는 아크릴과 오일스틱,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한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탄산 작가의 캐릭터 키노(Kino)는 ‘피노키오’에서 차용했다. 작가는 제페토 할아버지가 돼 키노에게 생명을 불어넣는다. 뚜렷한 윤곽, 다양한 색감, 역동적 움직임을 가진 키노는 걷고, 먹고, 소통하고, 상상하고, 잠드는 자연스러운 우리 일상을 다채롭게 변
포은 정몽주 선생의 22대 종손으로 태어난 귀한 몸. 일제 강점기 경성제2고보와 보성전문을 다닌 ‘인텔리겐챠’. 일제에 의해 강제로 학병에 징집돼 중국 산동성에서 일본군으로 복무해야 했던 순간 군영을 탈출(학병탈출 1호)해 조선의용군에 몸을 담게 된 기막힌 운명.해방 후 귀국하지 못하고 중국군의 일원이었지만 차마 한국전쟁에 참여할 수 없어 전역을 선택했던 그의 고뇌. 길림시 조선족 중학교 초대 교장을 역임했지만 문화대혁명 과정에서 많은 고초를 겪어야 했던 인생역정. 숙청과 복권, 41년만의 고국 방문과 영구 귀국으로 이어진 그의 인
용인수채화 단체(회장 이순자)가 세 번째 연합 전시회 ‘일상-마주하다’ 를 16일부터 21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에서 연다.이번 전시는 수지노인복지관 수채화동아리 소락(회장 김민경)과 죽전2동 주민자치센터 위앤미(we&me) 수채화동아리(회장 강현수), 화담수채화(회장 신규백), 기흥평생학습관 물빛 수채화(회장 신현욱) 등 4개 단체가 참여했다.용인수채화단체 연합전은 2018년 첫 전시 후 올해 3번째 맞는다. 2021년 개설된 물빛 수채화부터 10년여 동안 활동 하고 있는 소락 수채화 동아리까지 다양한 단체가 모였다는 점에 의미가 크
용인 느티나무재단은 문화협동조합 동백호랑이와 함께 용인 이야기를 한 장의 음악 앨범에 담는 사업을 시작한다. 협력형 생활문화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되는 ‘문화원소’이다.‘문화원소’는 문화를 구성하는 사람과 지역의 상호작용으로 용인만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음악 콘텐츠 제작 사업이다. 음악 콘텐츠는 동네 음악가들 순수 창작곡으로 구성되고, LP음반으로 제작돼 참여자 모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지난 6일부터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참여자들은 연주·창작 및 편곡 분야에서 음반 제작을 위한 모든 과정에서 활동하게 된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9월 24일 오후 5시 ‘음악 더하기 발레’ 공연을 연다. 음악 더하기 발레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프로 무용수들로 구성된 엘리트발레컴퍼니가 기획했다.이번 공연에서는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라라랜드’ 등 평소에 친숙하게 만났던 프로그램을 발레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공연을 통해 낭만시대의 발레부터 현대의 창작발레까지 시대별 대표적인 발레 작품을 해설과 함께 진행돼 생동감 있는 무대 영상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 될 것으로 기대된다.다양한 발레 프로그램을 라이브 연주와 함께 선
경기아트센터(아래 센터)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2022 대한민국 애국찬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은 드라마콘서트 및 야외공연과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24개팀, 200여명의 전문예술인 및 지역예술단체가 참여해 아트센터 대극장과 야외극장에서 진행된다.대한민국의 국가인 ‘애국가’의 역사적 과정을 되새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축제는 드라마 콘서트를 통해 애국가의 생성과 변천을 노래와 극의 형태로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드라마 콘서트 ‘동고동락’은 대한
리틀엔젤스 예술단(아래 리틀엔젤스)은 9월 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천사들의 비상’ 공연을 펼친다.9세부터 15세 단원으로 구성된 리틀엔젤스는 1962년 창단해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세계에서 인정한 평화의 천사’로 불리는 리틀엔젤스는 60여 개국을 순방해 공연을 가졌으며 공연과 TV에 출연으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예술을 알려왔다.이번 공연에서는 리틀엔젤스 배정혜 예술감독과 김덕수 총 연출의 협업으로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세계적 찬사를 받는 ‘부채춤’과 기존 한삼춤 동작을 새롭게 재구성한 ‘궁’, 꼭두각시
병자호란은 1636년(인조14) 12월 청나라의 침략으로 시작해 이듬해인 1637년 1월 30일 삼전도에서 임금 인조가 항복함으로서 종결된 전쟁이다.그 짧은 과정에서 소위 근왕병이 남한산성에 갇힌 임금을 구하기 위해 전국 8도에서 모여들었으며 이중 충청감사 정세규와 전라병사 김준룡 장군이 용인 험천과 광교산에서 싸웠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험천과 광교산 전투지역이 어딘지는 아직도 불명확하다.험천은 지명이 사라졌고 광교산은 넓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지의 지리적 상황이나 구전에 조사 없는 외지인들의 아전인수 격의 결론은 여러 이설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