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일 개최하려던 ‘용인포곡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국토부와 LH는 1일 오후 포곡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구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었다.그러나 주민들은 국토부가 지역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이상일 시장이 선거 공약에서 주민들에게 철회를 약속한 사안을 용인시장 취임식 날 설명회를 강행하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처인구 포곡읍 마성·영문리 주민들로 구성된 ‘용인 포곡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
6·25참전유공자회 용인시지회는 6월 2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을 갖고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이날 기념식에는 백군기 전 시장과 양홍준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참전유공자 및 보훈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기념식은 6·25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 모범 국가유공자 및 유족 표창, 참전유공자의 다짐 낭독 등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30일 용인에서도 180mm 이상 집중호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용인시 재난안전과 및 상황실에 따르면 30일 8시 현재 수지구 성복동이 이날 0시부터 8시간 가량동안 180mm에 이르는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처인구 일대는 100mm이하로 내린 곳이 다수인 것으로 시는 집계됐다.기상청에 따르면 29일 15시부터 30일 10시 현재까지 용인에는 총 249mm(처인 역삼 기준) 가량 내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시는 현재 피해 신고를 받고 있으며 용인시 재난안전팀(031-324-3742)이나 상황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 상덕 주민들이 무더위와 장마철 장대비에 아랑곳없이 연일 처인구청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위에 주민들은 대부분 노인들로 서리 토박이들이다.주민들이 시위에 나선 이유은 이동읍 서리 746-6번지 일대 약 3000여 평의 땅에 동물 화장장과 납골당 허가 신청이 처인구청에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상덕마을 장용기 이장은 “아니, 한 동네에 이처럼 많은 혐오시설과 환경오염 시설이 밀집돼 있는 곳이 어디에 있느냐”며 “주민들 주거지 인근에 또 동물 화장시설이 들어온다니 그간 참으며 살아왔던 주민들이 들고일어날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용인공영버스터미널 공사가 지연되면서 버스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비와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설치한 천막이 일부 찢어진 채 방치돼 장마철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용인시는 2015년 7월 공영버스터미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안전등급이 가장 낮은 E등급을 받았다.이에 따라 시는 2018년 제3차 지방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하면서 터미널을 재건축하기로 하고, 2020년 9월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사업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낡은 터미널을 철거한 뒤 2023년
용인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최동훈·이하 용인세브란스병원)이 8일 기준으로 일일 외래환자 3000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긍정적인 반응뿐 아니라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시민 의료 복지 향상이라는 견해와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걱정하는 것이다. 지역에 따라 의료 사각지대 악화를 지적하는 견해도 적지 않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자료를 통해 응급실을 제외한 초진환자 751명, 재진환자 2323명 등 일일 외래환자 총 3074명이 내원했다고 밝혔다. 2020년 개원 이후 개원 3년차를 맞
용인 역삼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아래 역삼조합) 설립 20년이 다 돼 가고 있지만 사업은 커녕 조합원 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 14일에는 오전 5시 전후와 오후 1시경 두 차례에 걸쳐 조합사무실 점거를 위해 신구 조합장 세력 간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용역업체 직원으로 보이는 100여 명이 노루발못뽐이(속칭 빠루)와 망치를 들고 사무실 점거에 나서면서 상대 측 용역업체 직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112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해산 등 직접 개입은 하진 않았다. 이 같은 물리적 충돌은 사흘 전인 지난 10일에도 벌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한 빌라 밀집지역, 평소 입주민이 아니고는 오가는 사람이 드문 빌라 출입구 주변에 평소 못 보던 오토바이 한 대가 서있었다. 처음에는 배달 온 줄 알고 별 관심 없었지만 10일이 넘도록 그 자리에 방치돼 있다. 연락처도 없는 상태라 주민들은 이동할 것을 요구하는 쪽지를 남겼지만 한 치 움직임도 없었다.이 빌라에서 불과 100미터 정도 떨어진 또 다른 빌라. 그곳에서도 방치된 배달용 오토바이 2대가 있었다. 평소 이 일대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일주일 넘게 방치된 오토바이는 골칫거리가
용인시는 행정 면적이 경기도내 특례시인 수원과 고양 면적을 합친 것보다 2배 가량 넓다. 그만큼 인구밀도가 낮다. 하지만 각 구별 면적을 감안하면 처인구를 제외한 기흥구나 수지구는 수원시나 고양시와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실제 용인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수지구의 경우 대지 면적 기준 인구밀도를 계산하면 1㎢당 3만5600여명이다. 이는 수원시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장안구 3만9000여명보다 소폭 낮다. 인구 밀도는 결국 도시 복잡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자동차 등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용인시민들이 지난 4일 수지구청 앞에서 ‘플라스틱 컵 어택 캠페인’을 진행했다. ‘플라스틱 컵 어택’이란 세계 곳곳에서 열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반대 캠페인을 위한 시민들의 집단 행동이다.캠페인은 플라스틱 일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자는 취지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열렸다. 시민들은 이날 수지구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뒤 팀별로 구역을 나눠 거리에 버려진 컵을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모은 컵은 브랜드 별로 분류해 쓰레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줄을 세워보고 해당 브
지난 4월부터 이어진 봄 가뭄에 용인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천수답의 경우 비가 오지 않아 모내기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일부 밭 작물의 경우 파종이 지연돼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 우려된다.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이동·용담저수지를 비롯한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7곳과 창리·학일2호 등 용인시가 관리하는 47곳 등 54곳의 저수율은 8일 기준 31.7% 수준으로 떨어졌다. 약 한 달 전인 5월 4일 저수율 86.9%보다 55% 정도 낮아졌고, 평년(77.5%)의 절반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이 가
지난 7일 0시 51분경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지하 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0대 여성이 숨지고, 30대 남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이날 새벽에 발생한 불은 미르스타디움 관람석 아래 지하 1층 주차장에 세워놓은 승용차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승용차 주변에서 2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A씨와 같이 있던 남성 B씨(38)는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이들과 함께 있던 다른 남성 1명은 불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용인소방서는 펌프 9대, 탱크 7대 등 장비 3
6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공원 내 현충탑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이 자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시장 당선인,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정찬민‧김민기‧정춘숙‧이탄희 국회의원, 도‧시의원 당선인, 양홍준 경기동부보훈지청장, 보훈 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추념식은 오전 10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모 공연 등이 진행됐다. 백군기 시장은 추념사에서
1. 용인시 물류창고 현황 살펴보니2. 물류창고 주변 학교와 지역 주민 현황3. 물류창고 제한 공약 당선자에게 듣는다인구 110만명이 거주하는 용인특례시는 다양한 민원이 공존한다. 용인시와 같이 개발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경우, 민원 역시 다양한 형태로 이어진다. 지역 주민들 간에 갈등으로 이어지거나, 용인시와 주민들 간 격한 상황이 되는 경우도 많다.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하지만 주민 간 갈등이나 이해충돌 없이 한 목소리를 내는 민원도 많다. 안전과 관련해서다. 이중 최근 용인시 곳곳에서 주민들이 한목소
용인시가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6~9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바깥 활동 시 주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중증발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은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다. 매년 봄철에 시작돼 바깥 활동이 늘어나는 6~9월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용인시 처인구보건소에 따르면 SFTS는 초기에 원인 불명의 발열, 피로,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 주로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가 심하면 출혈이 멈추지 않고 신장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지석초등학교(교장 이은아)는 2003년 개교 이후 19년째 총 16개 교실이 완공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돼 있다.완공되지 않은 교실과 복도에 자리한 공사자재들은 학생들에게 노출될 경우 안전사고 등을 일으킬 수 있어 학부모들은 학교와 용인교육지원청에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초등학교는 공사현장···자재 그대로 남아있어지석초등학교는 학교건축 설계당시 총 36학급으로 정한 뒤 공사를 시작했지만 용인교육지원청이 조사했던 학생 수요와 실수요가 달라 20학급으로 변경해 공사를 마친 뒤 개교했다. 문제는 남은 16
태성고등학교(교장 차기요) 김선택ㆍ김진홍ㆍ이재덕군(태성고1) 등 3명이 길에 쓰러져 있던 노인을 구조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태성고에 따르면 김선택 군 등 3명은 지난 13일 하굣길에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공용버스터미널 건널목 신호등 앞에서 노인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노인을 발견한 학생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김선택군은 119에 신고하고, 김진홍·이재덕군은 구급차가 올 때까지 노인을 보살폈다.신고전화를 받은 구급대원은 노인이 뇌진탕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해 김선택군에게 목을 받치고 있을 것을 당부했다. 내용을 전달받은
싣는 순서1.도심 곳곳 아파트 숲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2.거미줄처럼 쳐진 전선 '창문 열면 보이는 풍경'3.밤하늘 밝힌 간판 '어둠이 만든 풍경을 지우다'4.푸른 산 곰팡이처럼 자리한 난개발 흔적발전은 개발을 담보로 하며, 자연 일부를 훼손하는 것도 공식이 됐다. 그만큼 자연은 본 모습을 잃고 사람과의 거리를 멀리하고 있다. 도심에서는 인공미가 풍기는 자연 풍경이 예산을 들여 조성되고, 자연에서 멀어진 사람들은 매캐한 매연에 쌓인 좁은 공원에서 쉬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풍경을 쉽게 느끼지 못하는 우리 일상의 단편을 찾아 나서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유제열)는 10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현금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A씨(48)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했다.A씨는 직장동료 B씨가 지난달 26일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경찰에 B씨의 위치와 인상착의 등을 전달했고, 현금 수거책 피의자는 B씨로부터 현금 1500만 원을 건네받는 순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피싱지킴이로 선정된 A씨는 “직장동료가
지난 2일부터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가 시작된 가운데, 경기 용인시 일대에서는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이동인구가 많은 퇴근시간 기흥역 버스환승센터 인근 시민들은 마스크를 빼지 않은 채 버스를 기다리거나 이동하기 바빴다.간혹 버스에서 하차한 후 살짝 마스크를 내려 턱에 걸친 시민도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마스크를 올리는 등 마스크를 완전히 벗지 않았다.강남에서 귀가 중이었다는 직장인 박모씨는 “출·퇴근길에 많은 사람들을 보는데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10명 중 1명 있을까 말까”라면서 “2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