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처인구 역북동 용신중학교 앞에서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2020 수능은 용인 수험생이 주인공’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시험장 입구에서 ‘수능대박’이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한편, 용인시는 수험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16일 동백호수공원, 25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해 시험에 지친 수험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가을이 언제 오나 싶었는데, 입동을 지나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아랫녘에선 가을걷이가 한창이라는데, 용인은 동네마다 또 집집마다 이웃과 나누거나 겨우내 온 식구가 먹을 김장 담그기에 분주하다. 6일 돌담길 아름다운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서 한 부부가 담장 너머 탐스럽게 익은 감을 따고 있다. 가을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 생각하니 떠나보내야 하는 계절이 더욱 아쉽다.
단풍이 곱게 물든 와우정사가 가을 절경을 자랑합니다. 어느새 더위는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는 두꺼운 옷을 챙겨 입어야 하는 계절입니다. 이번 주로 단풍도 더 이상 구경하지 못하고 어두운 색으로 변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하얀 눈이 내려 또 세상을 하얗게 물들일 겁니다. 계절에 따른 변화가 아름다운 자연이 고맙기만 합니다.
준설공사가 한창인 기흥호수입니다. 조만간 물 맑은 기흥호수를 보게 될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상류 쪽에는 3만평 크기의 습지도 조성된다고 하는데 조금씩 변해가는 용인 기흥호수의 모습이 오히려 어색하기만 하네요. 수원의 광교호수공원보다 더 멋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한결 김진봉/캘리그라피로 축하해 주신 김진봉 작가는 자연을 노래하는 멋글씨 예술가이자 감성으로 소통하는 글씨커뮤니케이터이다. 디자인 풀낭/풀낭글씨공방 대표로 있다. 나눔캘리강사동아리 회장이며 2019년 등 다수의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현재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에 거주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한 양돈농가에 방역차가 소독약을 뿌리며 지나갑니다. 며칠 전 경기도 연천의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14번째 확진 판정으로 이제 경기도의 양돈농가들도 안전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인간에게 감염될 위험은 없다지만 삼겹살 가격이 올라 서민들은 울상이고, 양돈농가는 걱정에 한숨이 그칠 줄 모릅니다. 하루빨리 돼지열병이 국내에 발붙이는 일 없도록 해결되길 바랍니다.
몇 차례 태풍에도 잘 견뎠다. 누렇게 물든 들녁에서 풍년농사를 예감한다. 온 동네 사람들이 줄 지어 추수를 하던 그 모습은 간데 없다. 새참에 막걸리 한 잔 들이키며 길가는 나그네까지 불러 세워 권하던 옛 정취도 찾아볼 수 없다. 기계 하나로 수 십명 몫을 하는 콤바인 만이 분주히 논 바닥을 오가는 가운데 이삭털린 볏짚이 나란히 줄 지어 눕는다. 이렇게 가을은 깊어간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대지는 노랗게 물들었다. 본격적인 추수가 시작된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와 독성리 일대 황금들녘의 모습이다. 이 곳은 대부분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에 해당된다.(하천 왼쪽) 이 모습 다시 볼 수 있을까.
용인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처인구 백암면 고안리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경찰과 농·축협 등의 협조를 받아 지난달 30일부터 관내 돼지농장 주변 78곳에 24시간 통제초소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경기 북부와 인천 강화군에서 잇달아 ASF 확진 사례가 나오자 4일 정부는 경기, 강원, 인천에 대해 오전 3시30분부터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48시간 더 연장했다.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한 통제초소에 배치된 육군 제55사단 소속 방역요원이 돼지농장 출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용인 보정초등학교(기흥구 보정동)는 지난 26일 가을운동회를 열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각 학년별로 부채춤, 댄스, 줄넘기 등 화려한 장기 공연에 이어 청백으로 나눠 계주, 학부모 달리기, 줄다리기 등다양한 경기가 진행됐다. 1학년 학생들이 모래주머니로 박 터뜨리기를 하고 있다.
경기 파주와 연천 축산농가에서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발생함에 따라 용인시가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관내 축산농가와 차량 등에 48시간 이동중지명령을 내린데 이어 19일부터 안성으로 이어지는 처인구 백암면 17번 국도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방역에 들어갔다.이런 가운데 20일 파주의 또 다른 2개 농장에서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는 27~28일 예정된 기념식을 제외하고 용인시민의 날과 처인성문화제 문화행사는 전면 취소하기로 하는 등 각종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
경기도 파주와 연천 축산농가에서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발생하면서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용인시는 17일 오전 6시30분부터 19일 오전 6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관내 축산농가, 차량 등에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백군기 용인시장은 17일 처인구 백암면 고안리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현황을 보고 받고 ASF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용인시에는 184농가가 약 24만8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7회를 맞이한 용인 백암 백중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용인의 대표적 농촌권역 백암을 배경으로 오랜 전통성을 살려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전국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공공재가 투입돼 축제 공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지경다지기 모습
빨간 잠자리가 순찰을 돌고 있는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논들이 점점 황금색으로 물들어갑니다. 가을 장마와 태풍 소식에 걱정되지만 올해 가을도 풍요로운 추수의 계절이 되길 기원하며 샛노랗게 여문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건넵니다. 너도나도 배부른 풍요로운 추석 명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백군기 시장은 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피해 예방과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회의를 열었다. 베트남 우호도시 방문 계획을 취소한 백 시장은 22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의 이동경로와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시설물 점검과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 시장은 회의 후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과수농가를 찾아 강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가 없도록 당부하는 등 현장을 점검했다.
섭씨 30도를 웃돌았던 지난 21일 오후. 따가운 햇빛과 습한 공기에 땀이 절로 나던 때였습니다. 한 손엔 지팡이, 세월을 말해주듯 주름진 다른 한 손은 서로의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나란히 걷고 있었지만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이끌고 있는 듯했어요. 할아버지의 느린 걸음걸이보다 더 느린 할머니,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노부부 모습입니다. 무더운 여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손을 맞잡고 걷고 있던 노부부가 서로에게 기대며 100년 해로하며 죽는 날까지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3일 ‘제56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 대회’에서 우승한 신갈고 선수단을 용인 내 한 음식으로 초청해 격려했다. 백 시장은 최선을 다한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번 활약에서 나아가 월드컵 무대를 누비는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신갈고는 지난 4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56회 청룡기 고교 축구대회에서 시흥 서해고를 1: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골목길마다 길고양이들이 넘쳐 납니다.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다가와 애교를 부리며 사람을 집사로 표현할 만큼 고양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애묘카페에 특화학교까지 생길정도로 고양이 사랑이 도를 넘치고, 유튜브에는 어느새 고양이 관련 채널이 구독자 수십만을 넘기며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이 될 정도로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과연 고양이에 대한 이런 사랑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용인시민과 공무원들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비판하고 나섰다. 5일 용인시 이‧통장연합회와 주민자치연합회는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결의했다. 용인시 31개 읍·면·동 이‧통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시민들과 백군기 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공직자 등 500여 명은 일본의 반인도주의적 조치를 비판한 뒤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기 전까지 일본여행을 보이콧하고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포곡농협이 용인 지역농협 중 처음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포곡농협(조합장 김순곤)은 1일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일본 경제보복행태 규탄 및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결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일본상품 불매운동 결의 행사에 참석한 도.시의원과 조합장 등이 일본산 맥주를 폐기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