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와 부피에 대한 고전적 동화는 소금 장수와 당나귀에 얽힌 이야기다. 어느 날 소금 장수가 나귀 등에 소금을 싣고 강을 건너다가 그만 미끄러져 소금이 강물에 다 녹아버렸다. 그 후 당나귀는 등짐 지는 일이 힘들 때마다 강물에서 미끄러지는 짓을 자주 벌이곤 했다. 어느 때는 게으름이 난 당나귀가 짊어진 등짐이 소금인 줄 알고, 강물에 넘어졌다가 몇 십 배 무거운 물에 젖은 솜을 짊어졌다고 한다.이 동화는 “제 꾀에 자기가 속는다”, “제 도끼로 제 발등 찍는다” 등의 교훈과 같이 쓰인다. 소금은 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부피가 작고,
교육(학교)협동조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경기도 용인시에 교육협동조합이 6곳이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름은 들어 봤어도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지 못한다. 그냥 학교 매점 정도로 알고 있을 것이다.세상은 점점 개인이 아닌 공동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동체라 하면 마을공동체 정도로 알고 있다. 우리지역에 있는 공동체로 교육경제공동체인 교육협동조합이 있다. 교육협동조합은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윤리적인 경제 활동 및 소통과 나눔의 교육의 장으로 학교와
지난해 정부는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현 정부의 임기 내 확고한 탄소중립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대기 중으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이 없어질 정도로 다시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화석연료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숲이나 해양 등이 흡수해 탄소 제로를 만들어야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위기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인류가 사용하는 화석연료는 46억 년에 걸쳐 태양에너지에 의해 축적됐다. 지구의 나이 46억 년 동안 태양에너지가 풀과 나무들을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일상을 가능하게 만드는 노동자들을 필수노동자들이라고 합니다.요양보호사는 2008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가족이 책임질 수 없는 어르신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필수노동자들입니다. 가정에 치매 어르신이 생기면 온 집안은 큰 충격이 휘몰아치고 결국에는 요양원으로 결정하는 것이 요즘 모습입니다. 장기요양보험은 획기적인 발명품이라고 하듯이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곤 합니다.이렇게 가치 있는 노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을 책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요양보호사는 99%가 경력 단절된 여성
다시 코로나19 백신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지난해부터 글을 통해 수차례 백신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얼마 전 아내가 병원에 근무하는데 백신을 접종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했다는 지인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괜히 남의 집일에 끼여 드는 것은 아닌가 싶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이게 남의 집 대소사가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문자를 보냈다. “백신 접종이 옳은 것 같다”라는 내용으로 말이다. 결국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오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할 도리를 한 것은 아닌가 위로
용인시민신문 15대 지평위, 3차 회의 열고 신문 평가 용인시민신문 제15대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김진희)는 21일 본사 6층 미디어교육장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한 신문에 대해 평가했다.윤인정 위원은 “정보성 기사에 대해 연락처 등 자세한 안내를 지적했는데, 위원들의 지적과 제안에 대해 바로 바로 반영이 된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며 “독립서점 탐방처럼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가거나 볼 수 있는 기획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주변의 평가를 전했다.이규수 위원은 “간혹 오탈자가 보이는데 (
최근 ‘용인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용인지속협)’는 용인시로부터 보조금 지원 중지 통보를 받았다. 용인시가 내부갈등과 회원 간 불신 등의 심화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결과이다. 사실, 갈등과 불신에는 용인지속협의 조직성격에 대한 오해와 비민주적 운영태도, 준법의식의 부족에 있다.용인지속협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용인지속협의 조직성격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조직운영 방향에서 구성원 간 이견을 만들었다. 사무국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용인지속협을 용인시가 직접 운영한다는 오해를 한다. 심지어 용인시장이 구성원의
큰 선거가 1년여 앞으로 왔다. 자치단체장을 뽑고,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내년 6월에 열린다. 유권자 입장에서는 아직 미래이지만 출마를 염두에 둔 정치인 시계는 진작 작동하기 시작했다.여기에 20대 대통령 선거는 1년도 채 남지 않았으니 정치권은 선거체제로 돌입이 불가피하다. 이런 분위기는 최근 제법 규모 있게 진행된 보궐선거에서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도시인 서울시와 부산시 보궐선거는 가히 임기 1년 남은 공석 주인을 뽑는 선거 이상의 의미였다. 그렇다 보니 여야 모두 정당에 낼 수 있는
고대 인도의 코살라국 시골인 에카사라 마을에서 있었던 일화이다. 4월 어느 날, 한 바라문이 탁발하러 온 붓다에게 “나는 밭 갈고 씨를 뿌려서 내가 먹을 양식을 마련하고 있소. 당신도 또한 스스로 밭 갈고 씨를 뿌려서 당신이 먹을 양식을 마련하는 것이 좋지 않겠소.”라고 강한 말투로 질문했다.이에 붓다는 “믿음은 내가 뿌리는 씨, 지혜는 내가 밭 가는 모습이고, 나는 몸에서 입에서 마음에서 나날이 악한 업을 제어한다. 그는 내가 밭에서 김매는 것, 내가 모는 소는 정진이니, 가고 돌아섬 없고, 행하여 슬퍼함 없이, 나를 편안한 경지
그까짓 것 아무데나 버리지, 아니면 태워버리든지 하고 우리는 쓰고 난 비닐이나 플라스틱을 가볍게, 쉽게(?) 생각한다. 이제는 쓰레기인 비닐, 플라스틱, 스티로폼, 우레탄에 나무조각을 한시도 떼어놓고 생활할 수 없음을 잘 안다. 알면서도 쓰고 나서 버릴 때는 너무도 쉽게 업신여겨 아무렇게나 버리고 만다. 지난날들은 그렇게 했는지 모르나 근래 들어서는 쓰레기 버림에도 가려서 재활용품에 종량제 봉투를 반드시 써야 하는 등 신경을 쓰고 정확히 버려야 할 시대가 왔음을 알아야 한다.필자가 이토록 쓰레기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우리도
꿀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우리가 먹은 꿀 중 많은 양은 양봉의 결과물이다. 자연에서 꿀을 구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때문에 그 가치는 여는 것보다는 높다. 꿀 종류 중 석청이라는 것이 있다.호칭에서 감 잡을 수 있던 바위 그것도 절벽 주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석청은 오래전부터 약으로도 많이 사용해 왔다. 그만큼 영향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인간 입장에서는 석청은 ‘꿀’이지만 벌 입장에서는 석청은 생활공간이자 생명을 잉태하고 자라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때문에 산 속 어느 절벽에 석청을 만드는 것은
본지 지평위, 2차 회의 열고 신문 평가 용인시민신문 제15기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김진희)는 지난 17일 본사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최근 발행한 신문에 대해 평가했다. 위원 7명 중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차 회의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황금희 위원은 “일부 지면의 경우 기사 내용이 긴데 공간이 여백이 적어 내용을 떠나 기사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다”며 독자들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여백이나 사진 등의 활용 필요성을 지적했다. 황 위원은 “기사가 한 면에서 끝나지 않고 뒤로 이어질
‘지방소멸’ 최근 한국 사회에 새로 등장한 현상이다. 과도한 수도권 집중이 그 원인이라는 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정치권에서 내놓은 대안은 분산이 아니라 집중이다. 수도권에 집을 더 짓고, 교통망을 더 구축하고, 일자리를 더 만들고, 그래서 사람들이 더욱 몰리게 만든다. 내달에 치를 서울시장 선거 후보 중 그 누구도 과밀화된 서울을 분산시키겠다는 사람이 없다. 서울을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지방소멸’을 앞당기겠다는 것과 다름없다.지방사람들의 착각도 ‘지방소멸’의 위기를 자초했다. “사람은 서울로
용인시민신문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용인시민신문은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지향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민사회 형성에 기여’한다는 창간 정신으로 지난 22년간 용인을 대표하는 언론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언론의 사명을 다해 오신 우상표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지역신문은 중앙지나 전국 뉴스 미디어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누구보다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생생하게 대변하고, 이를 통해 지방정부와 지역 공동체가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
용인시민신문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용인시민신문은 지난 1999년 창간한 이래 폭넓고 깊이 있는 보도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독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애써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지난해에 이어 우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가짜뉴스들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습니다. 더욱 냉철하고 진실된 보도로 언론의 책임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용인시는 올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경기용인플랫
용인 대표 풀뿌리언론 용인시민신문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홍근 회장님과 우상표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1999년 용인시민신문은 “긴 호흡, 강한 걸음으로 ‘자치와 참여 시대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다짐을 품고 출발했습니다. 22년이 지난 지금 용인시민신문이 걸어온 발자취는 이를 충실히 실천해왔음을 보여줍니다. 용인시민신문이 있기에 용인시의 어제와 오늘을 보고, 내일의 방향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삶과 애환이 있습니다. 용인시민신문은 이 시대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다
창간 이래 정론직필을 통해 평소 시의회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의 뜻을 대변해 온 용인시민신문의 창간 22주년을 110만 용인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그동안 용인시민신문은 정치,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의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알림으로써,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또한, 사실을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보도하여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언론의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앞으로도 용인시민신문이 시민들이 알아야 할 의정, 시정 정보를 끊임없이 전달함으로써
용인을 대표하는 지역언론으로서 풀뿌리 지방자치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용인시민신문의 창간 2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미디어 발전으로 인한 언론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 여러 어려움을 딛고 지역사랑의 마음으로 주민의 ‘소식통’이자 ‘알리미’로서 수십 년 간 제자리를 지켜온 열정과 성실성에 찬사를 보냅니다.스물 둘 청년으로 훌륭하게 성장한 용인시민신문의 창간 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의 뉴스를 주민께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달려온 이홍근 발행인님과 우상표 대표이사님, 기자 및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용인시민신문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폭 넓게 제공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는 우상표 대표님과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세로 가감 없이 현장의 목소리를 밝혀 오신 언론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용인시민신문은 지난 22년 동안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 해왔습니다. 또한 지역 번영의 주체로서 현안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역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는데 선봉적 역할을 해온 변함없는 모습
용인시민신문 애독자 김민기입니다. 용인시민신문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1998년 시민의 힘으로 창간해 어려운 언론환경 속에도 용인의 대표신문으로 키워 온 이홍근 회장님과 우상표 대표이사님, 임직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창간하며 다짐했던 ‘건강한 지역공동체 지향’, ‘자유와 문화가 꽃피는 지역사회’, ‘편차 없이 동등한 공동체 용인’을 만들기 위해 용인시민신문은 지난 22년간 정론직필(正論直筆)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또한, 용인시민신문은 100만 특례시로 성장하는 용인의 역사를 오롯이 담아냈습니다. 앞으로도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