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관련자의 구술자료는 흔치 않다. 특히 본인의 이름으로 직접 남기는 경우는 더 귀하다. 다행스럽게도 용인 독립운동 연구에서 미쳐 몰랐던 한 인물에 대한 최근 구술자료가 화제다. 1965년 홍종욱 지사의 이란 표지의 구술기록이다. 소장자 홍민표(65‧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씨는 홍재설 지사의 증손이자 홍종욱 지사의 직계종손이다. 그에 따르면 해당 구술자료는 실제 홍종욱 지사가 직접 쓴 것이기보단 그의 아들 홍순혁(1924~1988)씨가 구술을 그대로 옮겨 쓴 것
1대 : 홍재설(1873~1939년 )을사늑약에 벼슬 버리고 반일결사‧이완용 가옥 방화 투옥2대 : 홍종욱‧종엽 형제3·1 만세시위 참가 후 포곡 금어리 만세운동 주도로 고초 1905년 을사늑약으로 나라가 기울자 벼슬을 버리고 ‘동우회’라는 단체를 통해 항일 결사대를 조직한 이가 있었다. 그는 일제가 1907년 광무황제(영친왕)를 인질로 일본에 끌고가려 하자, 대원 7000여 명과 함께 덕수궁 광장 주야농성에 나서 이토 히로부미의 서약을 받아내기도 했다. ‘을사오적’ 이완용을 처단하러 갔다가 도망친 걸 알고는
경기연구원, 지역사회 복원력 강화 이슈 진단 사회적 거리두기를 넘어 생활 속 거리두기까지 일상생활에 상당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코로나19 이후 지방 행‧재정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진단이 나와 눈길이다. 경기연구원 이용한 자치분권연구실 선임연구위원 등 3명은 '포스트 코로나19 지방 행‧제정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지역사회 복원력 강화를 위하여-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특정 분야에 대한 정책제안을 시의성에 맞춰 밝힌 것으로 연구자 의견의 담겼다. 스마
85%는 “다 써도 다시 방문”유통업종·음식점 사용률 높아경기도, 기본소득 효과 조사 경기도민의 80%는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면서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를 많이 이용했고, 이들 대부분은 재난기본소득을 다 써도 해당 가게에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가 지난달 15일~16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효과와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자(818명)의 80%는 ‘평소 가던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를 이용’했고, ‘한 번도 이
자영업 매출 대다수 점포에서 감소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18% 상승”지역화폐 가맹점 1000곳 대상 조사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용인시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자영업 점포의 월매출이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3월과 비교해 18%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영업 점포의 월매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79%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지난 6일~8일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100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영향과 경기도 재
시, 28일부터 입국자 전원 수송 후 검사 처인구에선 4가족 모두 확진 판정 받아용인시 거주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오전 8시 기준 총 60명으로 늘었다. 처인구 고림동에선 4가족이 모두 4일에 걸쳐 확진 판정을 받는가 하면 해외감염 확진자가 가족이나 지인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20일부터 27일까지) 사이 발생한 용인 확진자 수는 총 24명으로 25일 하루에만 5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용인시는 26일 처인구 고림동에서 용인 44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
주말·휴일 없이 15시간 이상 근무용인시 총 304명 보건인력 투입 17일 오전 8시반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은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했다. 전날 오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시민이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날은 국가지정격리병상 요청부터 접촉자 격리 조치 및 검체 채취, 역학조사관의 정확한 조사를 위한 CCTV 영상 확보,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한 방역 소독 등 일이 몰린다. 인근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평소보다 많은 인원이 선별진료소를 찾을 것에
8일새 22명 늘어···13명은 해외 관련집단감염 제외 확산세 도내 가장 가팔라 용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감염 사례가 늘면서 확진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새(16일부터 23일까지) 추가된 지역 확진자는 22명으로 교회, 병원 등 집단감염 사례를 제외하고 경기도 내에서 가장 빠르게 늘고 있다.최근 확진자 22명 가운데 해외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13명이다.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의 코로나19 상황이 지역 확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외 입국자에 대
시, 주민설명회 열고 협조 요청 용인시는 처인구 남사면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로 지정되자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17일 남사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시는 주민들에게 생활치료센터 운영 취지와 세부 운영 방법 등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답변했다. 이에 남사면 주민들은 시설 입소 예정 확진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응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시설 운영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백군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불안한 마음이 클 텐데 코로나19
장애인·노인 보호시설 준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통제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한달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자 용인시는 집합시설 등에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예방 강화에 나섰다. 시는 우선 전국적으로 집단간염이 대거 발생하고 있는 ‘부서별 책임관제’를 도입해 78개 부서 699명으로 구성된 35개반의 책임관을 동원, 공무원 한 명당 교회 한 곳씩을 전담 관리키로 했다.이들은 매주 관내 699곳 교회를 사전에 찾아가 집합
‘무섭지 않다. 이겨낼 수 있다’ 현수막 내걸리기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빠른 일상 회복을 기대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용인에서 간헐적으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아침이면 으레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 앞에 줄을 서고 있는 풍경을 불가피하게 목격해야 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은 끊이질 않고 있다. 여기에 각종 언론에서는 연신 코로나19 소식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어 일상이 멈춘 지 오래됐다며 답답함을 드러내고 있다. 기흥구 신갈동에서 편의점에서 근무
10일 단국대학교 용인 죽전캠퍼스가 오랜만에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14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친 163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임시생활시설 퇴소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26일 사이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수송 차량과 생필품 세트를 지원했고 단국대학교는 매일 이들의 3끼 식사와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다. ‘전원 이상 없이 퇴소’라는 결과를 가져오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던 셈이다. 지난달 26일 한국에 입국해 이날 퇴소한 중국인 유학생 후
감염병 공동대응 협약 체결핫라인 구축·확진자 동선 공유 용인시와 수원시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용인시와 수원시는 11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감염병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감염병 공동 협의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백군기 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확진자 동선 정보를 공유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 인적·물적 지원을 바탕으로 공동방역도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와 관
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학부모, 다중시설 이용 자제 지도” 당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학원·교습소 관계자에게 휴원 협조를 호소했다.이날 회견은 2월 말 기준 휴원율이 48%였던 도내 학원과 교습소의 휴원율이 4일 30%로 줄어 여럿이 모이는 장소에서 감염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학 연기라는 특단의 조치가 자칫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에는 전국 4분의 1이 넘는 학생과 3만3000여 개의 학원·교습
용인시, 4곳 추가 확인 방역기흥 수지교회 등 17곳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시설폐쇄 기간이 2주일 더 연장됐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신천지 관련 감염병 확산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데다 신천지 시설에 대한 추가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설폐쇄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시설폐쇄 및 집회금지 기간을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도는 직원 54명이 2인 1조로 신천지 시설 현장에 나가 이같은 행정처분 공문을 집행하고, 해당 시설에 시설폐쇄
임시휴업·구조조정 등 자구책 모색신천지·확진자 동선 지역 타격 커심리적 안정 위한 정책 지원 필수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이 상황이 무서워요”, “얼마나 이 상황이 지속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게 더 문제인 것 같아요”, “임대료 인하, 정책지원 모두 고맙지만 본질은 매출이라 전처럼 일상으로 돌아가는 거예요”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면서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다녀간 상가는 물론, 신천지 관련 시설이 있는 지역은 시민들의 발길이 거의 끊겨 특단이 대책이 시급한 실정
11일 용인 내 첫 사망자 발생종교 모임, 학원 운영 중단 권고집단시설 관리, 거리두기 당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주 가까이 지났지만 확진자 발생 속도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는 사실상 코로나19 감염 확산 장기화에 돌입했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용인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는 13일 기준 25명까지 늘었다. 이 중 용인 선별진료소 확진자는 18명, 다른 지역 선별진료소 확진자는 7명으로 용인에 거주하지만 타지역에서 확진을 받은 환자도 늘
6일 기준 1761명 해제…동선파악 거리두기 필요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용인에서도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자수가 12명에 이른다. 감시해제도 1761명으로 늘었다. 이에 용인시는 확진자에 대한 동선 등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감시해제된 시민들에 대한 향후 관리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초기만 하더라도 감시해제자는 확진자가 접촉했거나 중국에서 귀국한지 14일이 지나도록
수원병원 입원 17일 만에24일까지 자가격리는 계속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했던 용인시 첫 확진환자가 17일 만에 퇴원했다. 용인시는 수지구 풍덕천동 A씨(27·여)가 코로나19 치료를 끝내고 퇴원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2시 보건소 구급차로 자택까지 이송됐으며 현재 A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정부의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마지막으로 발열증상을 나타낸 3일로부터 3주인 24일까지 예방차원에서 자가격리 상태로
역북지구 J1주차타워 임대·임차인 상생협약 보정동 카페거리선 임차료 10~30% 낮춰 코로나19 확산으로 골목상권에 대한 경제적 타격이 커지는 가운데, 용인 곳곳에서 고통 받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낮춰주는 ‘선한 건물주’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삼일절인 1일 처인구 역북지구 J1주차타워 내 한 식당에서 상가 임대자와 상가 임차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차인과 임대인간 상가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식’이 열렸다. J1주차타워 임차·임대인 코로나19 극복 상생협의회와 용인소상공인진흥원 주최로 마련된 협약식은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