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수지지역주택조합(아래 주택조합)은 수지구 성복동 211-1번지 일대 성복 취락지구 개발과 관련해서 건설업체와 갈등이 이어지자 용인시에 중재를 요청했다. 하지만 시는 현재 주택조합과 행정소송 중임을 밝히며 도움을 줄 수 없다고 밝혔다.2002년 3월 경기도가 성복동 취락지구 개발계획을 승인하자 용인시는 주택사업 승인을 받기 위한 조건으로 2003년 ‘기반시설부담협약서(아래 협약서)’를 작성했다.이후 성복지구에서 공동주택건설사업을 시행하는 건설회사로 구성된 ‘성복신도시개발위원회(아래 개발위원회)’는 개발 면적에 따라 산출된 기반시
매년 집중호우나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반지하 생활공간. 최근 집중호우로 용인에서도 피해를 입은 반지하 거주자가 있지만 이들은 피해 집계에도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피해 규모가 작은 것도 있지만 일상적인 관리 시스템이 약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용인시가 대대적인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난 예방 장치는 없고, 창문은 창살에= 기흥구 상갈동에 거주하는 윤모씨는 월세 20만원을 내고 반지하에서 생활한지 3년째다. 10평이 조금 넘
용인평온의숲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월 3일부터 11일까지 토․일요일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봉안시설인 평온마루에 대한 입장 사전예약제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이를 위해 용인도시공사는 23일부터 용인평온의숲 누리집(www.tranquil-forest.or.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이 기간 중 봉안시설 이용은 예약자에 한해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1일 9회 운영하며 각 시간대별 130가족(4명 이내)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입장 시 마스크 등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감염위험을 막기
‘만주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린 정현숙(1900~1992) 지사 서거 30주년을 맞아 용인시민들이 뜻을 모아 생가터에 표지석을 세웠다.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광복절인 15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화산리 263번지 정현숙 지사 생가터에서 ‘전현숙 지사 서거 30주면 추념 및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정인호씨 등 정 지사의 후손들과 아들 김흥태씨를 비롯해 최희용 광복회장, 심언택 문화원장 등 용인지역 독립운동 단체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사의 뜻을 기렸다.기념사업회 우상표 회장은 “정현숙 지사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있어서
최근 경기 남양주시가 코로나19 재감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관심이다. 조사에 따르면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은 확진일 기준으로 150일 전후로 급격히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준 5개월이면 사실상 면역력이 크게 약화된다는 것이다.최근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도 방역을 위한 대책 수립에 적용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8월 기준으로 본다면 5개월 전이면 3월이다. 당시 용인에서는 최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2000명을 넘길 만큼 대규모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용인시가 공개하고 있는 일일 확
인근 주민들의 민원으로 개통이 연기됐던 수지구 상현동 상현LG자이 인근 용인시도시계획도로 중1-113호(길이 333m, 너비 12.4m)가 시와 주민 간 합의를 마치고 개통 준비에 들어간다.앞서 주민들은 해당 도로에 △높은 경사로 인한 안전문제 △도로에 설치된 조명으로 인한 빛공해 △방음벽 높이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 후 개통할 것을 요구했다.이에 용인시는 ‘상현동 상생 협의체’를 구성했다. 만현마을 두산위브아파트, 만현마을 LG자이아파트, 현대성우1차아파트 대표 등 입주민대표와 용인서부경찰서,
용인시에 있는 학교 시설을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는 용인 시민이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학교에서도 적극 나서줘야 한다는 견해다.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은 지난달 열린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점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관내 초·중·고교 시설 개방에 관해 보면 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의 결정은 ‘초·중등교육법’과 ‘경기도 고등학교 이하 각 급 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규칙’을 근거로 삼았다.김 의원은 “학교장이 하도록 규정돼 있다”라며 “그동안 시가 학
기흥구 기흥역에 위치한 ‘기흥역 버스정류장’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기흥역 출발 광역버스 신설 및 증차를 요구하고 있다.용인시청 누리집 시민청원에서는 3개구에 광역버스 배차 간격 조정, 증차 등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는 아파트 단지가 새로 들어서고 인구가 증가된 만큼 광역버스 이용 시민 또한 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기흥역 인근에도 아파트 단지가 급속도로 들어서면서 교통 관련 민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흥역 정류장서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출근시간대에 만
올해 상반기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주춤해지자 당시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를 사실상 해제 수준으로 완화했다. 이에 용인시에서는 2년 넘도록 멈췄던 문화 행사 등 각종 모임이 본격적으로 재개했다.일부에서는 공간 확보가 어려워 행사 일정을 늦추는 등의 차질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달부터 다시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다수가 모이는 모임에 대한 조치는 크게 달라지지 않아 확산세 증폭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최근 경기도 사업에 선정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한 단체는 교육 장소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집중호우나 폭설이 내릴 경우 PC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한 재난 CCTV 영상정보가 정작 필요할 때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용인특례시는 2017년 5월부터 하천과 도로 등 86곳에 설치된 재난 CCTV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용인시 누리집에 ‘재난 CCTV 영상 중계시스템’을 구축했다. 2017년 5월 이전에는 재난 CCTV 영상정보는 시청 상황실, 시청과 구청 재난관련 부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만 볼 수 있었다.시민들도 집중호우나 폭설이 내릴 경우 재난이 우려되는 하천·도로·저수지 등의 상태
예고된 인재 지적을 받은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매산1리에서 지난달 13일에 이어 9일 또다시 토사 유출 피해를 입어 용인시와 고속도로 시공업체가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용인시에 따르면 8일부터 용인 전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8~9일 이틀간 280mm의 비가 쏟아졌다. 특히 9일 하루에만 모현읍에 363mm의 폭우가 내려 농경지와 공장·주택 등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이런 가운데 지난달 13일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유출된 토사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모현읍 매산1리에서 또다시 토사 유출 피해를 입는 일이
지난 8~11일 내린 집중호우가 휩쓸고 간 용인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주요 하천 변에 설치한 산책로는 불어난 거센 물길에 유실됐다. 산책로에 포장돼 있던 탄성고무는 대부분 벗겨져 곳곳에 널부러졌다.8일 하루에만 263mm의 폭우가 쏟아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손곡천과 동막천이 만나는 손기교 아래 구름다리는 파손됐고, 뿌리째 뽑힌 가로수와 시멘트가 드러난 채 쓰러져 있는 가로등, 각종 쓰레기와 전선이 다리를 막아 건널 수 없을 정도였다.동천동 손기교 아래 동막천 하류 산책로와 고기동 보행데크는 심하게 파손됐고, 곳곳에 설치해
하루에 내린 비의 양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처인구 모현읍. 9일 하루에만 363mm, 8~9일 이틀간 476mm의 폭우가 내려 일대 농경지와 왕산4리 등 주택가는 그야말로 물바다로 변했다.9일 새벽 1m 가까이 물이 들어찬 모현읍 초부리 시설하우스 단지. 8일 220mm가 넘는 비가 내린 데 이어 9일 새벽에도 장대비를 쏟아부으며 경안천 수위가 크게 상승했다.이 때문에 시설하우스 단지 수로를 가득 채운 빗물은 하천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역류하며 시설하우스는 물론, 이주노동자 기숙사로 사용되는 농막에도 물이 들어차 몸을 피해야 했다.용인
경기남부를 비롯해 경기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8일. 용인시에도 새벽부터 이미 집중호우가 내리기 시작한 터라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침수는 물론이고 산사태까지 이어졌다. 무엇보다 용인시 집계에 잡히지 않은 침수 피해 주택도 다수였다.◇하수관은 ‘넘치고’, 지하 계단은 ‘물차 흐르고’= 8일 용인시 주택가를 중심으로 돌며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을 찾아 다녔다. 오전 9시를 조금 넘은 시간. 기흥구 신갈동 상미마을 인근 지하 1층 지상 2층 주택 주변은 젊은 부부가 집 주변을 오가며 살피고 있었다. 손에 우산이 있었지만 이
지난 8~11일 나흘간 용인시에 평균 381mm의 폭우가 내렸다. 특히 8~9일 이틀간 평균 281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주택과 상가·공장 등이 침수되는 등 용인 곳곳에 큰 생채기를 남겼다.광교산 자락 곳곳에서 주택 등의 개발이 진행 중인 수지구 동천동은 이틀간 411mm의 폭우가 내리며 하천이 범람해 고기동 일대 주택과 상가가 침수됐다. 불어난 물에 동막천 하류 동천동 일대 산책로가 유실되고, 가로수와 가로등이 뽑히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용인시에 따르면 8~11일 처인구 모현읍은 읍면동 중 가장
용인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돌려달라는 주장이 이어졌던 용인시 기흥구 기흥호수 내 수상골프연습장이 1년 더 운영된다. 지난해 호수 관리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이하 평택지사)는 기존 계약기간인 5년을 대신해 1년만 연장했다.이에 골프연습장 계약 연장을 반대해온 주민들과 정치권은 평택지사가 반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실상 계약 해지 절차를 밟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계약 종료일인 올해 7월을 넘긴 가운데 평택지사측은 운영을 1년 더 연장해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평택 지사 측은 구체적인 연장
에버랜드는 지난달 29일 ‘세계 호랑이의 날’ 기념 호랑이 보호 활동에 나섰다.세계 호랑이의 날은 2010년 호랑이가 서식하는 13개국이 모여 ‘호랑이회담’을 열고 밀렵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야생 호랑이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지정했다.이날 에버랜드 동물원 타이거밸리에서는 호랑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난해 태어난 호랑이들이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얼음 장난감을 방사장 위에 만들어줬다.또 방문객들에게 사육사가 직접 호랑이의 생태 특징 설명과 함께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들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올해 1월부터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대상 528곳을 단속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88곳을 적발했다.주요 위반내용은 △도어클로저 훼손 등 방화시설 훼손·변경 위반 54곳 △수신반 임의조작으로 인한 미작동 등 소방시설 차단 6곳 △피난동선 상 물건적치로 인한 피난장애 3곳 △다중이용업소 내부구조 변경 2곳이 확인됐다.소방안전패트롤 단속은 관계자의 편익에 따라 행해진 소방시설 차단 및 방화시설 훼손 등으로 인한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용인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을 느낀 사람이나 백신접종 관련 사망자의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상담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심리상담 지원은 이상 반응 경험자 중 심리상담 서비스에 동의한 시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안내 문자를 발송 후 검사를 진행한다.스트레스 측정 검사, 불안·우울 척도 설문 검사 등 검사 결과에서 따라 센터에선 맞춤형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관찰 결과 고위험군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 후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받을 수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난 8~9일(9일 오후 1시 기준) 용인시에 256mm의 폭우가 내리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8~9일 누적 강수량 324mm를 기록하며 용인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수지구 동천동은 동막천이 범람하며 고기교 일대 상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9일 새벽 2시25분경 고기동에서 차량 1대가 침수돼 고립돼 있던 운전자가 용인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최대 강수량 동천동 동막천 범람= 고기교 밑을 흐르는 동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