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며 가로수로 심어놓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다. 나른한 4월, 멀리 가지 않아도 용인에도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 가보면 좋은 벚꽃명소가 곳곳에 있다.수지구 신봉동에서 풍덕천동까지 이르는 정평천 양쪽으로 흐드러진 벚꽃이 손에 닿을 듯 하늘거린다. 이중 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정평2교에서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신촌3교 구간의 벚꽃 산책길이 벚꽃 명소로 으뜸이다. 정평천은 올해부터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한밤의 화려한 벚꽃을 기대해 볼 만하다. 인근 탄천 벚꽃길을 걷다 보정동 카페거리로 발걸음을 옮겨
2020년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이혼율은 인구 1000명당 2.1건에 달하고, 미성년 자녀가 있는 이혼이 전체의 42.3%를 차지합니다. 이혼은 부부 사이 문제이지만, 동시에 자녀 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도 합니다. 부부가 이혼했더라도 여전히 자녀의 부모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 후 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된 것으로 여기고, 양육비 지급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아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혼한 상대방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취할 수 있는 조치에는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는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처인구는 오는 31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하는 주민에게 선착순으로 대추나무와 체리나무 등 1인당 2주씩 2600그루를 나눠준다. 기흥구와 수지구는 용인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희망자를 사전에 모집했다.기흥구는 30일 동백호수공원과 기흥호수공원 두 곳에서 철쭉, 사과대추나무 등 1900주를 나눠준다. 율마(허브)와 철쭉나무 또는 사과대추나무와 자두나무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게 된다.수지구는 4월 1일 수지체육공원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
천식은 기관지가 매우 예민해진 상태로, 기관지가 붓고 좁아져서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숨소리를 내면서 기침이 많이 나오는 증상입니다. 주로 유전적인 요인에 환경적인 요인이 더해져 나타납니다.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 때문에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기관지가 막혀 숨이 차고 기침이 나오게 됩니다.환자가 감기나 독감으로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천식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기침 없이 목에 이물감만을 나타날 수도 있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감기가 심해지면 독감, 독감이 심해지면 천식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15일 4층 대강당에서 개원 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3월 용인시 기흥구에 신축 개원해 올해로 2주년을 맞았다. 이날 열린 개원 2주년 기념식에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연세의료원장,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 권미경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위원장과 백군기 용인특례시장, 김상수 용인특례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최동훈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의 힘든 상황이었지만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3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 가득한 튤립파워가든을 18일부터 선보이며 봄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튤립과 함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멀티미디어쇼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먼저 형형색색 튤립이 가득한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회화 작가 이슬로와 콜라보를 통해 ‘튤립파워가든’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이슬로 작가의 재해석을 통해 탄생한 아기 호랑이, 판다, 레니, 라라 등 다양한 캐릭터 일러스트 작품을 봄꽃과 함께 만날 수 있다.포시즌스가든에 위치한 길이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봄 시즌 축제 ‘웰컴 투 조선’을 오는 26일 개막한다.새로운 스토리로 돌아오는 ‘사또의 생일잔치’ 마당극은 노비 현상금으로 걸린 금두꺼비에 눈이 멀어 무고한 백성을 괴롭힌 사또와 그 무리에 대한 권선징악을 유쾌하게 다룬다.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는 사또의 생일잔치에서 캐릭터들이 즉흥적인 상황극을 꾸며 관람객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평일에는 민속마을 사람들이 사또의 생일잔치를 준비하며 일어나는 ‘지금 우리 고을은’ 마당극이 진행된다.민속마을 일대에는 옷에 따라 신분이 정해지는 ‘노비 7부제’가
주택 관련 법률의 변동으로 임대차계약서 작성과 관련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 임대차계약은 우리 일상의 주거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잘 진행되겠거니’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쉽게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임대차계약서 작성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위주로 계약 체결 시 유의할 점을 살펴보겠습니다.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방문해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할 때에는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계약서 작성 등을 위해 나온 상대방이 임대차계약의 당사자인지,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소유자와 동일한 사람인지 확인해야 합니다.간혹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치유원예교육에 참가할 교육생 15명을 모집한다. 원예활동을 통해 식물의 다양한 생육 환경을 접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정서적 지지와 교감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교육은 다음달 6일부터 5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총 8회) 오후 2시부터 용인농촌테마파크 내 ‘다정다감’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없다.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은 18일 오전 10시~21일 오후 2시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교육강좌’에서 신청하면 된다. 22일 오전 10시 무작위 추첨을 통해 15명을 선정, 문
용인시와 용인시체육회가 건강증진 운동프로그램 ‘쌩쌩쌩 챌린지’를 마련했다.10일부터 시작된 챌린지는 스마트폰에 ‘램블러’ 앱을 설치하고 월별로 걷기, 등산, 자전거 중 한 종목을 선택해 목표를 달성하는 프로그램이다.걷기는 출·퇴근과 통학 등 일상 속 모든 걸음 수를 측정해 월 15만보, 등산은 앱에 등록된 높이 200m 이상 등산·하이킹 장소에 대한 누적 거리 월 15㎞, 자전거는 평균속도 시속 8~30km 기준에 충족된 누적 거리 월 150㎞다. 장소는 전국 어느 곳에서든 가능하다.목표를 달성한 시민은 5000원을 용인와이페이(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필자에게 극 중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을 묻는다면 단연코 공유와 이정재의 딱지치기 장면이다. 극 중 공유와 이정재는 10만원을 걸고 딱지치기를 한다. 이정재는 딱지치기에서 여러 차례 패하지만, 돈이 없었고 공유는 그 대신 이정재의 뺨을 때렸다(물론 이정재도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드라마와 다르게 이정재가 뺨 맞은 것에 분을 참지 못하고 공유를 고소했다고 가정해 보자. 공유로서는 이정재의 동의하에 때린 것인데 무슨 문제란 말인가?형법 제24조에 따르면 “처분할 수 있는 자
최근 들어 남녀의 결혼 연령이 높아지는 것과 동시에 초산 임산부의 나이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임산부의 나이가 많을수록 출산 시 난산에 대한 우려와 산후의 신체회복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고 있는 편입니다.한의학에서는 임신 준비를 위한 처방부터 임신 중 입덧 완화, 출산 시 순산 그리고 산후에 산후풍을 예방하고 신체 회복을 위한 처방이 오래전부터 쓰여왔습니다.먼저 임신 준비를 위해서는 ‘조경종옥탕’ 이라는 처방을 통해 자궁, 난소를 튼튼하게 하고,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해 수정·착상에 이르는 임신 과정을 도와 아이와 엄마 모두 건
용인특례시는 입양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동물보호센터에서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에 입양비를 지원한다. 입양비는 질병 진단비, 치료비, 예방접종, 미용비 등 처리비용의 60%로 최대 15만원이 지원된다.입양비 신청은 청구서와 진료비 등의 영수증과 통장, 신분증 사본을 갖춰 동물보호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은 입양일로부터 6개월까지 가능하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로 사전 예약한 후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센터는 반려견을 입양하는 가정에서 충분한 고민 후 입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4월 정식 개관을 앞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이 오는 31일까지 체험객을 초청해 시범운영을 실시한다.오산시 내삼미동에 위치한 안전체험관은 1만6745㎡의 토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에 9개 체험존‧52개 체험종목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 안전체험시설이다. 체험프로그램은 생활·교통안전, 사회 및 자연재난, 야외 안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안전 체험장과 복합안전 체험장으로 구분된다. 응급처치 전문체험장, 4D 영상관, 가상현실(VR) 체험장, 기획전시실 등이 있다.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기간(주말 및 공휴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지난달 23일 5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벤처 기업 싸이퍼롬(Cipherome)과 정밀의학 플랫폼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정밀의학은 개인의 유전체 정보, 생물학적 특성, 생활 습관, 환경, 병력 등의 종합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제공하는 의학이다.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다.최동훈 병원장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유전체, 머신러닝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
법인법인 동천과 용인시민신문이 앞으로 법률문화 증진과 법률서비스 대중화를 통해 용인지역 공동체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6일 법무법인 동천(대표변호사 이기섭)과 본지 우상표 대표이사 간 상호협력협약서(MOU)를 통해 확약했다.이에 따라 법무법인 동천은 이기섭 대표변호사 외에 이은정 변호사, 김문수 변호사, 김민규 변호사 등이 매주 1회씩 용인시민신문 법률상담 코너를 통해 다양한 법률상식과 사례 상담 중심으로 칼럼을 게재할 예정이다.이기섭 대표변호사는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공익과 인권을 위한 법률적 조력이 더욱
용인시민이 투표로 직접 뽑은 ‘2022년 용인특례시 올해의 책’ 20권이 선정됐다.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용인특례시는 2009년부터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사업소 누리집과 도서관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1만60명이 참여해 일반도서 10권과 아동도서 10권을 각각 선정했다.일반도서에는 △공간의 미래(지은이 유현준) △당신의 생각을 정리해드립니다(지은이 복주환)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지은이 이임복) △백년식사(지은이 주영하) △불편한 편의점(지은이
연일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 찬 공기로인해 허리나 목 주변의 근육이 경직되어 따뜻한 온천이나 목욕탕에서 뜨끈하게 몸을 담그고 싶지만, 코로나 시국에 공중업소를 찾기 꺼려진다. 대안으로 집에서 욕조나 반신욕 기계를 이용해 굳은 허리를 풀 수 있지만 허리 쪽 척추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주의가 요구된다.기온이 떨어지면 허리 주변 근육이 수축되거나 굳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허리가 뻣뻣해지고 통증도 심해진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스파(SPA)는 따뜻한 온도와 강한 수압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을 이완시키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이 10곳으로 확대됐다.해당 작은도서관은 돌봄 전담교사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활안전교육부터 독서논술, 요리교실, 보드게임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간식을 제공한다.지난해에는 용인영어도서관, 공감작은도서관 등 8곳에서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에는 별빛누리작은도서관과 밤토실어린이작은도서관 등 2곳이 새로 추가됐다.아이돌봄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주 5일, 하루 5시간씩 탄력적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이들은 누구나 사전 신청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예절교육관은 설을 맞아 지난달 27일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참여자들은 설날의 의미와 차례를 지내는 이유에 대해 배우고 직접 차례상을 준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복을 입고 세배를 하며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을 직접 체험했다.8~10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비문화체험도 진행한다. 신청은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예절교육관은 △정규 예절반 △다례반 △찾아가는 학교 예절교육 △초등학생 선비문화체험 △전통성년식 △다문화가족 명절 특강 등 예절교육을 통해 전통문화를 알리는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