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폐기물 문제는 비단 용인시 등 인구가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 지자체만의 고민은 아니다. 충북의 대표 도시 청주시도 폐기물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다. 특히 청주시는 폐기물 관련 문제가 중첩돼 있다는 것이다. 하나는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인구가 비슷한 규모의 다른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많은데 반해, 재활용률은 쓰레기 배출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청주새활용시민센터 염우 관장은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청주시가 인구 규모가 비슷한 도시보다 30%정도 더 많다. 통계상 오류인지, 실제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건지,
용인시는 1996년 시 승격 이후 급속한 인구증가가 이어졌다. 2020년 기준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 수원시와 창원시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이에 맞춰 용인시는 인구 100만 대도시와 2018년부터 광역시 승격을 요구했다. 이에 정부는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 명칭을 부여, 2022년 4대 도시와 함께 출범한다. 이에 맞춰 은 4회에 걸쳐 특례시 4대 도시와 인천광역시 등을 찾아 용인시가 특례시로 출범할 경우 행정적으로 바뀌는 것은 무엇이며, 시민 일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취재 보도한다. △용인군에서 특례시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가 화두다. 환경문제는 이제 먼 나라, 남의 얘기가 아닌 우리 일상에 영향을 미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활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 빈 그릇운동, 텀블러와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개인과 단체는 물론 지역사회 차원에서 환경을 보호하려는 활동이 활발하다.버려지는 자원, 디자인을 입다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가 없어진 물건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새활용(업사이클링)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 중 하나다. 물건을 만들 때부터 환경과 자연을 생
인구 109만 명의 용인시는 2021년 1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다. 도시가 성장하고, 인구도 증가해 그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폐기물 증가와 처리 문제다. 용인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생활환경의 변화로 생활폐기물이 크게 늘고 있다. 2018년 연간 20만9400톤이었던 생활계 폐기물은 2019년 22만1200톤으로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2020년 생활페기물은 24만1900톤으로 급증했다.코로나19로 인한 생활의 변화로 2020년 일반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18년 대비
한택식물원, 2010년부터 보급운동멸종위기·자생식물 1100여종 보급기후변화가 이어질 경우 지구상에서 멸종되는 식물을 얼마나 될까? 환경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50년 안에 지구에 살고 있는 식물종 4분의1이 멸종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다. 여기에 도시화와 산업화 등으로 인한 각종 개발로 산림, 녹지, 갯벌 등 환경 파괴로 식물의 자생지 훼손은 계속되고 있다 관상용이나 약재로 이용하기 위한 무분별한 채취도 소중한 야생식물 개체수 감소에 한몫하고 있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사라져가는
용인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법정문화도시 자격을 부여 받기 위해 추진단 조직, 각종 포럼 개최 등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문화도시 지정은 창의적이고도 지속성장 가능한 지역별 문화의 균형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년부터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한편 용인시는 문체부 법정문화도시 지정여부와 관계없이 문화도시로의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해 특례시에 걸맞은 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문화도시를 표방해 시민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법정문화도시를 뛰어 넘는 ‘문
우리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다양한 것을 얻고 있다. 맑은 물, 깨끗한 공기부터 먹을거리, 목재, 휴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렇듯 자연은 인간이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며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게 우리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받는 혜택을 ‘생태계서비스’라고 한다.생태계서비스는 크게 공급·조절·문화·지지서비스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테면 공급서비스는 음식 등 식량, 목재와 같은 자원, 천연약재, 식수, 풍력발전을 통한 친환경에너지 등을 주고 있다. 또 자연은 대기질 조절, 수질정화, 기
용인시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정문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10만 특례시에 걸맞는 문화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는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그 중 핵심으로 등장하는 단골메뉴는 ‘용인시립박물관’이다. “있다” “없다”로부터 시작돼 그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또 현재 용인시는 국가에 귀속된 지역 내 발굴 주요 유물조차 직접 보관·관리·활용할 수 없는 처지라는 걸 이해하는 이들도 많지 않다. 어디에서 비롯된 문제일까.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S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형 개발사업을 앞두고 또다시 강력
◇범죄에서 안전한 도시인가= 경기 용인시는 행정 면적이 인구규모가 비슷한 자치단체와 비교해 현저히 넓다. 그만큼 이동범위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작 용인시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서는 동서 두 곳뿐이다. 행정구 한 곳을 전담할 경찰서가 없다는 이야기다. 그나마 최근 수지를 전담할 수지경찰서 신설 계획안이 기획재정부에 건의돼 주목된다.용인시는 범죄 발생 건수가 크게 늘었다. 용인시 사회조사 현황 자료를 근거로 확인한 결과 2010년 용인에서는 총 1만5900여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이후 2013년 2만건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양육비 부담 줄일 ‘공동보육’ 관심↑사회적 협동조합 제도화 뒷받침 필요 인구절벽을 겪는 지자체가 한둘이 아니다. 이는 곧 국가 문제로 각 지자체는 출산지원금을 비롯해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출산으로 이어지지 않아 이에 대한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기 용인시도 마찬가지다.용인시 10년간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도, 영유아(0세~6세) 수는 계속 줄고 있다. 용인시 영유아는 지난해 기준 총 6만7627명으로 용인시 전체 인구(107만5918명)의 6.4%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우리는 자연재해, 화재, 교통사고, 범죄 등 수많은 사건·사고와 마주한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사고는 단연 차와 차, 차와 사람, 차와 오토바이 등 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 관련 사고다.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도,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점은 대부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이는 개인의 안전의식과 문화에 대한 문제다.그러나 도로와 보도 등의 구조와 교통체계, 안전시설 등 지방정부 등의 교통안전 정책과 예산 투자 정도에 따라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교통 관련 안전사고를 단지 개인 탓으로만
경기 용인시를 표현하는데 빠지지 않는 용어 중 하나는 '역동성'이다. 그만큼 변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말한다. 변화 속도가 2000년 초반에 비해서는 몇 조금 느려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용인시는 역동적이다. 그리고 2022년 용인특례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0여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급성장할 만큼 압축 성장을 해온 용인시 곳곳에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시민이 직접 나설 때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용인시 역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여러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특례시 출범
해마다 3월이면 3·1절 기념행사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다 스러져간 독립운동가를 기리거나,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난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항일독립운동유적지 등 수십 곳에 이르는 현충시설이 있는 경기 용인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을사늑약’에 항거해 순국한 민영환과 이한응 등 일부 순국지사를 제외하고, 용인에 얼마나 많은 독립운동유적지와 독립운동가가 있는 지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3·1만세운동을 기억해도 용인3·21, 수지3·29, 기흥3·30만세운동을 아는 이는 더욱 드
여행가면 호텔 등 전문 숙박업체에서 머무는 게 당연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호텔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인 집에서 숙박이 가능한 새로운 숙박 유형이 등장했다. ‘내 것을 함께 나눠 공유하자’라는 ‘공유’ 개념을 도입한 숙박업체가 등장한 것이다. 더불어 1인 가구 증가, 합리적 소비 확산 등으로 소비 패러다임이 소비에서 공유로 전환됨에 따라 이같은 공유경제 개념은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공유경제란 물건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서로 대여해 주고 차용해 쓰는 개념으로 인식해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남아도는 자원이 많은 잉여경
용인시와 함께 특례시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4개 기초의회 중 창원시는 의회 자체적으로 준비단을 꾸려 ‘특례시의회’를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용인시의회는 위원회 등 새로운 조직은 결정하지 않고 올해 새롭게 구성된 연구단체 ‘용인특례시’를 주축으로 각종 준비를 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용인특례시에 필요한 용인시의회 모습은= 경기 용인시가 특례시에 맞춰 준비단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도 최근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에 참석해 공동논의에 나섰다. 최근 열린 회의에는 김기준 의장을 비롯해 조석환 수
재정·인사권 강화 필요···의원 수 확대는 ‘갑론을박’ 경기 용인시가 2022년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동안 인구 대비 행정조직이 협소해 대민 서비스에 있어 한계가 많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예산 등 재량권 확대로 용인시 독립성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용인시의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용인시 행정 협업 강화 차원뿐 아니라 대의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용인시의회 역시 특례시의회에 맞춤형 준비를 해야 할 때다. 최근 기초의회 무용론이 끊임없이 나오는 가운데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안전하게 살 권리가 있다. 하지만 안전에도 지역에 따라 분야별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재난 등 안전에 대한 기반시설도 지역별로 차이가 발생한다. 안전한 환경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다. 지역 간 또는 지역 내 안전 불균형은 갈등을 유발하거나, 사회적 통합이나 공동체 통합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지역 간, 지역 내 안전 불균형 해소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에 대한 가치는 경제 논리에 밀려 뒷전인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보호구역이나
2022년 용인특례시가 출범한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맞춰 도시 규모에 맞는 행정제도를 요구한지 수년 만에 얻은 결과다. 그렇다 보니 특례시 지정 가장 큰 동력으로 작동한 것은 기반시설 유무를 떠나 전체 인구수였다. 2020년 12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에도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를 대상으로 특례시라는 명칭을 부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전체 인구가 100만명을 훌쩍 넘긴 용인시를 비롯해 수원시, 고양시 그리고 창원시는 대상이 됐지만 100만명에 직면한 성남시나 화성시는 한 박자 늦출 수밖에 없었다. 용인시는 잘 알려진 대로
인구 110만 돌파를 앞둔 경기 용인시는 수원시 다음으로 경기도에서 인구가 많은 대도시로 성장했다. 용인시는 수원, 고양, 창원시와 함께 특례시 승격을 확정 지어 내년 특례시로 발돋움한다. 이에 시는 특례시에 걸맞은 기반 마련이 절실한 상황으로 문화·관광 분야도 마찬가지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15년~2019년 4년 간 용인시 방문객 가운데 약 86%가 용인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캐리비안베이, 양지파인리조트 등을 방문했다. 이 자료를 분석해 보면 일부 관광지 및 문화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지역특산물·
만세시위지 12곳에 안내판·표석 설치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독립의 밑거름인 항일유적지를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항일유적 안내판 및 바닥 표지판을 설치하고 있다.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알리기 사업’을 위해 문헌참조와 현장조사를 진행, 항일유적 목록화 작업을 진행됐으며 중요도, 보존상태, 활용성,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설치대상이 정해졌다. 경기도가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 용인·화성·평택·안성·이천시 등 31개 시·군에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45년 해방 때까지 항일독립운동 유적이 산적해 있었지만, 대부분의 항일유적지가 잊혀지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