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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전송 기사프린트 정태석(news) 기자 <오마이뉴스>는 우리 사회의 각종 현안에 대해 좀더 깊이 있는 분석과 대안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매주 2차례에 걸쳐 [대안칼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대안연대회의' 소속 국내외 학계와 연구소 전문가 17명이 칼럼진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전북대 정태석(사회교육학부) 교수는 최근 일부에서 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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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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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는 지난 2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수도권성장관리기본구상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금번 발표에 대하여 일부 언론에서는 여러 가지 정치적 해석을 붙이기도 하고 일부 사람들은 방대한 계획내용의 실현성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 구상안은 수도권 문제를 국토 차원 뿐 아니라 동북아 경제권 차원에서 진단하고 구체적인 공간적 처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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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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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신학기 개교예정인 신설학교 대부분이 아직도 공사중이다. 초등학교 6곳, 중학교 5곳 중 중학교 3곳을 제외하곤 그렇다. 해당 학생들은 얼마동안 공사현장의 소음과 분진 속의 학교 생활이 불가피하게 됐다. 더구나 공사로 인한 안전 사고 위험성 마저 안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근심은 적지 않다. 이런 용인의 교육여건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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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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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16일 아침부터 전화벨이 분주히 울려댔다.마지막일 것 같은 한·칠레 FTA 비준반대집회 참가를 위한 방법과 동향파악을 위한 전화였다. 손에 잡히지 않은 농장 일을 대강 마무리 짓고 여의도에 도착해보니 그동안 여러번의 집회에도 불구하고 약 5천명의 농민이 국회 의사당 앞에 모였다. 농민들은 국회에서 그날은 통과 시키려하는 감을 잡았는지 평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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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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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도 시민단체들이 총선 참여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용인 YMCA, 용인환경정의시민연대(준)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한다. 우리는 이러한 움직임을 일단 환영한다. 지역에서 시민단체의 존재 의미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하나의 건강한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것에 있다고 할 때, 정치는 이를 위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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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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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 사이는 역사적 관계를 논외로 하더라도 참으로 선린의 관계가 될 수 없다. 그것의 단편이 역사 왜곡이요, 독도 문제이다. 일본이 그렇게도 끈질기게 역사를 왜곡하고 독도 영유권을 치고 빠지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깊은 저의가 있을 것이다.그런데 이번에는 중국에서 고구려 역사가 자기들의 것이라고 왜곡하고 나왔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미 과거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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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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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고유이름 붙이기 사업은 오히려 뒤늦은 감이들 정도로 환영할 일이다. 선진 외국을 가보면 지도 하나로 어디든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한 주소의 체계화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나라에서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 같은 도로 고유이름 붙이기와 생활주소로의 전환을 시도한 곳이 늘고 있다. 인근 수원시만 해도 큰길은 물론이고 작은 골목길조차도 고유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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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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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 집으로 가기 위해 양재에서 버스를 집어타지만 버스 안은 오늘도 예외 없이 발 디딜 틈조차 마땅치 않을 정도로 사람들이 가득했다. 지난 연말 새로 입주한 사람들이 많아서 일거라는 막연한 추측을 해본다. 두터운 겨울옷과 만원 버스 안에서 뿜어내는 사람들의 열기, 그리고 추운 날씨 탓에 마구 높인 난방 때문에 특히 꼼짝 없이 서서 가야 하는 승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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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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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 대한 우리말 호칭은 엄마, 어머니, 어먼님으로 나눌 수 있다. 엄마라는 호칭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 나면서 맨 먼저 배우는 말로서 누구나 어릴적에는 이말을 사용하면서 자랐다. 엄마라는 호칭은 친근감과 정감(情感)이 넘치는 말이다. 반면 어머니라는 호칭은 친근감 보다는 정중(釘重)함과 존경심이 담긴 말이라 할 수 있으며 어감상으로도 그렇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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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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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용인시에 풍덕천1동의 ‘토월 약수터'에 대한 건축허가 신청이 접수되면서 이곳의 개발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곳을 개발하려는 시도는 지난 1996년 11월부터 있었다. 그로부터 8년이나 지난 지금도 이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상태로 수면 위에 떠올라 있다. 인근 지역 아파트 주민들을 비롯한 수지 주민들은 또 다시 '토월 약수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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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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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무엇인가? 참으로 곤혹스러운 질문이다. 우리는 문화의 이름으로 무수한 일을 하고 있지만, 필자 역시 정작 문화가 무엇이냐는 질문 앞에 서면 막막해지곤 한다. 이런 막막함이야말로 문화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광범한 대상인 동시에 백인백색의 견해가 있어온 까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통분모를 찾아본다면 문화는 우리네 일상과 너무너무 밀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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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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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용인시에 제안한 ‘용인 영상파크 개발계획’은 매우 환영할 만하다. 최종 확정까지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문화관광산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꾀하려는 용인시의 장기계획 차원에서 보더라도 MBC측이 제안한 이 사업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영상산업은 가장 각광받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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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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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월1일, 설은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마음가짐을 조심한다는 뜻이다. 설날 지내는 제사를 차례라 한다. 이날 아이들이 입는 새 옷을 설빔이라 하며, 어른을 찾아 뵙는 일을 세배라 한다. 또 이날 대접하는 시절음식을 세찬이라 하고 이에 곁들인 술을 세주라 한다. 전통명절인 설은 뭐니뭐니해도 중요한 것이 제 의례다. 제 의례는 이미 아주 오래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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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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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설을 앞두고 모처럼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집안마다 빼놓을 수 없는 화제중의 하나가 조상들의 묘지 문제일 것이다. 장례는 가장 중요한 관혼상제 의례 중 하나지만 갈수록 묘지난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장례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요구가 절실해지고 있다. 각 지자체별로 화장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도되고 있으며, 2001년 '장사 등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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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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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와 경기도가 이의동 일대 337만평을 경기 첨단 행정신도시 개발예정지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 31일부터 주민공람을 강행했다. 이로써 법적 절차에 따른 행정신도시 계획은 가시화 되고 있다. 상현동 40만평이 이번 계획에 포함돼 있는 용인시로선 시장과 시의회 의원까지 가세해 도지사를 항의 방문하는 등 용인 상현동 편입 반대 입장을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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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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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수지에서 살게 된지 7년이 넘어간다. 둘째 아이가 아내의 뱃속에 있을 때 이사 왔는데 그 아이가 어느새 2004년엔 학교에 들어간다. 그런데 나와 아내는 지금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7년 동안 나는 일년에 두세 번 수지의 술집에 가고, 아주 가끔 서점에 들르거나 아내의 협박(?)에 못 이겨 '수지시민연대'의 행사에 몇 번 참석했을 뿐이다.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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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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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해를 뒤돌아보면 우리 용인사회는 한 마디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모습,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성장의 통증이 필연이듯, 용인사회의 진통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자 희망이기도 합니다. 그런 만큼 우리는 어느 해보다도 남다른 마음자세로 2004년 한해 동안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그 사명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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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4.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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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주고받는다는 것은 서로 도움이 되며 힘이 되는 것입니다. 부정하게 주고받은 뒷거래는 많이 받고 적게 받고를 떠나 뒤에 주고받은 거래에 상응하는 대가를 반드시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고받을 때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주고받아야 합니다. 주는 자는 기쁜 마음으로 주고, 받는 자는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주는 것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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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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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위대한 작가이자 도덕적 사상가 톨스토이는 “가장 큰 행복은 한 해의 마지막에서 지난 해의 처음보다 훨씬 나아진 자신을 느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2003년의 마지막을 달리는 즈음에서 한 번쯤 음미해볼 문구다.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우리는 삶의 수준을 높이려 애써 달려왔다. 그리고 지난 자취 속에서 몸부림을 떠올리며 조용히 미소지어 본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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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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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논설위원들끼리 돌아가며 칼럼을 집필하다보니 순서에 의해서 금년도 마지막 칼럼은 필자가 쓰게 되었다. 이 칼럼은 ‘용인시민신문’의 2003년도 마지막 칼럼일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지난 2년 간 이 신문에 써왔던 마지막 칼럼이 돼 버렸다. 막상 마지막 글을 신문에 올리자니 섭섭함과 아쉬움보다는 독자에 대한 송구스러운 마음이 먼저 든다.항상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3.12.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