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참여예산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지 6년째다. 총평을 한다면. “당시 행자부는 다양성을 보장한 것이 아니라 빨리 보급하기 위해 제도적 이해 없이 제도를 시행하는데 급급해 했다. 의무 실시라는 데 의미가 있지만 자치와 분권에 입각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한계는 분명했다. 그간은 지역에 맞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인천 연수구의 교육경비 특별위원회, 수원시의 청소년위원회, 성북구의 마을만들기와 연계 등 저마다 자기 옷으로 갈아입고 자율적인 발전 과정의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2015년 이후 일부 지역에
용인시에 주민참여예산제가 도입된 지 6년째 접어들었다.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용인시의회에서 두 차례 부결되며 우여곡절을 겪었던 만큼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기대는 컸다. 참여예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참여가 제도로 보장된데다 미흡하지만 일정 부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권한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조례 시행 과정에서 개선이 요구됐던 내용이 조례에 담겼다. 주민제안사업은 사업비와 무관하게 연중 접수로 바뀌었고,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1억원 기준선이 폐지됐다. 사업비 규모와 상관없이 제안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 예산편성에 반영되는
‘구절마다 다양한 해석과 자세한 설명을 적은 옮긴이의 배려 덕분에 새로운 사실도 알고 읽는 재미를 더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책을 통해 성현의 말씀을 듣고 보다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를 읽고 한 시민이 쓴 독서 기록 일지 중에서지난 2일부터 시작한 ‘독서마라톤 대회’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회는 2006년 한 기업에서 직원들의 지식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서를 마라톤 경기와 접목해 실시하면서 알려졌다.2m를 책 1쪽으로 환산해 경기에 앞서 각자 설정한 독서량을 기준으로 완주 여부를 가린다
용인도서관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16일 용인시는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용인도서관 SNS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역 도서관별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용인시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과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도서관 관련 각종 소식과 행사 등을 사진과 동영상 등을 곁들여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반면 사용자가 줄어든 트위터 계정은 폐쇄했다.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은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는 2월부터 별도의 서비스 가입 절차 없이 이용이 가능해지고, 앱을 통해서도 대출이 가능해지는 등 통합관리시스템을 구
일제강점기 일본은 한반도에 사는 자국민을 위해 그들만의 도서관을 지었다. 경성도서관, 부산부립도서관 등은 서울과 부산 같은 일본 거류지에 순전히 일본인을 위해 생겨났다.하지만 일본이 물러난 후에도 도서관은 그대로 남았다. 부산부립도서관으로 시작한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이하 부산시민도서관)은 그렇게 한 세기를 넘기며 온전한 부산 시민의 장소로 변모했다. 110년이 넘는 긴 역사답게 부산시민도서관은 문을 연 이래 계속 보존 가치가 있는 부산 관련 자료, 역사 가치가 높은 고서들을 소장하고 기록해왔다. 1945년 해방되던 해에 소장하고
1988년 부천필하모닉 창단, 199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998년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2008년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부천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문화의 도시’다.그런 부천의 또 다른 정통 분야는 도서관. 부천만큼 도서관이 지역 곳곳에 촘촘히 자리를 잡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곳도 드물다.부천엔 1985년 심곡도서관 개관 이후 9개 시립도서관이 세워졌다. 부천 면적이 용인의 약 1/10에 불과한 점을 고려한다면 16개의 시립도서관을 가지고 있는 용인에 비해 꽤 많은 수의 공공도서관을 가지고 있는 셈
박영숙 관장은 2000년 자비를 털어 수지구 한 빌라 지하공간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 이후 2007년 건물을 지어 자리 잡은 게 지금의 느티나무도서관이다. 지역에 도서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많은 이웃이 도왔다. 지금까지 느티나무도서관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사립도서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사실 시민의 힘이 크다.박 관장은 도서관을 발전소에 비유한다. 시민이 탄생하는 ‘제 3의 공간’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최근 시민들은 국정농단 사태로 큰 실망과 분노를 느꼈다. 하지만 우리는 시민들이 행동하고 참여할 때 민주주의
“내 집 마련 위해 용인 선택 출퇴근 고민” 석희애(43‧여)씨는 6년여 동안 과천생활을 정리하고 2015년 용인 기흥구로 이사를 했다. 남편 김민규(45)씨의 직장이 서울이라 이사 전보다는 출퇴근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그래도 용인을 선택하게 된 데는 내 집 마련을 위해서다.“과천은 서울 바로 인근이라 집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용인은 아파트 물량이 많아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었다. 내년 경에 집을 구입해 이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생각보다 용인 집값이 비싸 걱정이다”석씨는 남편 직장
용인시는 매력적인 도시일까. 대체적으로 매력이란 단어는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하나의 조건이다. 도시가 매력적이라는 것은 그곳에서 살고 싶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 이 기준으로 본다면 급격한 인구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용인시는 상당히 매력이 많은 도시가 된다.용인에서 살겠다고 유입된 시민들은 용인에서 어떤 매력을 찾았을까. 경인지방통계청 등이 밝힌 경기도내 인구 유출‧입 동향을 담은 자료를 통해 용인이 100만 대도시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특히 이를 통해 용인시가 대도시에 걸맞은 성
화성과 함께 한창 개발 붐이 일고 있는 평택시. 평택시는 2013년 신대동에 평택유기농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설, 운영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 2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설치되는데 기여한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녹색사회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덕일 평택농업희망포럼 운영위원장로부터 로컬푸드에 대한 장점과 효과에 대해 들었다.- 최근 전국적으로 로컬푸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유를 뭐라고 보나.“지역 농업과 농민들의 문제는 가격과 소득이다. 규모화 된 농지를 소유한 농민들은 농협과 거래하거나
우리가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옷을 입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음식이 가장 중요함에도 일상생활에서 음식은 옷을 입는 것처럼 가볍게 여겨지고 있다.음식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게 되면서 언제부터인가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민들은 그들이 흘린 땀과 노력에 비해 사회적으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내가 먹는 음식이 어떻게 생산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오르는지 잘 알지 못한다. 물론 대개는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건강을 생각하는 많은 이들이 건강식품에 관심을 갖는다. 어디에 무엇이 좋다고 하면 적지 않은
우리가 학창시절 배웠던 명연설의 한 문장이다.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미국 16대 대통령 링컨의 케디스버그 연설에서 나은 이 문장은 흔히 민주주의를 표현할 때 인용되기도 한다.민주주의. 연설문에서 알 수 있듯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나오고 국민 스스로가 그 권리를 행사하는 행위를 말한다. 하여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고 한다.한반도 민주주의 역사는 신분사회가 종식된 조선시대 이후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되며 대한제국의 자주권이 박탈당하자 이에 항거해 민영환(1861~1905) 선생이 순국했다. 이한응(1874~1095) 열사는 을사늑약 체결을 막아보려 애쓰다 체결 6개월 전인 1905년 5월 자결했다. 언론인 유근(1861~1921) 선생은 을사늑약에 분개해 장지연과 함께 ‘시일야방성대곡’을 완성하는 등 등 역사서를 편찬하며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되자 경기도에서는 7일 시흥을 시작으로 22개 부·군에서
용인시 연령별 인구구조를 보면 항아리형이다. 2015년을 기준으로 용인시 40대 인구가 전체 인구의 19.8%인 19만2757명으로 가장 많다. 2011년과 비교해보면 50대 인구 비율은 11.5%에서 13.1%로 1.6%포인트 증가한 반면, 30대 인구는 19.0%에서 16.1%로 2.9%P 감소했다.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0.7%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1년과 비교해 노년부양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유년부양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인 가구는 6만2641가구로 2010년 대비 2만1835가
2016년은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저금리 기조 유지로 예·대금리차 축소 등 국내 환경은 좋지 않았다.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규제 완화에 힘입어 부동산시장이 살아났지만 1금융권과 달리 지역농협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10개 지역농협은 2016년을 결산하는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실적을 공개했다. 10개 지역농협이 공개한 2016년 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곳을 제외하고 9개 지역농협은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사농협을 제외하고 이에 따른 당기순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각 지역농협별 사업실적을 살펴봤다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가는 용인 소재 강소기업들. 자족도시를 향한 용인의 미래에도 그 역할에 대한 기대감은 크기만 하다. 선두에는 혁신과 창조, 성장의 상징 강소기업을 이끌어가는 최고경영자(CEO)들이 있다. 이들의 삶과 경영철학 그리고 땀의 현장모습을 통해 꿈과 용기의 메시지를 공유하고자 기획 지면을 마련한다./편집주 남원에 한 시골소년이 있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그는 자신의 처지를 직감했다. 기다리고 있는 건 상급 학교 진학이 아니란 사실을. 15살 소년은 쌀 한 말을 몰래 들고 집을 나왔다.
성 고민상대…중등 ‘부모’, 고등 ‘친구·선배’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의 성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성교육을 하기 위해 용인시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문화 실태조사를 했다. 10대들의 성 의식과 성경험, 성 태도를 정리해 봤다. 그들을 위한 교육과 정책을 마련하는 단초가 되길 희망한다. (2016년 4~7월까지 용인시 초(5·6학년)·중·고등학생 2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참조)초등 5·6학년 ‘성 고민 의논’…부모 34.1%음란물 TV·인터넷 통해 초5 때 처음 접해
34명에 1조4440억원 청구 요구...판결문 90쪽, 기록만 8천장 분량용인경전철로 인해 1조원 이상의 세금이 낭비됐다며 주민감사청구로 시작된 3년 9개월에 걸친 용인경전철 주민소송 1심 판결이 나왔다. 8000여 쪽에 달하는 자료와 3년 3개월에 걸친 소송기간을 감안해 원고 측은 “1조원이 넘는 청구 금액과 34명에 이르는 대상에 비해 결과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점에서 아쉽다”며 1심 판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하지만 일부나마 받아들여졌다는데 이번 판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주민소송 대리인을 맡은 현근택 변호사는 “
내년 사업비 ‘2조’ 어떻게 운용되나용인시 2017년 정책방향은 '사람중심의 용인실현'으로 민선 6기 정찬민 시장의 시정철학 실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017년에는 ‘100만 도시’에 맞춰 경제자족, 안심‧ 교육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위한 실행과제를 수립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용인시 2017년 재정은 2016년 1회 추경 기준으로 2조원이 넘는다. 이중 기초단체의 고유 업무 추진에 이용하는 일반회계는 자체 세입액 8428억원을 포함해 총 1조6467억원이다. 이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내년부터 소득세 과세표준에 ‘5억원 초과 구간’이 신설되면서 최고세율 40%가 적용된다. 남양주와 김포시에만 달렸던 2층 버스가 용인에서도 운행될 예정이다. 또 10년 이상 노후 경유차 교체 시 최대 100만원의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영아 59개월까지, 노인은 만60세부터 등으로 확대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정책을 들여다본다. 지능형 스마트 고지서 서비스 개시6월부터 스마트폰으로도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고지서 송달과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