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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민운동단체들을 중심으로 시민교육의 제도화에 대한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 논의는 사실 시민단체와 관련 학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10여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지금처럼 제도화를 위한 노력이 구체화되기는 처음인 것 같다. 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분야 학자들을 중심으로 민주시민교육학회가 5년 전에 창설되어 활동해 왔고, 국무총리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5.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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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불편함과 불안함을 느끼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보도 없는 도로를 걷는 일이 아닐까 싶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나 어린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 장애인과 노인들에게는 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다. 비단 이들뿐이겠는가. 누구나 한 번쯤 국도와 국지도 등 차량이 달리는 갓길을 걸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보도 없는 갓길을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5.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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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지진 및 일본후쿠오카 북서쪽 지진 등 최근 대형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새벽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연안 인도양에서 리히터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냈다.특히 일본지역의 지진은 우리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진에 대한 대책이 절실해 시민 개개인이 평소에 익혀 쉽게 행동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개발하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5.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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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모든 나라들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또는 진입 과정에 있다.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7%를 초과하면 고령화 사회라고 하며 14%를 초과하면 고령사회라고 하고, 20%를 넘으면 초고령 사회라고 말한다. 세계 각국의 고령화 속도를 보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기까지 기간이 프랑스 114년, 스웨덴 82년, 영국 46년, 일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5.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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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가 일진회 문제를 들고 나섰다. 그것이 큰 파장을 불렀고 여기저기 언론에서 선정적으로 다루었다. 이 문제를 다루는 정부 부처에서는 ‘나름대로’ 대처방안을 내놓았다. 삼청교육대 같은 병영교육을 시키자는 어처구니없는 발상에서부터 학교 안 경찰제도까지 들먹인다. 학교 구석구석에 감시 비디오를 설치하자고도 한다. 물론 생각 있는 사람들은 이미 조폭과 같은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5.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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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만세운동의 효시가 됐던 1919년 3.21일 좌전고개 만세 시위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학술행사가 최근 독도 문제 등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모았다. 특히 그간 추진돼오던 ‘만세공원 성역화 조성사업’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천적 논의자리였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컸다. 사실 용인은 애국충절의 고장이면서도 대외적으로 크게 부각된 바는 없다. 반면 관련 학자들에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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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봄은 우리 곁으로 바짝 다가와 겨울을 저만큼 밀어내고 있다. 남녘에는 진작부터 매실꽃 축제를 시작으로 봄 꽃들이 점차 북상 중이라고 한다. 이처럼 자연의 순환은 어김없다. 계절마다 독특한 색깔이 있지만 연녹색의 봄이야말로 우리 모두에게 신선하다.새해의 각오를 다진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많은 날들이 흘러가고 봄을 맞이하고 있다. 올 한해 계획된 사업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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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도 이러한 엄연한 사실을 부정하는 일본이 있기에 지금 우리 온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그 동안에도 독도는 양국의 영유권 주장으로 계속되는 분쟁의 근원이었으나, 최근 일본 시마네현에서 조례로 다께시마(독도의 일본 이름) 의 날을 만듦으로써 사태는 한 순간에 악화되고 말았다. 일본 영유권 주장의 부당함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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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용인시가 혁신분권부서를 신설하면서 시정혁신추진 기본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른 실천으로 최근 각 부서별로 혁신과제를 제출토록 했다 한다. 50개 실·과와 산하 기관에서 60여개 혁신과제를 제출했는데, 내용을 보면 신선함과 함께 씁쓸한 뒷맛을 지울 수 없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신선함을 느낀 반면, 공직사회 경쟁력이 그동안 어느 정도 수준이었는지 여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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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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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토지만큼 공급이 제한된 재화는 많지 않다. 더구나 인구가 증가하면서 토지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데 반해 부가가치가 높은 도시지역의 토지공급은 더욱 더 모자라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토지소유자는 물론, 토지정책을 담당하는 행정관청도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지주는 당연히 부가가치가 높은 이용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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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정 기자
200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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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의 사당인 충의사 현판을 떼어낸 양수철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집행됐다. 떳떳하게 자신의 행위를 밝히는 사람이 도주할 리도 없거니와 현판을 떼낸 것이 사회적 논란은 있을지언정 중한 범죄 행위도 아닌데 구속을 시키고 보는 것은,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검찰이나 구속을 허가한 법원이나 둘 다 그 처사가 납득이 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혹시 검찰이나 법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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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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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출산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며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0년 이미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이 7%가 넘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고령화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반면 임신가능한 여성의 출산율은 지난해 1.19명으로 지난 70년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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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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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지난 2월 23일 지명위원회를 열어 일반구 신설에 따른 구와 행정동 명칭을 확정했다. 지역별로 세 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가칭 동구는 처인구로, 서구는 구흥구로, 그리고 수지구는 원안대로 수지구로 확정한 것이다. 또 신설되는 행정동 중에서 논란이 많았던 두 지역의 명칭을 토론 끝에 상갈동과 어정동으로 확정했다고 한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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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일체형 특수학교가 설립된다고 한다.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이같은 결실이 용인시가 아닌 경기도와 강남대학교라는 교육기관이 먼저 나선데 용인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2020년 인구 130만명의 광역시를 지향한다는 용인시가 교육의 기회마저 박탈당한 장애아동을 위해 선뜻 특수학교 설립에 나서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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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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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가칭 수지구를 시작으로 17일까지 가칭 동구와 서구 등 일반구와 동명칭에 대한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공청회에서 전문가들은 일반구 신설과 행정구역 개편 타당성, 일반구와 행정동 명칭을 제안했다. 시민들은 3개 일반구 신설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행정구역을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또, 시에서 제시한 안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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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5.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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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건 여자는 20살 무렵, 남자는 25세 무렵부터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 나이쯤부터는 노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40대가 넘어가면 골지는 주름살, 처지기 시작하는 볼, 먹기만 하면 푹푹 찌는 뱃살이 사람은 역시 나이를 속일 수는 없구나 하는 생각이 나게 만든다. 생물학적 노화에 대한 저항이 날로 커지고 있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5.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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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흥읍 영덕리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나들목인 ‘수원IC’명칭을 ‘신갈IC’로 되찾아 오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환영할만한 일이다. 어쩌면 “당연한 걸 갖고 뭐 그리 새삼스럽게 호들갑이냐”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지 모른다. 그런데 그 당연하고 합리적인 요구가 그동안 우리 시민들은 무심코 지나치거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져 왔다. 정확하게 따지자면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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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5.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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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8일 우리 용인시가 수도권 남부의 중추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대망을 담은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대로만 된다면야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희망찬 슬로건을 많이 담고 있고 그 내용도 상당히 치밀하게 잘 준비되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모든 계획은 “무엇을 위한 계획인가, 누구를 위한 계획인가?”하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5.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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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8일 용인시는 그 동안 비공개로 진행되어 왔던 2020년 용인 도시기본계획안을 용인문예회관에서 발표했다. 한편 이 공청회가 열리기 앞서 환경비상시국을 선포한 전국의 환경단체들에 의해 조직된 초록행동단이 공청회 장소에서 용인의 난개발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지기도 했다.이 장기 도시기본계획의 골자는 2020년까지 용인의 인구를 현재보다 배가 넘는 1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5.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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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2020년 용인시도시기본계획안을 지난 24일 인터넷을 통해 일반에 공개했다. 공청회를 연지 6일만이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의 공개 요구에 마지못해 공개한 것 치곤 너무나 빈약하기 그지없었다. 향후 15년 용인시 장기발전계획을 요약한 내용이 용인시 현황을 제외하고 40여 쪽에 담을 수 있다는 게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그것도 공청회에서 설명했던 자료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5.0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