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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동에 있는 2개 아파트 단지 초·중학생들이 수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20분 남짓 통학버스를 타고 등·학교 하고 있다 한다. 그나마 버스를 놓치거나 일찍 등교하려는 학생들은 어른들도 다니기 힘든 가파른 산길을 이용해야 학교에 가야 하는 딱한 처지헤 놓여 있다 한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용인지역에서, 그것도 2년째 계속되고 있다 하니 말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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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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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가 가까워졌나 보다. 입후보자들의 분주한 모습을 보며, 우리들은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4년 전 입후보자들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공약과 열심히 봉사하겠노라고 우리 시민에게 강력하게 호소하며 한 표를 부탁했었다. 그런데 정작 우리 시민들 시선은 왜 차가운 것일까? 물론 선거공약을 100% 지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후보들의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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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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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지난 10일 기흥저수지 81만여평을 호수공원 유원지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결정안을 입안, 공고했다. 사업부지를 4개 지구로 구분해서 자연경관을 활용한 생태와 자연체험시설을 제공하고, 괘적한 자연공간 속에서 이용객들에게 레저스포츠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문화와 자연특성에 맞게 쇼핑 시설을 제공하고 가족형 이용객과 단체관광객을 위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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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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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약동하는 봄을 맞아 농촌에도 일년 농사 준비로 바쁜 시기다. 최근 도·농간 소득격차가 더욱 확대되어, 농민과 도시근로자의 소득비율은 더욱 격차가 벌어지는 게 현실이다. 쌀시장 개방 확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추진으로 더 많은 농산물시장 개방이 요구됨에 따라 농산물 가격과 농업소득이 불안해 농가경제가 어려워지고, 농촌의 활력이 떨어져 농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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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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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재산세 인하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탄력세율을 적용하지 않은 곳은 재산세를 내리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탄력세율을 적용한 자치단체들은 지난해 조례를 개정하면서 시한을 명시하지 않아 올해에도 탄력세율 적용을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주택분 재산세율을 50% 인하한 용인시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탄력세율 제도를 통해 재산세를 깎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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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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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과 양육 논쟁은 해묵은 것이다. 그러나 얼만큼 믿을 만한 ‘증거’를 보여주는,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것을 알게 된 지는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 2003년 저작물인 매트 라이들 리가 쓴 『본성과 양육』에 따르면 본성은 그것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자란다고 한다. 유전자는 타고나는 것이지만 양육(환경)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말이다.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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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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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거관련 연수에서 한 학자는 현행 선거관행에서 가장 반민주적인 것을 정당의 후보 공천제도로 꼽은 적이 있다.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현행 정당 공천제도는 민주주의 싹을 애초부터 잘라버리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제도이다. 그러나 본지를 포함해 어떠한 언론도, 심지어 후보를 선택할 권리와 책임이 있는 당원들조차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짚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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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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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평균 재직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더 많은 월급, 더 좋은 복지조건, 더 좋은 근무환경을 찾아서 사람들은 몇 년을 주기로 직장을 옮겨 다닌다. 얼마 전 만난 한 의류회사 CEO의 말에 따르면 사무직을 제외하면 디자이너나 마케터들은 1년 이상 붙잡아두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물론 거꾸로 이야기하면 한 번 배운 지식이나 기술로 평생을 울궈먹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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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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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은 여성의 사회참여와 저출산 문제와 관련이 매우 깊다. 보육문제는 이제 한 개인 차원을 넘어서 시대적,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 보육에 대한 이해와 요구 또한 다양하다. 보육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다양한 만큼 보육정책은 다양한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방향을 정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보육 현실은 그렇지 못한 측면이 적지 않다. 보육시설 수가 늘어난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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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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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민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로 지방 자치가 부활된 지 10년을 맞이했고 주민참여라는 새로운 개념이 들어왔다. 그 명암이 드러나는 가운데, 세계적인 분권 개혁의 추세 속에 참여정부는 과거보다 전향적인 지방 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을 국정과제로 내걸고 추진해왔다. 그러나 집권과 집중 수호 지지자들의 저항에 부딪쳤고, 분권 추구 지지자들에게서는 지지 부진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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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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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지자체별로 할당된 한도 안에서 오염물질 배출 총량을 규제하는 제도로, 목표로 정한 수질을 달성하는 조건으로 개발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 제도를 적용받는 자치단체는 정해진 오염총량보다 발생량을 줄이면 지역개발이 추가로 허용되는 혜택을 받고, 발생량이 늘어나면 개발이 불허되거나 국고지원이 중단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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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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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외환위기 이후 양극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올해 노대통령의 신년연설로 양극화문제는 우리 사회의 핫이슈가 되었다. 언론에도 증세니 감세니 하는 문제로 연일 부산하다. 그만큼 양극화문제는 복잡다단하기에 여·야를 비롯한 정치권의 공방도 치열하다.우선 양극화라는 개념과 범위가 매우 포괄적이다. 양극화는 중간계층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고 상위계층과 하위계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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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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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치러진 남사·원삼농협을 비롯해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농협 조합장 선거가 다음달 16일 수지농협과 이동농협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제 20여일이 지나면 10개 지역 농협 최고 관리자가 모두 결정되는 것이다. 농민들이 부여한 권한과 책임을 가진 조합의 장, 그가 조합장이다. 조합장의 권한과 책임은 모두 농민 조합원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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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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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한 일이 많은 터라, 새해 설날엔 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보자. 설이든 추석이든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바로 술이다. 차례(茶禮)라고 써놓고 사실 제사상에는 차가 아니라 술을 올린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닌 것 같다. 유교적 제사의식을 다룬 옛 문헌에는 철갱봉차(撤羹奉茶)라는 구절이 있는데 ‘국을 내리고 차를 올린다’는 것이다.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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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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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용인시의 한 간부급 공무원이 같은 부서의 여성 공무원을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사건 이후 시는 이 공무원을 직위해제하는 피해 여성에 대에게 병가를 주는 것으로 일단락 짓고 있다. 이 사건은 지금도 공무원들이나 용인시민들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로 용인시민들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시는 사건을 덮는데 급급해 하며 쉬쉬하고 있다.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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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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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용인시 곳곳에는 맑은 하천이 흐르고, 아이들이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는 광경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자연하천의 백미요,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그러나 단 몇 년만에 전국에서 인구 유입 비율에 있어 최고의 도시가 됐고, 현재도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관계로 서정적인 옛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살기 좋은 용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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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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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라 하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인과 지역사회를 도와주고 가족 및 지역사회의 이익과 조화를 이루면서 인간의 안녕을 북돋우는 것이다. 사회복지를 실천함에 있어서의 문제와 문제를 가진 사람, 그리고 그 문제가 놓여있는 상황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중요하다. 이같은 내용에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인간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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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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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정치권에서 유시민 문제가 불거졌다. 청와대에서 유시민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이름을 올리자 ‘안 된다’고 나서는 같은 당 의원들이 많았다. 왜 안 되는지 귀를 기울여보니 다른 사람들이 싫어할지 모른다, 당내 단합이 깨진다는 것이었다. 논리적인 답으로 보기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뉴스에서는 더 자주 그 문제를 다루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유시민을 고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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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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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31일 치러지는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치권과 이해 당사자들을 제외하곤 선거에 대한 관심은 적어 보인다. 우선 정치권과 달리 일반 시민들의 경우 언제 선거가 있는지, 누가 나오는지에 대한 관심이 적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본격적인 선거에 접어들지 않아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 대한 윤곽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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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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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지 기자가 고기동에서 세 가정의 아이들을 만났다. 대개 한부모 가정이거나 맞벌이로 겨우 생계를 이어가는 가정이었다. 70대 할머니가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지만 사실상 방치된 채 지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한 가정은 생활비 일부와 아이 교육비 보조를 받고 생활하고 있었다. 살림집이라곤 하지만 한 두 사람이 눕고 나면 꽉 차는 컨테이너였다. 맞벌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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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5.12.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