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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실험으로 한반도 정세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앞으로 미국의 대응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한반도의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미국의 대응방식에 따라서는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할 수도 있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공격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희박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이 북한에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6.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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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제5대 서정석호가 출범한 지 두 달째로 접어들고 있다. 4년 임기 중 두 달이라는 기간은 용인시와 시정을 제대로 파악하기에도 벅찬 시간임은 부인하지 못한다. 두 달간 펼치 행정으로 서 시장의 철학과 시정운영을 평가하기엔 너무나 짧은 기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취임 두 달도 채 안돼 서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시장이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6.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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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세월이 흘러가면 고령자로 변하여 어느 순간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동안 무수한 생존 경쟁 속에서 소득의 차이는 있었지만 노동현장에서 일하여 받은 임금으로 가족들과 함께 살다보니, 소외된 이웃들을 돌볼 여력이 없었다고 마지막 말을 남겨 놓는다.어떤 이는 고령으로 정년퇴직을 하게 되고, 다른 이는 경제적 불황을 이유로 구조조정, 정리해고의 대상이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6.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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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직영급식을 하는 학교에 급식비 일부를 자치단체가 보조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학교급식지원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수년전부터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들이 주민발의로 조례제정을 추진하다 서명인수 부족으로 안타깝게 좌절된 것을 의원발의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조례안 심사 과정에서 지원받는 학교에서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이 아닌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6.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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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평택 대추리, 도두리 등에 대한 가옥철가가 단행되었다. 먹고 살기 위해 바닷물을 맨손으로 막아 옥토로 만든 대추리, 도두리 주민에게 일제에 이어 미국에 땅을 강제로 빼앗겼던 과거는 나라 잃은 현실에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대한민국 정부 아래서 미군을 위해 국군을 동원해 주민을 쫓아내는 작금의 상황을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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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희
2006.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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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는 한국과 미국 간의 단순한 경제통상 체결로만 환원시킬 수 없는 내용과 의미의 다차원성을 띠고 있다. 한국의 수출지향적 산업화 경로를 따라, 한국과 미국 사이의 동맹적 관계 경로를 따라, 미국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적 지구화 경로를 따라 복잡한 실타래를 품은 채 한미FTA는 한국사회의 현안문제로 대두했다. 그런 만큼 체결 이후엔 이러한 여러 경로를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6.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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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주거용 전세주택을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들어 전세물량 품귀 현상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정부의 부동산 정책실패로 직접 연결시키고 있다. 기반시설부담금 등의 부과로 공급에 대한 규제가 심해 건설업자들이 공급자체를 기피하고 있다는 논리를 펼치기도 한다. 특히 종합부동산세, 양도세의 강화로 공급을 제약하는 요인들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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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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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산업으로 의료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국민들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이용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검토 수렴하기 위하여 지난해 10월 대통령 직속으로 의료산업 선진화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여 30인으로 구성하였다.이 위원회는 앞으로 의료산업분야에서 의약품 및 의료 기기 산업 의료복합단지조성 의료산업 연구투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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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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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지방재정공시 제도가 도입됐지만 입법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자치단체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동안 시민단체와 언론 등으로부터 선심성, 낭비성 예산편성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시책업무추진비와 민간단체 보조금 집행 내역을 뭉뚱그려 공시했기 때문이다. 지방재정공시 제도는 지방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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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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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정부는 경제자유구역내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는 주체로서 외국인 투자기업을 추가하는 내용의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을'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경제자유구역내 의료기관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을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이에 현재 미국의 2개 병원이 인천 자유구역내에 개원을 계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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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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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전통제권(작통권) 단독행사 반대성명이 또 나왔다. 보수신문에 따르면 전·현직 교수와 학자, 법조·의학·사회단체·기업체·지방자치단체 등 각계 인사 700여 명이 동참했다. 보수신문에 소개된 성명서 주요 내용을 보면서 ‘시대착오’가 무슨 말인지를 새삼 생각하게 된다. 그 '각계 인사'들은 지금 어느 세상을 살고 있는가? 그들은 북한의 ‘침략성’을 염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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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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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방향만 가지고 평가할 때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역대 정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것 같다. 불황기에도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은 것, 보유세 부담의 형평성을 실현한 것, 보유세 강화와 거래세 인하를 추진한 것, 부동산 과다 보유자에 대해 양도세를 강화한 것,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한 것, 서민용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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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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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시의원이 5.31지방선거 공천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용인시의회 개원 초반 전격 구속 된 후, 지난 24일 법원은 두 시의원에 대해 각각 징역 1년과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물론 법원은 모 의원에 대해 선거자금 명목으로 건설업자에게 돈을 받은 혐의도 함께 인정했다. 1차 선고에 따라 두 의원이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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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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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가구소득 격차가 더욱 심화되었다는 뉴스 보도가 있었다. 정부가 양극화 해소를 호언장담했음에도 실제로는 소득격차가 심화되어 양극화가 전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보도였다. 제목부터가 ‘정부의 양극화 해소책이 안 먹힌다’는 비판적인 논조가 강한 기사였다. 즉, 전반적 소득증가는 있었지만 소득증가가 고소득층에 의해 주도되고 하위 2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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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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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을 논하기 전에 우리의 대체적인 북한 인식이 어떠한지 살펴보는 게 우선일 것 같다. 대개가 그러하듯 북한에 대한 인식은 이해의 부족과 몰이해성으로 인한 적대감을 대표로 들 수 있다. 필자 역시 분단이라는 굴곡의 역사 속에서 반공표어 짓기와 웅변대회 그리고 간첩 식별법 등을 배우고 자랐다. 이것은 분단국가의 역사 사회적 도정에서 필연적으로 체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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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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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1일 밤 10시쯤에 올라온 KBS 뉴스를 인터넷에서 보았다.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 셋 가운데 하나가 정신장애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뉴스는 인터넷을 많이 하는 아이나 술 담배를 하는 아이에게 더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신문이 힘이 컸던 시절에 헤드라인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인데, 이렇게 앞뒤 없이 말하나 싶다. 아이들이 술, 담배를 하게 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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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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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의 하도급에 대한 개선은 시급한 실정이다. 경제에 관한 한국사회의 모순의 극복은 하도급을 없앰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 그만큼 하도급에 의한 사회적 문제는 큰 편이다. 일용직 건설노동자들에 의한 포스코 사옥 점거농성도 고질적인 하도급에 대한 공사발주업체로 대표되는 포스코로 하여금 그 개선방안을 찾아 나서도록 촉구한 가운데 발생했다. 정부와 보수언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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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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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면 사암리 내동은 내가 어려서부터 살아온 곳이라 사금광 정도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 때인 1900년대의 금광으로 지금은 농경지와 공장이 들어서 있다. 사금광 터에 가보니 금광 터를 없애고 그 터에 사택을 지어 금광의 흔적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그래서 사금광에 대해 할머니와 예전의 이장님이셨던 할아버지에게 여쭤보기로 했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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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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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일 반딧불이문화학교 박인선 교장이 유명한 뮤지컬 공연에 반딧불이문화학교가 공모에 당첨돼 자원봉사도 할 겸 같이 가자고 청했다. 물론 그날로 무조건 흔쾌히 승락했다. 제목도 모르고 뭔지 몰라도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준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도미노피자 30판이 공모에 당첨돼 장애아이들에게 먹이더니, 이번엔 뮤지컬 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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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신문
2006.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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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거리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띄는 현수막이 있다. 성인PC방에서의 도박게임이 불법이고 여기에 참여하는 손님도 법에 따라 처벌받는다는 내용이다. ‘얼마나 온라인 도박이 심각했으면 저럴까’ 하려니 싶지만 사실 이미 온 나라가 도박에 중독돼 휘청거리고 있음을 안다면 별로 놀랄만한 일도 아닐 것이다. 거리거리마다 성인오락실, 성인PC방이 호황을 누리고 있고
오피니언
용인시민신문
2006.08.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