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가재월리 한 주택가 근처, 뒤집어 놓은 화분에 박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부화한 어린 박새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4월 24일 촬영된 날 알은 10개였지만, 5월 5일 촬영 당시 부화한 새끼는 6~7마리만 보였다.미끈한 속살을 보이던 어린 박새는 열흘사이(5월 15일 촬영) 제법 털이 나 둥지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다. 지금쯤 둥지를 떠났겠지만, 먹이를 달라며 입을 크게 벌린 새끼가 눈에 밟힌다.박새는 도심 공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박새 둥지는 구멍 뚫린 벽돌, 건물 틈, 나무 구멍 등에 인공 둥지를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 이럴 때 가까운 곳에서 꽃향기 맡으며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용인시와 지역단체들이 주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곳곳에 꽃밭을 조성해 놓았다. 처인구 포곡읍 경안천이 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였다. 포곡중학교 인근 2.5㎞ 구간 산책로를 따라 핀 유채꽃과 멋드러진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거나 잠시 더위를 식히기에도 좋다.
용인시 처인구 곳곳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다. 농민들은 대개 태풍이나 장마 등의 피해 없이 풍년을 기약하며 농사를 짓는다. 그러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에 편입돼 있는 농민 중 상당수는 올해를 끝으로 농사를 접을 수밖에 없어 기분이 착잡하기만 하다. 이 농부는 "나이고 있고, 주변 농지 가격이 너무 올라 농사를 짓고 싶어도 질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조상 대대로 원삼면 죽능리(능말)에 살고 있다는 한 70대 농민이 지난 11일 마지막 모내기를 하고 있다.
화재현장 출동 도중 순직한 용인소방서 고 신진규 소방교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치러졌다.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장의위원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백군기 용인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동료 소방관 등이 참석했다.고인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유해는 이날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고 신진규 소방교는 지난 9일 성남의 한 농기계 하우스 화재현장 출동을 위해 탱크차를 몰고 비포장도로를 주행하다 농로가 붕괴되면서 차량이 7~8m 아래로 떨어져 전도되는 사고를 당해 순직
용인농촌테마파크(처인구 원삼면 소재)에서 2021년 봄꽃 정원축제가 23일부터 평일을 이용해 열리고 있다. 매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농촌테마파크는 여전히 꽃이 만발했지만 한산한 풍경이다. 맘껏 축제를 홍보할 수도 없는 요즘의 현실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용인농촌테마파크는 평일에만 문을 연다.
용인시의회(의장 김기준)는 30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용인시의회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응에 나섰다. 김기준 의장은 성명서에서 "재산을 비롯한 모든 의원들의 재산등록 세부 자료는 경기도 홈페이지 내 관보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돼 있다"투기 의혹 보도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향후 사법기관의 요청이 있을 때는 즉각 정보를 제공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혐의가 확인되면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해 징계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왼쪽부터 윤재영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상수 부
30일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만세운동의 듯을 되새기며 일제에 항거하다 스러져간 애국지사를 추모하기 위해 ‘제102주년 기흥 3·30만세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기흥3·30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한 기념식은 헌화 및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운동 퍼포먼스 영상 상영에 이어 기흥 만세길 걷기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장훈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유진선 시의원, 오영희 기흥3·30독립운동기념사업회기념사업회장 등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26일 전국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제히 시작되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된 가운데, 용인에선 기흥구와 수지구 요양병원 2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용인시 1호 접종자는 기흥구 흥덕우리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곽세근씨로 접종 전 의료진의 예진을 거쳐 백신을 접종했다. 용인시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400명분이 입고됐으며, 요양병원 26곳 3558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92곳 2299명 등 총 5857명에게 순차적으로 접종된다. 백군기 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곽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