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화국 권력 주체인 시민! 민주시민으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소양을 키우고 삶 속에서 실천을 모색해보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 6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본지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내용을 매주 요약해 방식으로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고자 한다.지난달 22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용인 민주시민교육 아카데미 은 지역시민사회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차명제 용인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준비위원장의 사회와 기조발제로 시작된 이날, 각 분야를 대표한 패널들은 지난 용인지역 시민사회 역사를 돌아보며
민주공화국 권력 주체인 시민! 민주시민으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소양을 키우고 삶 속에서 실천을 모색해보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 6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본지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내용을 매주 요약해 방식으로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고자 한다. 지난 15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용인 민주시민아카데미 은 한반도 전문가로 오랫동안 취재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 남문희 대기자를 초청해 북한 정세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 자리에서 남 대기자는 북한 경제체
강의 주제 : 우리 시대의 민주시민 교육 왜 필요한가? 경기도박물관에 처음 와 본다. 여러분들을 보니 서로 만나고 싶어하는 간절함이 느껴진다. 연대감 같다. 이번 아카데미 강좌의 큰 주제가 민주시민교육, 생활 속 민주주의로 알고 있다. 민주‧시민‧교육‧생활 속 민주주의…그 단어 하나하나를 낱개로 보면 만만치 않은 개념들이다. 우선 한국에서 교육과 민주주의의 관계를 짚어보자.여러분은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배워 본 경험이 있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집단적 의사표현의 방
구별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 구축 시급 지난 세 번째 시리즈 ‘광주광역시 학교밖청소년 지원 정책’은 광역시와 기초자치단체의 자치행정·예산 규모, 인력 등의 면에서 보면 비교 대상으로 거론조차 무리일 수도 있다.하지만 비슷한 수준의 인구수나 청소년 수, 오히려 더 많은 학교밖청소년 수를 생각할 때 마냥 넋 놓고 부러워만 할 수는 없는 상황임엔 틀림없다. 더군다나 용인시는 인구를 더 늘려 거대도시로 발돋움할 단계에 놓여있다.주목할 점은 용인시보다 많은 청소년 수를 가진 광주시가 학교중단률은 오히려 낮아 학교밖청소년 수 역시
강의 주제 : 헌법과 민주주의를 말하다민주공화국 권력 주체인 시민! 민주시민으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소양을 키우고 삶 속에서 실천을 모색해보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 6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본지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내용을 매주 요약해 방식으로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고자 한다.지난 6월 1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제1강은 저자로 유명한 조유진 소장을 초청해 진행했다. 조 소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남궁석 의원 등 국
홍순석 교수(강남대)는 정필영 선생(1929~2010)의 장자인 익화씨 댁에서 촬영한 사진자료를 본사에 처음 공개했다. 정필영 선생은 용인의 대표적인 교육자이다. 용인향토문화연구회, 성산신문사 편집위원, 용인향토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정필영 선생의 소장 자료에는 광서(光緖) 8년(1882)부터 13년(1887) 간에 정일채(鄭一采), 정찬홍(鄭纘弘) 등과 부인에게 내린 교지 22건이 있으며, 정국영(鄭國永)이 경성우편국과 광혜원 우편국에 근무하던 당시의 우편통과 보험관련 연수수료증이 들어 있다. 이 자료는 대한제국시대의
광주광역시에 있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정부가 이곳의 사업을 벤치마킹해 정책을 기획할 만큼 대표적인 기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학교밖청소년 경제사회적 자립지원’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는 2011년 ‘학교밖청소년 지원 조례’를 전국에서 최초로 제정한 곳이다.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가장 먼저 기울인 도시인 셈이다. 이를 토대로 2012년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광주센터)가 만들어졌다. 광주시를 시작으로 서울 등 전국으로 학교밖청소년에 대한 법률과 지원센터가 생겨나게 된다. 용인시
지원센터 인력·시설 역부족에도 시·교육청은 소극적 민정(가명·20세)이는 중학교 2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을 시작했다. 처음 1년은 은둔생활을 하며 집 밖에조차 나오지 않았다.학교에 가지 않고 쉬는 게 좋은 것도 잠시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밖에 나가지 못하는 게 답답해졌고 집에 갇혀있는 느낌마저 들었다. 친구들과 만나지 못해 외로움이 커졌다. 사춘기도 시작됐다. 부모님도 방황하는 나를 돕지는 못했다.중학교 졸업 검정고시 합격 후 홀로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준비하려니 앞이 캄캄했다. 2년 동안 좌절과 방황을
19대 대선이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역대 최다 후보가 나선 가운데 언론들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양강구도를 점치고 있지만 원내정당 뿐 아니라 군소정당 후보들도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열띤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처인구를 비롯해 3개구 각 8명씩 총 24명을 통해 이번 대선에 대해 물었다. 본지가 만난 유권자 절반 이상은 이번 대선 투표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내비췄다. 본지가 만난 8명의 청년층 모두 반드시 투표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반면 장년층은 참여를 고민한다는 입장도 많았
2015년 7월 문을 연 포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2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개장 당시 참여농가 수도 170여농가에서 200농가로 늘었고, 판매 품목 수도 증가했다. 포곡읍 삼계리 시설하우스에서 아욱, 상추 등 쌈채류, 양파, 대파 등을 생산하는 유성농장 유영실(59) 씨도 포곡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 납품하는 200여 생산자 중 한명이다. 1년 365일 중 363일 직매장에 농산물을 진열해 판매하고 있다는 유씨에게 지난 2년간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농민 입장에선 좋아요. 적지 않은 고정수입이 생긴 것도 좋지만 무엇보
로컬푸드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평택시 사례(본지 876호 8면)에서 알 수 있듯이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이 모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은 아니다. 지자체의 의지와 정책적 지원, 생산자에 대한 교육, 매장 운영 주체와 방법, 참여농가 확보, 지리적 위치 등 따져야 할 게 적지 않다. 면밀한 검토 없이 추진할 경우 자칫 생산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경기도 차원에서 로컬푸드에 대한 지원 정책이 제도화 된 지는 불과 2년여밖에 되지 않았다.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설된 것도 4년 남짓이다. 2016년 9월 현재 기
오는 9월 로컬푸드 2호점을 개장하겠다며 한때 로컬푸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던 평택시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이 폐점 위기에 놓여 있다. 평택로컬푸드 TF팀을 농업정책과 로컬푸드팀으로 정식 직제에 반영하고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평택로컬푸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결과다.평택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농가에겐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겠다며 2013년 9월 신대동에 문을 열었다. 개점 2년차로 접어든 2015년 연매출 12억6000만원을 달성해 월 매출 1억원이라는 성과를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환경적인 측면에서 장점이 적지 않다(본지 874·875호 9면). 특히 지역순환경제적 접근과 부가가치의 지역화라는 관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집단급식소나 중소마트 등을 통해 사업이 이뤄지는 글로벌푸드와 달리 로컬푸드는 지역 내 학교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농민장터와 꾸러미사업 등을 통해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로컬푸드 1번지로 불리는 완주시의 성공에 힘입어 최근 5~6년 새 전국 곳곳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만들어졌다. 경기도의 경우 2016년 현재 용인 포곡농협로컬푸드 직매장을 비롯해 모두 21곳이
죽전동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박진영 원장은 올 1월부터 초등학생 한 명과 결연을 맺고 무료로 피아노 강습을 하고 있다.“하루는 집에서 TV를 보는데 어린이재단에서 후원을 받는 아이들 이야기가 나왔어요.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집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장면이었죠. 순간 우리 동네엔 저런 힘든 일을 겪는 아이가 없을까 싶었어요. 그 때부터 고민이 시작됐죠.”박 원장은 여러 가지 고민을 했다. 재단을 통해 기부금을 내는 방법도 있지만 지역의 아이를 직접 돕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민 끝에 박 원장은 죽전1동 행정복지센터로 향했다. 센터
인천시의 기부 문화는 최근 ‘기업에서 시민으로’ 옮겨가고 있다.기업 중심의 ‘뭉텅이 기부’가 아니라 시민 한명, 한명이 내는 ‘풀뿌리 기부’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자기 동네 이웃을 직접 돕는 형태가 많아지고 있다.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모금액 중 47.7%가 법인, 52.3%는 개인 기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개인 기부가 법인을 넘어섰다.인천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가장 큰 요인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내가 낸 기부금이 동네 이웃들에게 바로 도움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기부
이천시는 ‘행복2000 나눔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이웃돕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사업은 ‘행복한 동행’이다. 행복한 동행은 한 시민의 작은 실천으로 시작됐다.이천시 창전동의 한 이발소 주인이 이웃을 위해 이발 봉사를 결심했다. 하지만 직원이 없어 봉사하러 갈 수는 없었다. 그는 고민 끝에 대상자가 직접 이발소로 방문하면 이발을 해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아이디어에 뜻을 함께 하는 12개 사업장이 만나 ‘아름다운 이웃, 행복을 주는 창전동’이라는 재능 나눔 사업이 시작됐다.이렇게 시작된 재능 나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변함없이 지역 주민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가 있다. 2003년 12월 설립된 중앙동 사랑회(이하 사랑회, 대표 김현우)는 일반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15년 동안 200명 회원을 유지하며 매월 1만원의 기부금을 내기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랑회는 기부금을 시의적절하게 사용하도록 지역의 사회복지협의체, 주민센터 복지팀과 연계를 강화했다. 또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필요하다면 바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김현우 대표는 “‘선 집행, 후 심사’ 제도다. 긴급하게 지원이
기부가 하나의 문화로 인식되는 시대가 왔다. 연말연시에 구세군 냄비에 돈을 넣던 기부가 아닌 연중 수시 다양한 형태의 기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기관이나 단체 중심 기부가 주를 이루는가 하면 현금, 쌀, 김장김치 등 기부 자원도 한정돼 있다. 용인 지역의 기부 현황과 타 지역의 사례를 통해 범시민적이고 올바른 기부에 대해 고민해 본다. /편집자주 “기부금이 어디에 쓰이는 지 정확하지 않아 (기부가) 꺼려져요.”“나도 살기 벅찬데 모르는 이를 돕기가 쉽지 않아요.”이웃과 인사할 기회도 많지 않은 요즘이다.
올해를 끝으로 6기(관악구는 참여예산위원 임기가 1년이다) 관악구참여예산위원장에서 물러나는 박정열 위원장으로부터 관악구의 참여예산의 동력과 고민을 들었다.- 관악구는 안정적으로 참여예산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관악구 조례는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제도적으로 성북구처럼 총회는 없지만 민·관조정협의회라는 숙의과정도 있다. 나름 조례가 잘 만들어져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근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공무원들도 많이 바뀌었다. 거버넌스를 제도화한 시민력과 숙의과정 강화가 끌고 온 것 같다. 시민들의 주인의식과 행정이 전담자를 두며
시흥시, 참여예산규모 확대…기능별 분과회의 특징시흥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6년 11월 조례를 제정했다. 그러나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지역회의 골격을 갖춰 주민들이 참여하기 시작한 것은 2012년 8월, 조례를 개정하면서 부터다. 시흥시는 2012년 조례 개정 이후 운영 결과와 평가를 반영해 해마다 운영계획을 변화시켰다. 이 과정을 통해 제도에 대한 기반이 형성됐다. 수원시처럼 2014년에는 청소년위원회가 구성되기도 했다.참여예산 규모를 보면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