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을 견디기 위해 사용한 난방비 고지서가 속속 시민에게 전달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 들의 한숨 소리가 깊어가고 있다. 폭탄급 난방비 인상에 취약계층은 물론이고 대다수 서민도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정부는 물론 용인시도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직면한 시민 하소연은 깊어가고 있다. 부담해야 할 난방비는 큰 폭으로 올랐지만 정작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현장에서 들려오는 차상위계층의 고통= 기흥구에 거주하는 70대 김모 씨는 2인 노인 가구로 부양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지 않다. 그러
“더 춥게 살 수도 없고…다음 달 요금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이네요”정부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적자·미수금을 2026년까지 해소하기 위해 전기·가스요금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한다고 밝힌 이후, 가스비 인상에 따른 난방비 고지서를 받은 취약계층 시민들은 당장 생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취약계층,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 물가 상승이나 가스비 인상과 같은 생계와 직결된 소식이 이어지면 취약계층 시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처인구 유림동 빌라에 거주하는 홀몸 노인 송모 씨는 이번 가스비 인상에 한숨을 내쉬었다. 가스비가 인상된다는
용인시가 한차례 연장한 1일 300톤 규모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동의서 등을 갖춘 처인구 모현읍 초부4·5리가 예비 후보지로 선정됐다. 2020년 공모 때부터 유치 의지를 보였던 이동읍 덕성3·4리는 동의서 등을 제출하지 못해 신청 자격 미달로 검토 대상에서 제외됐다.그러나 동의서 날인을 거부한 유치지역 주민들은 물론 초부1·2리, 포곡읍 삼계리 등 주변 지역 주민들이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어 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소각장 유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 아래 도서관)은 열람실, 책 대출 기능과 같은 1차원적인 기능을 넘어서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운동, 마을 포럼, 메이커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용인시뿐 아니라 전국에서 유명세가 높은 곳이다.도서관 연평균 이용자 수는 2020년 2만 9109명, 2021년 4만 2371명, 2022년 4만 4559명으로, 공공도서관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한다.그러나 올해부터 도서관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도내 사립공공도서관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도 ‘사립공공도서관 지원 예산’ 심의를 통과했으나, 경기도의회
최근 주택과 식당 등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6시 23분경 처인구 유방동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테이블과 주방 집기 등 일부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2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불이 나자 식당 직원이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하는 동안 식사를 하던 손님들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를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에 모두 진화됐으며, 테이블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이에 앞서 지
지난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분 해제됐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는 6주째 이어졌다. 특히 2022년 7월 첫 주 이후 7개월 만에 주간 확진자 규모가 2천 명대로 떨어졌다.그러나 최근 1주일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용인특례시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에 공개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주일(1.28~2.3 오전 8시 기준) 동안 2411명이 새로 확진됐다.이는 설 연휴가 있었던 전주(1.21~27) 3176명보다 765명 적은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용인시를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를 2023년에도 운영한다.신고포상제는 시민들 스스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제도로, 비상구 폐쇄 및 방화문 기능장애 등 소방법 위반사항을 신고하면 회 당 지역화폐 5만 원을 포상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주요 위반행위로는 △상시 닫혀있어야 하는 방화문을 훼손해 개방하는 행위 △비상구를 이용할 수 없게 폐쇄하는 행위 △출입로에 물건을 쌓아놓아 통행을 불가능하게 하는 행위 등이 있다.포상금은 불법행위
용인축협 한 임원이 여직원에게 고객과의 술자리에 동행을 요구하거나 술 접대를 강요하는 등 성희롱과 갑질 의혹으로 중앙회 감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 임원은 해당 여직원이 술자리 동석 거부 의사를 밝히자 얼마 후 다른 부서로 인사발령을 내 보복성 인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지난해 12월까지 용인축협에 근무하던 여직원 A씨가 조합에 낸 진술서와 지난 9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낸 진정서에 따르면 신용본점 임원 B씨는 지난해 봄부터 1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A씨에게 고객과의 식사나 술자리 등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더욱이 B씨
전·현직 회장 간 갈등 속에 치러진 제10대 용인중앙시장상인회장 선거에서 4·5대 회장을 역임한 이순환 씨가 당선됐다.김진건 회장이 1월 말로 임기가 끝남에 따라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지난 13일 상인회 교육장에서 정기총회 및 제10대 상인회장·감사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모두 3명이 출마한 상인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이순환 후보가 전체 284표 중 119표(41.9%)를 얻어 9대 상인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기호 1번 김명석 후보(92표)를 누르고 당선됐다.이로써 치열했던 상인회장 선거는 일단락됐지만, 상인회 기금인 상생자금
수지구는 어린이집 지도점검 시 반복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지도점검 시 자주 발견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개선하고 깊이 있는 상담으로 어린이집 운영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해결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222곳이다. 컨설팅은 지출증빙 자료나 회계과목 오류 등 회계 관리 분야를 비롯해 CCTV 관리, 근무관리대장‧근로계약서 작성, 통학 차량 운영 관리 등 분야별로 미흡한 사항을 꼼꼼하게 진단한다.컨설팅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수지구 사회복지과(031-324-8311)로 전화 신청하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4주 연속 줄며 뚜렷한 감소세가 이어졌다. 특히 10월 넷째 주 이후 3개월여 만에 4천 명대로 낮아졌다.용인특례시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에 공개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최근 1주일(1.14~20 오전 8시 기준) 동안 신규 확진자는 4860명으로 4주 연속 감소했다.이는 전주보다 2155명, 2022년 12월 마지막 주(12.24~30, 1만1415명)와 비교하면 6555명 감소한 것이다.구별 확진자 규모를 보면, 기흥구가
지난 19일 오전 9시33분경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의 한 농가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졌다.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 탱크 등 장비 17대를 동원해 30여 분 만에 진화했다.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컨테이너 2동에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화재 진압과 함께 내부를 수색하던 중 김모 씨(60)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설 명절은 고향을 찾는 이들보다 집을 지키고 친척과의 왕래를 멀리하는 풍경이 주를 이뤘다. 그에 따라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제수, 음식 등을 구매하며 들떠 보이는 시민들로 북적이는 풍경도 다소 보기 힘들었다.올 설 명절은 지난 추석에 이어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 수준까지 완화된 시점에서 맞아 상인들은 ‘명절 분위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상인들의 기대와 달리 소리 심리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는 모양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어 이로 인한 방문 자제 분위기도 여
용인시민 넷 중 한 명은 혼자 밤에 동네 골목길을 걸을 때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용인시가 지난해 말 공개한 2022년 용인시 사회조사 결과 통계표를 보면 시민 중 밤에 혼자 골목길을 걸을 때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25.3%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42%에 육박하던 것과 비교하면 6년 만에 절반 가깝게 준 것이다. 반면, 두렵지 않다고 답한 시민은 45.4%로 절반에 육박한다.밤에 혼자 집에 있을 때 66%가 두렵지 않다고 답했다. 두려운 편이라고 답한 비율도 10.2%에 이른다. 밤에 혼자 있을 때
기흥구 신갈동 사거리 모퉁이 건널목에 걸쳐 불법 주차된 차량이 30분 이상 길을 건너는 시민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주변 식당가던 A씨는 이 차량을 10분 단위로 촬영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했다.하지만 일주일 여만에 담당 기관인 기흥구 교통지도팀이 처리결과를 통보했다. 불수용이다. 불수용 사유는 단순하다. 구청 측은 신고 내용은 주정차 금지 구역 위반에 관한 것으로, 신고 조건에 충족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신고 조건 미충족은 안전신문고 앱으로 촬영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위반 장소와 촬영 시간이 자동
소방당국이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 설 연휴 기간 경기도에서 512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28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등 인명피해(사망 4명‧부상 24명)와 7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화재 발생 장소는 주택 등 주거시설이 138건(27%)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78건(15.2%), 임야와 차량 각각 45건(8.8%), 생활서비스시설 38건(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전체 화재사고의 절반이 넘는 262건(51.2%)을 차지해 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논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1만 명대 밑으로 감소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규모가 최근 1주일 새 7천 명으로 줄어 감소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용인특례시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에 공개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최근 1주일(1.7~13 오전 8시 기준) 동안 신규 확진자는 7015명으로 3주 연속 감소했다.이는 만 명대 아래로 줄었던 전주보다 2445명 적고, 2022년 12월 마지막 주(12.24~30)와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새해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는 4주 만에 1만 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명 추가되며 누적 사망자는 364명으로 늘었다.용인특례시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에 공개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최근 1주일(12.31~1.6 오전 8시 기준) 동안 9460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주보다 1955명 적으로 것으로, 12월 첫 주(12.3~9) 이후 4주 만에 1만 명 아래로 감소했다.구별 확진자 규모를 보면, 기흥
코로나19로 사망한 용인시민은 189명이 아닌 362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최근 1주일 새 173명이 늘어난 수치여서 사망자 통계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다.용인시에 따르면 12월 28일 기준 용인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89명이었다. 그러나 용인시가 29일 누리집에 공개한 사망자는 362명이었다. 하루 만에 사망자가 173명 늘어난 것이다.이에 대해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 김정금 보건기획팀장은 “189명이었던 사망자 숫자가 하루 만에 362명으로 늘어난 것은 검사지 중심으로 통계를 내는 중앙정부와 실거주자를 관리하는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규모가 2주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1주일 동안 지난 8월 마지막 주 이후 15주 만에 가장 많은 주간 확진자가 발생했다.용인특례시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에 공개하고 있는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최근 1주일(12.17~23일 오전 8시 기준) 동안 1만1457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이는 전주(12.10~16, 1만731명)보다 726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주간 단위 확진자 규모로는 8월 마지막 주(8.27~9.2, 1만3198명) 이후 16주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