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양공 이일장군 기념사업회(이사장 홍순석 강남대 명예교수)는 최근 3월 9일에 용인이씨 장양공 문중에서 이일장군 관련 문건 3종과 이숭의(李崇義) 관련 교지 3건을 발굴하여 검증한 결과를 본지에 처음 공개하였다.이일장군 시호 교지는 용인이씨 문중에서 공개한 바 있으나, 시호를 내리기 전에 사간원에서 작성한 완의(完議)와 선조가 이일장군에게 내린 유서(諭書), 청백리 이백지(李伯持)의 아들인 이숭의(李崇義)와 부인에게 교지 3건은 일체 공개된 바 없다.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자료 가운데, 선조가 이일장군에게 내린 유서(諭書)는 159
용인특례시가 올해도 경기도 내 도서 대출 1위 도시로 꼽혔다. 6년 연속인데 2위를 한 도시보다 대출 권수가 36%나 많으니 당분간 이 순위가 지속될 전망이다.개별도서관 실적에선 수지도서관과 상현도서관이 2018~2021년 전국 선두 자리를 주거니 받거니 했고, 지난해 경기도 내 도서관 상위 50위 안에는 용인의 19개 도서관 중 12곳이 포함됐다.전국 성인 2명 중 1명은 1년에 책 1권도 읽지 않는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책 읽는 인구가 줄어든다는데 용인시 도서관이 남다른 성과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지자체 도서관과는 다
용인시병 정춘숙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용인 4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출사표를 던진 현역 의원이다. 하지만 당내 경선에서 져, 현재 상황에서는 출마는 어려워진 상태다.이에 21대 총선에서 현 이상일 용인시장을 이기고 당선된 정 의원 공약 유효기간은 4년에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정 의원이 4년 전 선거에서 내놓은 공약은 다양했다. 하지만 상당수가 ‘추진’이라는 이라는 단어로 규정돼 성과를 정확히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실제 4년 전 공약을 살펴보면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3호선 수지연장 추진 △서울~수지간 광역급행버스 및 광역버
용인 4번째 선거구인 용인시정은 선거 때마다 시끌시끌했다. 흔히 말하는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이 전략공천이 이어졌기 때문이다.이는 4월 치러질 22대 총선에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21대 총선에서는 판사 출신 이탄희 의원이 상대 후보를 다소 큰 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당시 이 의원은 ‘용인을 4차산업혁명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여기에 맞춰 플랫폼 시티권역 관련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이 의원은 ‘GTX 역세권 용인 심장으로’하겠다며 △동백~GTX용인역~신분당선 연계 철도망 구축 △동백 IC신설, 영동고속도
용인특례시가 각종 규제로 묶여 있는 것으로 다시금 조사됐다. 경기도가 최근 공개한 경기도 규제지도를 보면 용인시는 사실상 경기도 최대 수준으로 규제에 묶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시군별 규제 현황을 보면 용인시는 총 7건 규제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부 내용을 보면 용인시는 수도권 규제로 성장관리권역(48.8%), 자연보전권역(51.2%), 물환경 규제로 특별대책지역(35.1%), 상수원보호구역(0.3%) 수변구역(4.1%)로 나타났다.여기에 개발제한 구역(0.6%)와 군사시설 보호구역(4.7%) 규제까지 받고 있다. 괄호
용인시을 선거구는 김민기 의원이 내리 3선을 했다. 김 의원이 국회 입성하기 전 지역구와 12년이 지난 현재 모습은 크게 달라졌다.이 중에는 김 의원이 공약으로 내세운 것도 있다. 하지만 이를 모두 정치인 한 사람 공으로 돌리면 아쉬운 소리를 할 사람도 많다. 당장 용인시가 볼멘소리를 내더라도 이해된다.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 공약 연속성은 멈춤 상태가 됐다. 당장 4년 전 내놓은 공약 중 미완료된 부분도 방향을 잡는 데 쉽지 않다.21대 총선에서 김 의원은 ‘더 큰 용인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핵심 5대 공약을 약속했다
22대 총선이 2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고 있다. 정당별로 본선 후보 공천이 이어지고 있으며, 앞서 선거구별 예비후보는 표밭을 다지기 위해 선거 분위기를 이미 달궈 둔 상태다.유권자들도 4월 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을 풀어줄 후보를 뽑기 위해 후보를 눈여겨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21대 당선 국정 활동을 펼친 현역 의원 대부분 출마하지 않는다.이에 4년 전 21대 총선 선거 당시 나온 공약 성과와 남은 숙제를 선거구별로 4차례로 나눠 싣는다./편집자 주용인시갑 정찬민 전 의원 의원이 내놓은 공약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많다.
잘못된 수요예측과 졸속 행정으로 1조 원 이상의 세금이 낭비됐다며 주민감사 청구로 시작된 용인경전철 주민소송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용인경전철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아래 주민소송단)’이 용인시에 1조 127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전직 용인시장 3명 등 관련자들의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을 청구하라고 낸 주민소송에서 법원이 소송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인 것이다.‘주민소송’은 지방자치단체의 불법 재무회계 행위를 방지·시정하거나, 이로 인한 손해를 회복하기 위해 주민들이 제기하는 소송이다. 소송 당
용인시가 발표한 2023년 기준 사회조사는 코로나19 전후를 비교할 만한 수치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과 사회적거리두기가 종식된 2023년 용인시 변화가 담긴 것이다. 용인시 사회조사 결과 중 코로나19 여파를 이해할 수 있는 분야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노후 준비는 잘되고 있느냐는 물음에 2023년 기준으로 용인시민 16.4%가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3.8%와 비교해 다소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준비됐다고 답한 경우 역시 크게 늘었다.
올해 용인시 예산은 2023년보다 230억 원 늘어난 3조 2377억 원에 그쳤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예산은 일반회계 예산(2조 8107억 원)의 41.3%에 달하는 약 1조 1613억 원이다.이어 교통 및 물류 분야 4291억 원(15.3%), 환경 2032억 원(7.2%), 인건비 등 일반공공행정 1735억 원(6.2%), 국토 및 지역개발 1304억 원(4.6%), 문화 및 관광 1053억 원(3.8%) 등이다.2024년 용인시가 3조 원에 달하는 예산을 어디에 사용하려고 하는지 살펴봤다.시는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을 위한
(신규)‘청년 맞춤형 진로설계’ 용인 청년 워크 브릿지용인시는 심리상담 기법을 이용한 청소년 개인별 적성 검사 후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 맞춤 진로 설정 및 설계를 주요 내용으로 한 진로설계 사업을 진행한다.18~39세를 대상으로 1월부터 6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1인 12회 상담을 진행하며 적성검사 8회(2~4월), 취업컨설팅(5~6월)에 이어 7~10월 용인시 일자리센터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구직 등록을 통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된다. 담당부서(일자리 정책과 324-2795)(변경)제조물 책임보험지원 용인시가 용인에 있는 중소
‘휴먼 터치’ 올해 의 핵심 편집 방향 중 하나입니다. 어느덧 110만 수도권 중핵도시로 자리잡은 용인특례시의 미래는 결국 ‘제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는 사람들에 달려 있습니다.깊고 건강한 뿌리가 푸른 잎과 너른 가지로 뻗어 나가듯 사람들이 모여 이루는 한 도시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제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진솔한 이야기로 만나 봅니다.좀 오래다. 2023년 11월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7회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 자유수호자 전진대회를 겸해 박창무(63) 신임 회장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문화예술 종사자들은 일자리를 잃었고, 문화생활을 즐겨왔던 시민도 문화생활을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 그러나 ‘비대면 공연’이라는 돌파구를 찾았으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위드 코로나로 일상이 변하자, 문화예술계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용인 곳곳에서는 공연을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되기 시작했으며, 각 주민센터나 평생학습관 등에서도 미술 등 활발한 대면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문화예술’을 일상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2023년 활기 되
2024년이 밝았다.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을 바라는 서민 삶은 오히려 더 팍팍해졌다는 볼멘소리가 곳곳에서 나온다.정부는 물론 지방 각 부처도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펼치고 있지만 일상 회복은 여전히 먼 이야기다. 경기도는 서민에 맞춘 행정을 내놓고 있다. 경기도와 정부가 내놓은 정책을 살펴본다.2024년 새해부터는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액이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되며, 지원 대상도 기존 7천 명에서 1만 명으로 확대된다.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해 방문의료팀이 환자의 집을 방문해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의료 서비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각 당의 공천과 후보자 등록일을 감안하면 사실상 예비후보자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2개월 남짓이다.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보자 등록 결과, 12월 2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4개 선거구에 모두 17명이 등록했다.이 가운데 정찬민 전 의원 구속으로 공석인 용인시갑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공천을 위한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민주·국힘 공천 경쟁 치열 용인시갑= 민주당에선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
2023년이 저물고 있다. 용인시는 올 한해는 희망으로 시작했다.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코로나19로 3년 넘도록 닫혔던 일상도 상당히 회복됐다. 이에 맞춰 2023년 용인시민 일상도 이전으로 돌아갔다. 외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시민 속은 코로나 후유증을 벗어나지 못했다.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먼저 처인구 남사읍에는 215만 평 규모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더위가 한창일 때 5천 명이 넘는 외국인이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제278회 임시회’를 끝으로 2023년 용인특례시의회 의정활동이 마무리된 가운데, 상임위원회별 주요 활동에 대해 살펴본다. 의회운영위원회·자치행정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경제환경위원회·도시건설위원회 등 5개 상임위는 해당 기관 및 단체에 관한 예산안 심의를 비롯해 조례안·동의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을 했다.전반적으로 호평 받은 ‘의회운영위원회’의회운영위원회는 남홍숙 위원장을 비롯해 안치용·김영식·김진석·박은선·신나연·이윤미·이창식 의원으로 구성됐다. 운영위원회는 시의회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을 결정하
경기 용인에서 정부 시책으로 마을이 통째로 사라진 첫 사례는 처인구 이동읍 어비울이다. 어비울마을 수몰의 역사는 지역 주민들의 투쟁 속에 20여 년에 걸쳐 진행됐다.정부가 농업용수 확보와 관리 차원에서 기초측량조사를 벌이면서부터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일인데, 주민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고 저수지가 완공된 해는 1971년이다.어비울 마을이 수몰된 후 반세기가 지나 이동읍 마을들이 또다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몇 년 전 개발을 시작한 덕성산업단지로 불리는 용인1테크노밸리나 보상을 앞둔 용인2테크노밸리와 규모 면에서 완전히 다르
1970년대 초 정부 시책이라는 이름으로 600여 년 전통을 지닌 마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농업용수를 가득 저장하고 있는 이동저수지 어딘가에 자리했던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비울 마을이다.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2020년대 이동읍 5개 마을의 역사와 문화가 또다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이어 반도체 산업단지 배후도시 역할을 하게 될 ‘이동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 발표 때문이다.2016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이동읍 덕성리 일대 용인1·2테크노밸리(옛 덕성1·2산업단지)를 포함하면 이번
최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용어가 있다. RE100이다. 로마자 표기인 Renewable Electricity 100을 줄인 말로, ‘재생에너지 100’을 표현한 것이다.의미는 지금까지 기업이 사용해 온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것으로, 2014년 영국 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 내 걸었다. 이후 2021년 대한민국 대선에서도 언급될 정도로 국내에서도 시급히 도입해야 할 현안이 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 정부 차원에서 이 제도를 도입,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자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