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 용인은 경기 남부에 아주 작은 도시였습니다. 지금과 비교하면 인구는 기흥구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으며, 도시화는 여느 소도시 정도가 아니었을까 합니다.도농 복합도시라고 말하기에도 뭔가 부족한 ‘용인군’이었습니다.그런 시절 처인구 일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였습니다. 그 세월 용인시 인구는 110만에 이르렀고, 경기도를 넘어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대도시가 됐습니다.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다른 방식으로 용인시가 해결할 문제가 된 것입니다.그런 가운데 용인특례시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청신호를 켰다는 소식을 발 빠르게 알려왔습
용인시민신문의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발전을 위해 한결같이 애쓰고 계시는 우상표 대표님을 비롯한 언론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용인시민신문은 1999년 창간 이래 지역언론으로서의 사명감을 꾸준히 지켜오셨습니다. 용인 지역 주민들과 가장 밀착된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대안을 올곧게 제시해주셨습니다.용인시민신문이 지금의 위상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편안한 소통 창구로 사랑을 받아오신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녹록지 않은 언론 환경이지만 지금처럼 ‘
안녕하십니까. 용인특례시의회 윤원균 의장입니다.용인시민신문의 창간 25주년을 110만 용인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상표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용인시민신문이 걸어온 25년은 용인의 발자취이기도 합니다.늘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고 오늘의 용인특례시에 이르렀습니다.공정한 시각과 날카로운 비판, 그리고 관심 어린 애정으로 용인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그 모든 길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앞으로도 공정하고 균형 잡힌
안녕하십니까, 용인특례시장 이상일입니다.용인 최초의 시민주 신문으로 시작한 용인시민신문의 창간 25주년을 110만 용인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용인시민신문은 1999년 창간 이래 독립성을 유지하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정론의 길을 걸어왔습니다.지역신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 25년 동안 건강한 시민사회 형성과 소통을 위해 ‘풀뿌리 언론’ 역할을 수행한 용인시민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중심도시를 향
용인시민신문의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용인시민신문은 창간 이후 현장감 있고 통찰력 있는 뉴스로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왔습니다.지난 25년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주신 이홍근 회장님, 우상표 대표님과 용인시민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용인시민신문은 지역 내 다양한 소식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특히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언론, 지역과 계층의 벽을 허무는 공정하고 포용력 있는 언론으로 참 언론의 가치를 실현하
안녕하십니까. 경기 용인시 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입니다.용인시민신문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저널리즘에 입각하여 100만 용인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부단히 애써주신 용인시민신문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지난 25년 동안, 지역 언론의 모범으로서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온 용인시민신문 이홍근 회장님, 우상표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저는 용인시민신문의 구독자로서 시민 여러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곤 합니다.한 명의 구독자로서 용인시민신문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의 징검
용인시민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 국회의원 김민기입니다.‘자치와 참여 시대의 동반자’를 기치로, 용인시민과 함께 시민의 시대를 만들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용인시민신문이 어느덧 창간 25주년을 맞이했습니다.이홍근 회장님과 우상표 대표이사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용인시민신문은 어려운 환경에도 늘 시민과 소통하며 용인 지역의 대표 언론으로 성장해 왔습니다.우리 용인이 ‘더 큰 용인’으로 도약해 가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목소리들을 전달하고 더 나은
안녕하십니까. 경기도교육감 임태희입니다.용인시민신문의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용인지역의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용인시민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용인시민신문은 지난 25년 동안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라는 양분을 바탕으로 성장하며 용인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지역신문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특히 지역공동체 확산을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으로 우리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등 경기교육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주고 계십
선거가 끝났습니다. 해야 할 일이 조금 더 생겼다는 것 외 개인 관련된 것은 없지만 그래도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를 교과서에서는 의무라고 하던가요. 투표 말입니다.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은 7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민주주의 사회에서 100%란 있을 수 없지만 시민 대표를 뽑는 선거인지라 참여율이 높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투표 결과는 애초 예상을 그리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정치적 바람까지 더한다면 상당한 실망과 희망이 교차하지 않았을까요.선거가 끝났으니 이제 미뤄왔던 숙제를 하나하나 챙겨야 할 것
18기 독자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용인시민신문은 지난달 26일 독자위원회 위촉식과 1차 회의를 열었다.18기 위원회는 임재은(사업가), 김건오(사업가), 심효순(복지관 대표), 김현경(어린이집 원장), 하윤희(문화예술인), 김성운(사업가),김춘식(사회단체 사무국장) 등 총 7명이 12월까지 활동한다. 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에는 임재은 위원이 선출됐다.임 위원은 “용인에 더 필요한 용인시민신문이 될 수있도록 위원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셨으면 한다”라며 “위원회 정기 회의 뿐 아니라 상시적으로 용인과 관련한 다
22대 총선 사전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길거리에는 후보 얼굴이 큼지막하게 그려진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골목에서는 후보가 직접 돌아다니며 한 표를 호소합니다. 선거 분위기가 제대로입니다.1948년 제헌 국회의원 선거 이후 줄곧 80~90%를 보이던 투표율은 1990년대 들어 70% 이하로 떨어지더니 급기야 2008년 18대 총선은 46%에 머물렀습니다.다행히 2020년 21대 총선에서 66% 선을 되찾았지만 30년 이상 투표율 저하는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는 사이 정치는 혐오 대상이 된 듯합니다. 피로감을 넘어 거부감을 주는
최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간부회의에서 인허가 관련 민원 사례를 지적했다고 합니다. 보도자료에 실린 내용이라 그 당시 분위기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그 자리에서 한 표현은 기록으로 박제화됐습니다.“공직자들이 인허가 처리를 하면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라거나 ‘절차상 문제가 없다’라고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시민으로선 다소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다”라며 “모든 공직자는 내가 그 동네에 살고 있는 시민이라면 해당 인허가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게 되는지, 민원이 발생할 소지는 없는지 등을 따져보고 성의 있는 태도로 처리하기를 바란다”라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정당별로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있는 시점이라 이제야말로 본격적인 선거모드에 돌입했다고 말해도 될 듯합니다.아직 후보를 뽑지 못한 선거구 역시 곧 최종 선거전을 펼칠 1인을 정할 것입니다.(이 글이 읽힐 즈음이면 결정 났을지도 모릅니다.)선거가 본격화될수록 유권자 관심도 높아집니다. 후보로 나선 정치인이 어떤 약속을 꺼낼지도 상당히 관심사입니다.다행스럽게 이에 맞춰 후보들도 제각각 공약을 하나하나 내놓고 있습니다. 나름 지역을 꼼꼼하게 살핀 흔적이 묻어 있습니다.후보 지지자들이 모인 한 단체대화
혐오는 긍정적인 의미가 아닙니다. 싫어하고 미워한다니 그 대상뿐 아니라 그 감정을 가진 상대 역시 반갑지는 않습니다.정치는 뭘까요. 대답은 어렵지 않게 제각각 해석을 내릴 만큼 일상 속 깊이 파고들어 와 있습니다. 정치에 혐오란 단어가 붙었으니, 혐오란 용어가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요즘은 정치 이야기 외 다른 이야깃거리가 많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동네에는 어떤 후보가 나오는지, 그들은 어떤 공약을 내세울지 한창 이야깃거리입니다.정당공천까지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이라
경전철이란 용어 자체가 낯설었던 적도 있습니다. 2014년 처음 용인경전철이 운영에 들어갔을 당시 말입니다. 전국에서도 몇 되지 않은 교통수단이기 때문이라 이해도 됩니다. 오히려 시민들 뇌리에는 ‘세금 먹는 하마’란 오명이 더 각인돼 있을 겁니다.개통 10년이 지난 현재 경전철을 모르는 시민은 이전과 비교해 많이 줄었을 겁니다. 이용자 역시 많이 증가한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사전에 파악한 수요조사에는 여전히 못 미치지만 분명 경전철 위상은 이전과 달라졌습니다.그나마 지금 경전철이 있기까지 많은 곡절이 있었습니다. 특히 시민들은 경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정당별로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있는 시점이라 이제야말로 본격적인 선거모드에 돌입했다고 말해도 될 듯합니다.아직 후보를 뽑지 못한 선거구 역시 곧 최종 선거전을 펼칠 1인을 정할 것입니다.(이 글이 읽힐 즈음이면 결정 났을지도 모릅니다.)선거가 본격화될수록 유권자 관심도 높아집니다. 후보로 나선 정치인이 어떤 약속을 꺼낼지도 상당히 관심사입니다. 다행스럽게 이에 맞춰 후보들도 제각각 공약을 하나하나 내놓고 있습니다.나름 지역을 꼼꼼하게 살핀 흔적이 묻어 있습니다. 후보 지지자들이 모인 한 단체대
설 명절 잘 보냈는지요. 고향이 남쪽이라 경기도에서 개인 차량을 이용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오가는 데 각각 7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그래도 고향은 포근했습니다. 귀성길은 항상 손은 무겁게 하라고 했습니다. 평소 자주 가지 못하니 더 챙기려 하지만, 올해는 특히 쉽지 않았습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다고 해도 마음은 현실을 표현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고향이 흔히 말하는 시골입니다. 농업이 주요 경제원입니다. 봄이면, 감자와 딸기가 풍성히 나오며 여름엔 제철 과일이 한정 없습니다. 가을이면 들녘은 농심을 담은 황금색
2004년부터 시작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지발위)는 기금을 마련해 지역신문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지역신문은 저널리즘의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환경에 필요한 구조를 개선하고, 소외계층 구독을 위해 지원을 받습니다.이는 지역신문의 ‘공익적 활동’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입니다.얼마 전 지발위는 2024년 우선지원대상 70개 신문사를 선정했습니다. 지역일간지 29개와 지역주간지 41개사가 올 한해 정부지원을 받게 됩니다.매년 “우선지원선정사”가 발표되면 선정을 두고 희비가 엇갈립니다. 왜냐하면, 전국의 모든 지역신문이 열악하기 때문에, 지
용인시는 대도시입니다.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 용인시가 갖춘 기반 시설은 크게 뒤지지 않다는 평은 오래전부터 나왔습니다.그만큼 용인시가 살기에 좋은 도시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민들도 변한 용인시 위상과 발전 정도에 만족해합니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부족한 것을 강하게 말씀하십니다.용인에 없는 것을 아쉬워하며, 용인에 부족한 것을 충족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용인시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언급할 정도로 시민 기대치가 높아진 것도 사실입니다.그중에서도 여가와 관련해서는 용인시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부족하다는 말이 꾸
기억을 되살려 짧게 잡아도 15년은 넘어 보입니다. 연탄 배달을 업으로 하던 한 60대 노인이 일을 끝내고 집으로 들어와 연탄재 묻은 손으로 손자를 살갑게 안아주던 모습은 마치 지난해 연말 본 듯 잊히지 않습니다.그 기사를 찾기 위해 30여 분을 뒤졌지만 찾지 못하고 포기했습니다. 그 ‘정 내음’이 그리웠는가 봅니다.그러고 보니 그때는 연탄 나눔 기사가 넘쳐났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에 가장 중요한 건 난방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여기에 김장 김치까지 더해진 소식은 지역사회 곳곳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연탄은 겨울 한기를 이겨내는 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