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할인 앱 개발 호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전자상거래는 불과 10년 전만해도 낯선 거래 방식이었다. 소셜커머스는 미국 벤처기업 그루폰이 2008년 시카고에서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년이 채 안 돼 흑자를 기록하며 시장이 점점 확대됐다. 그루폰의 시스템은 간단했다. 도시별로 하루 하나의 거래를 50%이상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 것이다. 지역 기반의 소규모 업체는 높은 할인으로 판매를 집중적으로 높여 충분한 광고 효과를 볼 수 있었고, 소비자들은 그루폰을 통해 합리적이고 편리한 소비
세이프가드·사드여파 때 분석 내놔 주목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다양하고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한다. 아무리 많은 데이터도 어떻게 활용할지 모른다면 쓸모없지만 제대로 분석해 정보화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특히 해외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개발, 수출입 계획에 대한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세우는 등 이미 다양한 활용이 이뤄지고 있다. 용인 단국대학교 입주 스타트업인 임포트지니어스(대표 조지원)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관세청 등으로부터 받은 무역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제시장에서
‘또와요’ 자체 개발자동 쿠폰 발행 앱 인기 대부분 스타트업들은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가 도움이 절실한 누군가의 수요와 맞아떨어질 때 스타트업은 빛을 발한다. ㈜엘린미디어(대표 송호은)는 소상공인에게 가장 취약하지만 또 가장 필요한 ‘홍보’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용인 스타트업이다. 엘린미디어가 진행 중인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맞춤형 쿠폰 자동화 발급 시스템과 디지털 스크린 메뉴 보드다. 대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획을 17년 넘게 담당했
지문인식·NFC접목 방문 손잡이 물품이나 공간을 소유하지 않고 서로 대여하고 빌려 쓰는 ‘공유경제’가 확대되는 추세다. 여럿이 함께 쓰는 공유경제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각광을 받는다. 하지만 함께 사용하는 만큼 개인의 사생활이나 남에게 간섭받지 않을 권리는 방해받을 수 있다. ㈜L&S153(대표 강혜란)은 공동사용 공간에서 개인의 사생활을 지켜주는 방문형 스마트도어락 시스템을 개발한 용인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정부가 주관하는 청년사관학교, 창업지원사업 공모에 연달아 선정되면서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어린이 통학차량 통합안전시스템 개발 성공한 스타트업 하면 보통 첨단기술이나 장비 개발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스타트업 역사가 긴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최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스타트업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용인송담대학교 입주기업인 ㈜디딤솔루션(대표 강창수)은 이런 변화와 함께하는 용인 스타트업이다. 강 대표는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창업에 뛰어들었다. “친구와 창업에 대해 의논하다 ‘사회 이슈를 해결해보자’고 의견을 모았어요. 시각장애인, 치매환자 소프트웨어 등 대부분 취약계층 관련 아이템이
‘하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발요가매트 행거, 업계 반응 이끌어 건강을 위해 매일 하는 운동을 즐겁게 즐기듯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용인 스타트업 ㈜포우스(대표 오병춘)가 개발한 ‘하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 대기업에서 반도체와 OLED 등을 20여년 동안 개발했던 오병춘 대표가 2015년 갑자기 건강 콘텐츠 사업에 뛰어든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마냥 건강할 줄만 알았던 오 대표 자신이 당뇨병을 겪으며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이후 누구나 부러워하던 직장을 뒤로하고 스포츠 콘텐츠와 기구
저자극성 화장품 개발 성공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위한 필수 요인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기술력이다. 지금까지 없었던 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에 한 단계 더 진화한 자체기술을 보유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이 있어야만 스타트업이 가능한 것은 아닐까. 퓨어스킨(대표 이명오)은 이런 선입견을 보기 좋게 깨버린 스타트업이다. 화장품을 병원에 납품하는 제조회사에서 4년여간 근무했던 이명오 대표는 2014년 퓨어스킨을 세우고 거래처 전문의들의 의견을 모아 화장품 개발에 나섰다. 화장품에 대한
인사담당자와 헤드헌터 연결 플랫폼 개발 “창업(start up)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장(scale up)이다”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로 10여년 간 재직하면서 이른바 ‘창업가정신’을 가르친 다니엘 아이젠버그가 강조했던 것은 시작보다 ‘성장’이었다. 평범한 사람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창업이고 때문에 누구든 창업에 뛰어든다. 그러나 이를 성장시켜 지속하기란 쉽지 않다. 창업 성공률이 10%도 되지 않는 이유다. 실패한 스타트업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자신만의 사업 성장 모델을 구축하지 못한
‘처인성’ ‘센베노 평창’ 등 눈길 2017년 ‘센베노 평창’으로 다큐멘터리 영화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곽동철 대표의 ㈜더슛미디어는 용인 대표 스타트업에 꼽힌다. 더슛미디어는 국내 유명 광고 제작업체에서 기획을 맡으며 광고 프로듀서로 15년 넘게 일해 온 곽 대표가 40대 중반 나이에 꾸린 스타트업이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UHD와 VR, 3D 등 최신 기술로 제작해 보급하며 다큐 영상의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2015년 12월 작은 책상 하나를 놓고 시작했어요. 광고 분야는 이제 저보다 젊고 유능한 후배들이 많더라고요. 뭔가 저
날개 없는 드론 개발 성공 공중 촬영은 물론 스파이 활동부터 인명 구조, 택배 업무까지 드론의 활용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달엔 국토교통부가 ‘에어택시와 자가용 드론을 현실화할 미래 드론 교통 추진’이라는 과제명으로 벤처형 조직 결성에 나섰다는 뉴스가 화제가 됐다. 그야말로 드론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셈이다.위진아 대표와 김동진 원장은 드론 관련 회사 동료로 만나 지난해 1월 드론 비행 교육 전문 기업 ㈜진코치를 설립했다. 드론이 활용될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체험한 이후 드론
취업 맞춤프로그램 100% 성공 2016년 다온컴퍼니를 세우고 다음해 전역닷컴을 시작한 최준형 대표는 예비역 소령으로 전역한 군 간부 출신으로 누구보다 서비스 대상자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 다운컴퍼니의 ‘전역닷컴’은 전역했거나 예정인 군 간부의 취업파트너로서 전문 컨설팅이나 찾아가는 1대1 맞춤형 서비스 등 제대군인 전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운이 좋게도 저는 2013년 전역하고 바로 취업을 했어요. 그런데 주변을 돌아보니 군에서 전역한 간부들이 갑자기 사회로 나온 이후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모
360VR 토탈 솔루션 개발 성공 2016년 설립한 ㈜인디스팟(대표 김상욱)은 360파노라마VR(가상현실) 온라인 포털 서비스 LOOK360을 운영하고 있는 IT 기반 스타트업 기업이다. 단순히 가상현실 영상 제작을 넘어 360VR과 관련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토탈 솔루션을 개발해 기술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다.“세상엔 다양한 장소들이 수없이 존재해요. 하지만 그 장소에 가고 싶어도 멀리 있거나 시간이 없어 못 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 반대로 어떤 장소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은데 사진이나 동영상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낄 수 있고요.
1회용 배수구망 등 발명해 상품화 비즈클루(대표 이을호)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해주는 제품을 발명해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법인 등록을 마쳤지만 개인사업자를 내고 시작한 때는 2010년부터이니 벌써 10년을 바라보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지금까지 이을호 대표가 발명한 제품만 해도 1회용 배수구망과 필터, 배수관 청소기, 김서림 차단 필름 등 10여종에 이른다. 비즈클루의 상품들은 IT 분야 전문가가 아니면 아무나 스타트업을 만들 수 없다는 편견이 싹 사라질 수밖에 것들이다. 이
가상현실 소화기 개발부터안전체험차량·교실까지 2014년 용인의 한 교회 사무실에서 전기 합선으로 인한 불이 났다. 당시 현장에는 목사를 비롯해 성인 여럿이 있었지만 불은 속수무책으로 번졌다. 현장에 있던 누구도 소화기 사용법을 몰랐기 때문이었다.“안전핀을 뽑지 않고 소화기 손잡이만 강하게 누르니 작동이 안 됐던 거죠. 작은 불이었는데 사무실 집기 등을 다 태우고 소방대원이 출동한 후에야 진압됐어요.”㈜세이프인(대표 박종민)의 시초가 됐던 순간이다. 박종민 대표는 기존 소화기 사용법 교육이
촉감 글러브 개발 이형준 대표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가상현실(VR)이라고 한다. 가상현실은 보통 입체 영상이나 음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헤드셋 기기들로 많이 알려져 있다.용인 스타트업 ㈜풀다이브테크놀로지(대표 이형준, 이하 풀다이브)는 보고 듣는 것을 넘어 촉감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하드웨어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다. 손의 위치 추적 시스템과 부피감, 경도감, 통감 등 ‘유사촉감’을 더한 ‘물리적 촉감 전달 글러브’는 최근 미국의 대표 센서·칩셋 제
국내·국제 특허 출원만 11건...“무모한 도전, 지금의 결과 이뤄” “아이디어는 완성된 상태에서 떠오르지 않습니다. 가장 위대한 성공은 마음껏 실패할 수 있는 자유에서 나오죠. 그래서 우리는 도전해야 합니다.” -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그 누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러나 스타트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이다.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에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IT전문 스타트업인 레드서브마린(대표 정문기) 역시 평범한 회사를 다니던 한 사람이 모든 걸 포기
핀란드 국민 절반을 먹여 살렸다던 대기업 노키아가 무너졌을 때, 세계는 핀란드 경제의 몰락을 예상했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였다. 핀란드는 세계적인 기업 대신 다양한 소기업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노키아의 우수한 인재들은 자신만의 기업을 만들고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했다. 핀란드가 1인 기업, 즉 스타트업 천국이 된 이유다. 스타트업의 붐은 이제 단순히 그들만의 것이 아니다. 용인시는 최근 동백 쥬네브에 1인 창업 육성센터를 열고 스타트업 50개 기업을 입주시켰다. 용인 내 각 대학들도 수년 전부터 창업보육센터를 세워 1인 기업